
26일, 스팀에 독특한 무료게임이 출시됐다. 바탕화면을 배경으로, 보조 프로그램을 통해 기억을 잃은 소녀 ‘루미’를 돕는 ‘아웃코어: 데스크탑 어드벤처(이하 아웃코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시작과 함께 수상한 검은 기운이 바탕화면을 감싸는 이 게임은 깨진 글자들과 알 수 없는 파일이 등장하며 플레이어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알 수 없는 이 기운이 요구하는 대로 파일을 기운에게 선물하면 정체 불명의 소녀 ‘루미’를 만나볼 수 있게 되고, 플레이어와 루미가 잃어버린 루미의 기억을 찾는 여정에 나서며 게임이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이 기억이 남은 ‘파일’을 찾아나가는 과정에서 금고의 문을 여는 열쇠를 만들기 위해 그림판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파일을 드래그하는 등 여러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이렇게 찾아낸 기억으로 루미가 왜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 숨겨진 기억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된다. 외에도 또다른 세상에서 핀볼이나 횡스크롤 플랫폼 게임 등 여러 미니게임을 즐기며 진실을 찾아나가게 된다.
개발자 닥터 시노비는 이 게임을 무료로 배포한 이유에 대해 “나는 이 게임을 사랑하며, 어차피 이 게임을 통해 나 자신에게 충분한 돈을 벌지 못한다면 차라리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이 게임을 플레이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게임을 후원하고 싶어하는 유저가 있다면 ‘아웃코어: 광대 코 서포터 팩’과 ‘아웃코어: 데스크톱 어드벤처: 더 어메이징 슈퍼 듀퍼 울트라 하이퍼 파이브 쉬켈 파라펠 디럭스 엑스트라 스고이 메가 카와이 골드 다이아몬드 니로스타 플라스틱 디렉터스 컷 스페셜 에디션 서포터 팩 플러스 플러스’ 등 게임에 포함된 DLC로 하여금 후원을 진행할 수 있도록 별도의 창구를 만들어뒀으며, 다른 방식의 후원으로는 자신에게 귀여운 반려동물의 사진을 보여달라는 말을 남겼다.
아웃코어는 스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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