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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W 영향, 엔씨소프트 3분기 영업이익 5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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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사옥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작년 11월에 발매된 리니지W 성과가 온기 반영되며 엔씨소프트가 올해 3분기에 호실적을 거뒀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엔씨소프트는 11일, 자사 202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에 엔씨소프트는 매출 6,042억 원, 영업이익 1,444억 원, 당기순이익 1,82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0%, 83% 증가했다.

▲ 엔씨소프트 2022년 3분기 실적 (자료제공: 엔씨소프트)

이는 작년 11월 4일에 출시된 리니지W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먼저 엔씨소프트 3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은 4,37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리니지W 1,971억 원, 리니지M 1,465억 원, 리니지2M 856억 원, 블레이드&소울2 81억 원으로, 리니지W가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에 대해 베르세르크 IP 컬래버레이션 콘텐츠와 기란 업데이트 효과로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리니지W가 3분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다.

PC온라인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 감소한 970억 8,100만 원이다. 리니지 255억 원, 리니지 2 234억 원, 아이온 175억 원, 블레이드앤소울 59억 원, 길드워2는 248억 원이다.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길드워 2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 엔씨소프트 작년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모바일게임과 PC온라인게임 매출 추이 (자료출처: 엔씨소프트 IR 페이지)

지역별 매출은 한국 3,754억 원, 아시아 1,408억 원, 북미·유럽 448억 원이며, 로열티 매출은 433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북미·유럽은 62%, 아시아 지역은 48% 성장했다. 아시아 지역은 리니지W, 북미·유럽은 지난 8월에 진행된 길드워 2 스팀 출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분기에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0% 증가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다.

▲ 엔씨소프트 작년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지역별 매출 추이 (자료출처: 엔씨소프트 IR 페이지)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했다. 앱마켓 수수료가 포함된 매출변동비 및 기타비용은 34%, 인건비는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했으나, 마케팅비는 28% 감소했다. 엔씨소프트는 4분기에 주요 마케팅 이슈가 집중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비용에 대해 홍원준 CFO는 "올해부터 인건비, 마케팅비 등 여러 비용에 대해 전사적으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리뷰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며 "비용에 대한 합리화를 진행하며 내년부터는 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TL이 올해 논의한 마케팅비의 합리적인 집행의 첫 사례라 말할 수 있으며, 전작 출시와 비교하면 확실히 다를 것"이라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2023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PC·콘솔 신작 TL(쓰론 앤 리버티, THRONE AND LIBERTY)’를 개발 중이다. 아울러 퍼즐 장르 퍼즐업, 수집형 RPG 블소S, 난투형 대전액션 프로젝트R 등도 내년에 출시하며, 트리플A 모바일게임으로 준비 중인 프로젝트 G에 대한 상세 정보도 내년에 공개한다. 마지막으로, 오는 14일 엔씨소프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PC·콘솔 신작 LLL을 첫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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