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조직위, 타이베이 게임쇼에서 국산 인디게임 알렸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이하 BIC 조직위)는 2일 대만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 타이베이 게임쇼(이하 TPGS)를 주관하는 타이베이 컴퓨터협회(이하 TC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IC 조직위와 TCA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화권 시장 진출 및 국내외 인디게임 개발사 판로 확보와 글로벌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교류하기로 했다. BIC 조직위는 지난 코로나 3년 간 대만과 온라인 교차 마케팅을 지원했고, 코로나 후에도 양국 우수 인디게임을 알려왔다.

한편, BIC 조직위는 타이베이 게임쇼 2023에 참가해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 전시를 지원했다. 현자엥는 지난 9월 개최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2 어워드 후보작 및 수상작으로 선정된 ▲ 올림포스(하늘섬) ▲ 코구(로코 아일랜드) ▲ 익스릭스(샴블즈) ▲싱크홀스튜디오(오구와 비밀의 숲)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경쟁부문 전시작을 대상으로 한 인디게임 지원 사업인 BIGEM 사업 선정작으로 참가했다.

또, 행사와 같이 진행되는 인디 게임 어워드에 작년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국내 전시작이 후보에 올랐다. 싱크홀스튜디오의 오구와 비밀의 숲, 버프스튜디오의 블루 웬즈데이는 베스트 오디오 상(Best Audio)에, 터틀크림이 최고의 디자인(Best Design)과 혁신상(Best Innovation)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 중 터틀크림이 최고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서태건 BIC 조직위원장은 "지난해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BIC 페스티벌에 힘 입어 올해 글로벌 행사로서의 권위를 높여나가는 첫 단추를 꿴 것 같아 만족스럽다. TCA와 끈끈한 연대를 통해 코로나 이후, 첫 글로벌 진출의 시작을 알리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외 인디게임 개발사들을 위한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