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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박보균 장관, '중꺾마' 주역 '데프트' 김혁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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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과 '데프트' 김혁규 면담 현장 (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15일, 문체부 서울사무소(서계동)에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우승한 DRX 주장 데프트 '김혁규'를 만났다.

현장에서 박 장관은 선수를 직접 만나 격려하고, 젊은 프로게이머들이 기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e스포츠 활성화와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데프트' 김혁규는 올해 11월에 열린 롤드컵 우승 주역으로,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이른바 '중꺾마'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는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패한 후 인터뷰를 통해 "패배에도 무너지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우리끼리만 안 무너지면 충분히 이길 수 있어요"라고 밝혔고, 롤드컵 기간 동안 강팀을 차례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보균 장관은 "청년(MZ) 세대들이 데프트 선수에 열광하는 이유는 현실에서 경험하는 실패에 낙담하거나 무너지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면 결실을 얻는다는꿈에 대한 도전정신을 자극하기 때문이다"라며 롤드컵 우승을 축하했다.

▲ 문체부 박보균 장관과 '데프트' 김혁규 면담 현장 (사진제공: 문체부)

김혁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국가대표 선수와 국민들이 '중꺾마'를 인용하는 것을 보며 언어의 사회적 영향력을 실감했다. 앞으로 e스포츠 선수로서, e스포츠 대중적 영향력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e스포츠 선수 육성과 산업 활성화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박 장관은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으로 게임이 문화의 영역으로 들어왔고, e스포츠는 게임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 비로소게임이 사행성 그림자에서 벗어나 문화예술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e스포츠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선수의 역할이다. 앞으로 데프트와 같은 우수한 선수가 많이 발굴되어 세계적 스타가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e스포츠 발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는 e스포츠 전문인력을 발굴·육성하고, e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부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확대, e스포츠 전문 인력양성 기관 지정·지원 등으로 e스포츠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 아울러 내년 하반기 국내 첫 장애인 e스포츠 대회(23년 예산 5억 원 편성)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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