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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2회 우승, SWC 2023 세계 챔피언은 'L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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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C 2023 월드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LEST (사진제공: 컴투스)
▲ SWC 2023 월드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LEST (사진제공: 컴투스)

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3(이하 SWC 2023) 월드 파이널에서 중국의 LEST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결승으로 LEST는 지난 2019년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것에 이어 SWC 월드 파이널 역사상 최초 2회 우승을 달성했다.

먼저 1세트에서 TRUEWHALE은 LEST의 주요픽 바람 속성 오컬트를 밴했다. 이후 평소 선호하지 않는 불 속성 발키리와 물 속성 발키리를 꺼내들며 조합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LEST는 빛 속성 요괴무사와 암 속성 유니콘을 중심으로 전력을 완성했다. 게임은 치열한 접전이었지만, 후반부에 TRUEWHALE의 물 속성 발키리를 이용한 노림수가 제대로 적중하지 않았다. 결국 LEST의 빛 속성 요괴무사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으며 승리를 안겼다.

2세트에서 TRUEWHALE은 물 속성 신수를 밴하며 빛 속성 오컬트와의 시너지를 견제했다. 이후 LEST는 암 속성 음양사라는 조커픽을 중심으로 빌드를 짰고, TRUEWHALE은 대세픽인 바람 속성 슬레이어를 기반으로 한 조합을 완성했다. 경기는 불 속성 오라클과 암 속성 음양사 중 누가 더 대미지를 많이 넣느냐가 관건이었다. 그러나 TRUEWHALE은 노련하게 LEST의 나머지 몬스터를 먼저 제거하는 선택을 했고, 이 전략이 잘 먹혀 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릴 수 있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사진제공: 컴투스)
▲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사진제공: 컴투스)

3세트에서는 빛 속성 요괴무사를 중심으로 조합을 구성한 LEST와 바람 속성 스카이 서퍼를 전면에 내세운 TRUEWHALE의 대결이었다. 경기 초반은 TRUEWHALE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바람 속성 스카이 서퍼의 기절 효과가 연이어 발동돼 먼저 LEST의 몬스터를 처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중반에 들어서면서 LEST의 빛 속성 요괴무사의 위력이 나왔다. 최후까지 살아남은 빛 속성 요괴무사는 TRUEWHALE의 물 속성 음양사와 불 속성 오라클을 차례대로 쓰러트리며 세트 스코어 2 대 1을 만들었다.

마지막 승부처가 된 4세트에서 TRUEWHALE은 핵심픽으로 떠오른 빛 속성 요괴무사를 가져갔다. 이어 LEST는 불 속성 피에르트라는 조커픽을 꺼내 들며 속성 우위를 점했다. 게임은 마지막 세트 답게 치열한 양상이 펼쳐졌다. TRUEWHALE의 빛 속성 요괴무사는 죽기 직전까지 엄청난 화력을 뽐냈고, 이에 맞선 LEST의 불 속성 비스트 라이더도 마지막 1 대 1 승부 상황까지 만들어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승부의 향방을 결정지은 것은 ‘저항’이었다. LEST의 불 속성 비스트 라이더가 연달아 저항이 발동되면서 끝끝내 살아남고 말았다. 결국 마지막 바람 속성 슬레이어의 공격마저 버틴 비스트 라이더는 TRUEWHALE의 모든 몬스터를 처치하며 LEST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준우승을 차지한 TRUEWHALE (사진제공: 컴투스)
▲ 준우승을 차지한 TRUEWHALE (사진제공: 컴투스)

연달아 저항이 터지고 말았다 (사진제공: 컴투스)
▲ 연달아 저항이 터지며 살아남은 불 속성 비스트 라이더 (사진제공: 컴투스)

아메리카컵 1위로 이번 월드 파이널에 참가한 미국의 TRUEWHALE은 결승까지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 “우승을 차지한다면 올해밖에 없다”라는 캐스터들의 평가에 걸맞은 경기력으로 선수들을 격파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결승전에서는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평소 선호하지 않던 픽을 꺼내 드는 등 나름의 전략을 펼쳤지만, LEST가 준비한 저항 빌드에 막히고 말았다. 마지막 세트가 끝나기 직전 TRUEWHALE의 표정에서도 이런 아쉬움이 묻어났다.

월드 파이널 최초 2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쓴 중국의 LEST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준결승 무대인 4강에서는 유력 우승 후보인 호주의 DILIGENT-YC를 상대로 멋진 판단력을 보여줬고, 결승에서는 불 속성 피에르트, 암 속성 음양사 등 예상치 못한 카드를 꺼내 들며 전략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결국 개막 이전부터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던 LEST는 지난 2019년에 이어 4년 만에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수많은 관객들의 환호와 함께 우승을 차지한 LEST (사진제공: 컴투스)
▲ 수많은 관객들의 축하와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린 LEST (사진제공: 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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