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손녀의 흑백동화, 가짜 하트 25일 스팀 앞서 해보기

인디게임 개발팀 블랜비는 오는 25일, 비주얼노벨 가짜 하트를 스팀에 앞서 해보기로 출시한다.

가짜 하트는 노년의 동화작가 제이드와 초등학생 손녀딸인 사라 사이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룬 비주얼노벨이다. 플레이어는 제이드의 시각에서 여러 사건과 인물을 만나며, 그 과정을 수백 장에 달하는 흑백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아울러, 게임 중간에 배치된 상호작용 요소와 등장인물들과 대화를 주고받는 메신저, 일러스트 수집을 통한 히든 스토리 개방 등으로 컷씬과 대화 중심으로만 이야기를 풀어가는 기존 비주얼 노벨과 다른 게임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가짜 하트는 2021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에서 내러티브와 오디오 부문에서 수상했고, 올해 한국인디게임협회에서 주최한 인디플러스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앞서 해보기 버전에서는 한국어와 일본어를 우선 지원하며, 추후 영어, 중국어 간체, 러시아어를 추가한다. 출시 가격은 1만 3,500원이며, 출시 후 일주일간 10% 할인 판매한다. 다만 앞서 해보기 종료 후 정식 출시로 전환되면 가격이 상승할 예정이다.

한편, 가짜 하트를 개발한 블랜비는 2021년부터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지스타, 버닝비버, 스팀 넥스트 페스트 등 여러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유저와 소통해왔다. 블랜비 김효현 대표는 "다양한 행사에서 유저분들이 남겨주신 피드백을 토대로 게임의 편의성과 플레이를 대폭 개선하였다"라며 "앞서 해보기 진행 중에도 다양한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유저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가짜 하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팀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