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5-캠페인: 헤이븐 1부

히어로즈 5탄의 캠페인은 이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각 종족간의 시나리오가 나누어져 있고 모든 시나리오를 플레이 해 봐야 전체적인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일단 그 중 하나인 헤이븐 종족의 캠페인으로 이 게임의 서장을 장식해 보도록 하자.

오프닝

게임의 인스톨이 끝나면 회사 로고가 지나가고 대망의 스토리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동영상이 뜬다. 그리핀 제국의 왕인 니콜라이와 1장 시나리오의 주인공인 과격 무식 살벌 그 자체인 아줌마 이사벨의 결혼식이 성당에서 열리고 있다.

아아 그러나 악의 무리들은 남 잘 되는 일은 배가 그다지도 아픈가 보다. 곧 이어 성당의 스테인드 글래스를 깨뜨리고 침입해온 데빌과 니콜라이의 결투가 벌어지고...

이사벨은 기사 고드릭의 손에 이끌려 여름별장으로 피신하게 된다… 앞으로 벌어질 1장 시나리오의 내용은 이 결혼식이 파토난 아줌마의 처절한 복수극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시나리오 소개

전체적으로 여왕폐하 시나리오는 이 게임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에게 게임을 플레이 하는데 필요한 조작을 억지로 익히게 하는 구성으로서 이전 시리즈들을 접해본 사람이라면 적응하는데 딱 10여분 정도 걸리게 되어있다(거짓말이 아니다). 따라서 이미 이 시리즈를 오래 전부터 사랑해온 유저들이라면 지루함을 금치 못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반대의 상황이라면 정말 유저들을 위한 배려로 가득찬 제작자의 세심함에 박수를 보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