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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 명예와 국가를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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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중심으로 대자연의 질서와 조화로움을 수호하는 세력으로서 시리즈 초창기에
소서리스 타운으로 등장해 3탄에 와서 램파트와 콘플럭스로 분리되더니
새로운 시리즈인 5탄에 와서는 엘프들이 주축이 되어 실반이라는 이름으로
숲의 지킴이들이 다시 뭉쳤다. 필자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예전부터 그다지
즐기지 않은 비호감 세력이었는데 이번 5탄에서는 여러 면에서 그 선입견을
말끔히 씻어주었다. 스토리의 측면에서 언데드로 부활한 니콜라이 때문에
분위기가 약간 호러틱해지고 지금까지 쌓여있던 비밀들이 한꺼번에 드러나는
클라이맥스적인 연출이 기쁘게 해줬고 이 실반이라는 세력에 미국이라는
나라의 이미지를 투영시켜 우방국들을 버리면 나라가 어떻게 되는지도
암시해주는 일종의 정치적인 메시지도 집어넣어 그저 게임을 저 연령층의
유희거리로 매도하는 건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생각이라는
걸 다시금 확인시켜 주었다. 게임적인 측면에서는 각 시나리오마다 클리어를
위해 요구되는 최적의 조건이 있으며 이걸 따라가지 못하면 플레이에
지장을 주는 일이 많은… 조금은 자로 잰듯한 플레이를 요구하여 지금까지보다
훨씬 팽팽한 긴장감이 있다. 훌륭한 스토리와 정교한 게임성이 잘 조화된
시나리오 덕분에 최고 호감종족으로 전향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