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 이하 롤) 챔피언 가렌이 롤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역사상 최초로 출전했다.
16일 LCK 스프링 5주차 광동 프릭스 대 피어엑스 2세트 경기에서 광동 프릭스 ‘두두’ 이동주 선수가 LCK 통산 최초로 가렌을 선택했다. 아쉽게도 LCK 통산 가렌 첫 승, 킬, 어시스트 기록은 가져가지 못했는데, 광동 프릭스가 해당 경기를 패배했고 가렌이 0킬, 2데스, 0어시스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가렌은 2010년 출시된 롤 초창기 챔피언으로, 직관적이고 단순한 설계 때문에 프로 경기에서는 자주 쓰이지 않았다. 해외 리그에선 유미와 함께 ‘캣 타워’ 조합이나 ‘아담(Adam)’ 아담 마나네 선수의 시그니처 픽으로 등장했지만, LCK에서는 12년 동안 밴과 픽 모두 단 한 번도 되지 못했다.
2세트 경기에서 광동 프릭스는 가렌, 세주아니, 흐웨이, 이즈리얼, 파이크라는 다소 독특하고 공격적인 조합을 선택했고, 피어엑스는 이에 크산테, 마오카이, 아지르, 진, 애쉬 조합으로 받아쳤다. 게임 양상은 피어엑스가 주도하는 진과 애쉬, 아지르 위주의 중장거리 전으로 흘러갔고, 조커픽으로 선택한 파이크와 가렌은 큰 힘을 보여주지 못하며 경기를 패배했다.


비록 가렌을 고른 2세트는 패배했지만 1, 3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광동 프릭스는 피어엑스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뒀다. 1경기는 ‘커즈’ 문우찬 선수의 리신 궁극기가 3명에게 적중해 한타에서 대승하며 그대로 승기를 가져왔다. 3경기는 미드라이너 ‘불독’ 이태영의 흐웨이가 초장거리 포킹, 원거리 딜, CC기 활용 등 챔피언 성능을 십분 발휘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같은 날 치러진 농심 레드포스와 KT 롤스터 경기에서는 무려 10년만에 람머스가 출전해 화제를 모았다. 2세트 KT 롤스터의 ‘표식’ 홍창현 선수가 정글 챔피언으로 사용했고, 경기도 승리했다. 당일 해설을 하던 ‘노페’ 정노철 해설위원이 람머스가 마지막으로 나왔던 10년 전 경기 상대 정글러였다는 사실도 밝혀지며 소소한 이야깃거리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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