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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주세요” 페이퍼스 플리즈 9년 만에 한국어 공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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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퍼스 플리즈가 드디어 한국어를 지원하게 됐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스팀페이지)

독특한 콘셉트와 견고한 세계관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페이퍼스 플리즈가 드디어 정식으로 한국어를 지원하게 됐다.

페이퍼즈 플리즈 개발자인 루카스 포프는 지난 27일 스팀 공식 페이지를 통해 1.4.4 버전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새로운 언어 지원 여부에 있다. 정식 출시 9년 만에 공식적으로 한국어를 지원하게 된 것이다. 현지화는 번역 전문 게임사인 바다게임즈에서 제공했으며, 스팀뿐만 아니라 모바일 버전에서도 똑같이 적용됐다.

페이퍼스 플리즈는 루카스 포프가 혼자 제작한 인디게임으로 2013년에 처음 출시됐다. 가상의 공산주의국가 아스토츠카의 검문소 심사관이 돼 여행객들을 상대로 입국심사를 진행하는 독특한 게임이다. 2D 서류 스릴러라는 개발자의 설명답게 실제로 입국심사 업무를 하는 것 같은 세심한 설정과 다양한 엔딩 분기가 더해져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출시 1년 만인 2014년에 비공식 한국어 패치가 공개된 바 있다. 여기에 게임의 무대를 북한처럼 바꾸고 번역도 문화어로 진행한 '동무, 여권내라우!'라는 유저 모드도 비슷한 시기에 공개됐다. 하지만 정식으로 한국어를 지원하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페이퍼스 플리즈는 PC 외에도 iOS,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며, 아이패드로도 즐길 수 있다. 

▲ '페이퍼스 플리즈' 한국어 번역본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바다게임즈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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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기타
제작사
3909 LLC
게임소개
‘페이퍼스 플리즈’는 인디 개발자 루카스 포프가 만든 퍼즐게임으로, 가상의 디스토피아 국가 ‘아스토츠카’의 국경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플레이어는 출입국 관리관으로 일을 하며, 누구를 입국시키고 추방할지 ... 자세히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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