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붙자! 스트리트 파이터 6 체험판 배포 시작

캡콤은 20일(현지시각), 스트리트 파이터 6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체험판 배포를 시작했다. 체험판은 PS4, PS5에서 먼저 플레이할 수 있으며, Xbox 시리즈 X/S와 PC는 4월 26일부터 가능하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체험판 배포와 함께 월드 투어, 배틀 허브, 파이팅 그라운드 같은 다양한 모드들과 콤보 트라이얼, 익스트림 배틀 등이 자세하게 소개됐다.

싱글 콘텐츠인 월드 투어는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고 메트로 시티를 돌아다니며 모험을 즐기는 모드다. 유저는 거리에 있는 NPC와 격투하거나, 특별한 미션을 깨며 경험치를 획득하고 스텟을 올릴 수 있다. 아울러 기본 조작 외에도, 필살기 버튼을 구현한 ‘모던 조작’을 통해 개성있는 콤보와 스킬들을 활용해볼 수 있다.

배틀 허브는 전 세계의 유저와 대전하거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배틀 허브는 대전 캐비닛에 접속해 다른 유저와 싸우는 ‘배틀 허브 매치’, 월드 투어에서 생성한 아바타로 대전하는 ‘아바타 배틀’, 추억의 게임을 플레이하고 점수 랭킹을 겨루는 ‘게임 센터’ 등이 존재한다.

파이팅 그라운드는 이전 시리즈에 등장한 캐릭터로 겨루는 PvP 모드다. 이번 타이틀에는 대전 중에 캐릭터의 얼굴과 몸, 옷에 상처나 얼룩이 생기는 ‘대미지 표현’ 기능이 추가된다. 여기에 상대와의 거리나, 상·중·하단 공격, 역가드 공격, 각종 게이지의 잔여량을 알려주는 효과음이 생겨 더욱 실감나는 대전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초심자도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상황에 따라 AI가 자동으로 액션이나 콤보를 사용하는 오프라인 전용 ‘다이내믹 조작’도 추가된다.

이 외에도 초급, 중급, 상급 레벨에 나눠 콤보를 연습해볼 수 있는 콤보 트라이얼, 상대를 먼저 5회 다운시키면 이기는 등 특수한 기믹을 적용한 익스트림 배틀을 선보인다. 쇼케이스를 진행한 나카야마 타카유키 디렉터는 “스트리트파이터 6를 모든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는 타이틀로 완성하고자 노력했다. 오래 사랑받을 수 있는 스트리트 파이터를 목표로 다양하게 도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스트리트 파이터 6는 오는 6월 2일 정식 출시되며, 현재 공개된 PS용 체험판에서는 아바타 생성을 포함한 월드 투어의 초반부와 파이팅 그라운드 일부 모드를 플레이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