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소장이 제출된 메이플스토리 ‘보보보’ 사건 단체소송에 이어 이번에는 집단분쟁조정이 접수됐다. 분쟁조정에는 약 5,800명이 참여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4일 ‘넥슨코리아(이하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확률형 아이템 판매 관련 소비자피해에 대한 집단분쟁조정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 집단분쟁조정은 50명 이상의 소비자가 피해를 입었을 때 함께 피해구제를 신청해 일괄 구제받는 절차다.
이번 집단분쟁조정은 지난 1월 있었던 공정거래위원회 시정명령과 연계된 조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월, 메이플스토리와 버블파이터에서 이루어진 확률 변동을 유저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는 행위 등을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판단해 넥슨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약 116억 원을 부과한 바 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일반적인 집단분쟁 조정 절차와 진행 방식은 동일하다. 다만 인원이 많다 보니 사실 조사 등 준비 단계에서 시일이 조금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집단분쟁조정에 대해 넥슨 관계자는 "유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집단분쟁조정 절차에 참여한 유저분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집단분쟁조정은 2021년 3월 4일까지 큐브 2종(레드, 블랙큐브)을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블랙큐브 레전드리 등급 상승 확률 문제 등에 대해서는 별도로 분쟁조정 절차를 진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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