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윈터로의 귀향을 환영한다. 예전 전염병과 언더다크의
공격, 러스칸과의 전쟁으로 끝없는 파괴에 시달리던 네버윈터에 마침내
평화가 찾아왔고 시민들은 잿더미 위에 평화의 재건을 시작했다. 영웅은
전설이 되었고, 그 기록은 디킨이 아마도 책으로 남기고 있으리라. 그렇지만
여기,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며 두 개의 확장팩과 다수의 유료 모듈이란
눈부시는 수입모델을 보여줬던 네버윈터 나이츠를 옵시디언사가 그냥
놔둘 수 없었는지, 짧디짧은 네버윈터 주민들의 평화와 안녕을 깨기위해
바이오웨어로부터 네버윈터 나이츠의 판권을 획득하고 페이룬에 다시금
악몽을 준비해 뒀다. 꿈을 꿀 준비가 되었는가? 제 때 세이브하고, 전투
전 버프와 포션을 잊지 않는다면 그대는 다시 포가튼 릴름의 먼치킨
리스트에 이름을 남길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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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악, 혼돈과 질서 - 당신은 어디로 움직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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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해진 그래픽, 추가된 사운드 이외에2편에서
새로 추가된 괄목할 점이라면D&D 3.5rd룰의 적용이 있다. 향상된
밸런싱과 몇몇 부분에서의 단순화 덕분인지 매니아들로부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이 룰은3.0과는 세부적인 부분에서 달라진 점이 많기에
네버윈터나이츠1시절 쓰인 자료를 그대로 믿고 있다가는 낭패보기 쉽상이다.
3.5룰의 자료가 아직 국내에선 구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몇몇
부분은 공략에서 짚고 넘어가겠다(덧붙여 게임 내에는D&D3.5이외에
추가된 부분도 있다). 물론 룰 따위에 관심이 없는 게임 플레이어에게도
충분히 쉬운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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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윈터시 전경 - 저 동상 대신 그대 캐릭터를 세우고
싶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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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전에 한 가지만 더 짚고 넘어가자면, 이번
네버윈터나이츠2의 발매는 아타리 코리아에서 게임 개발 막바지에 판권을
획득하고 이번 게임을 마지막으로 패키지 시장에서 철수한다는 명목을
들어 매뉴얼과 한글채팅 이외의 한글화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그런고로
싱글 캠페인에서의 쉽지 않은 영어수준과 수 만 단어에 이르는 그 방대한
양을 생각해서 본지에서는 스토리의 이해를 도울 정도만의 기본적인
해석도 곁들이도록 하겠다. 참고로 네버윈터나이츠의 팬사이트 알피지클랜(http://www.rpgclan.net)에서
공간을 마련하여 유저들이 한글화를 시작했으니 그 쪽에서 한글화 진행
정도와 추후 한글 모듈 다운로드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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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누가 네버2의 모션에 불만을 품었던가? 사진은
소환 마법을 시전하는 클레릭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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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게임을 실행시켜 업데이트를 한 후 [New
Game] ? [New Campaign] ? [Neverwinter Nights 2 Official Campaign]
순서로 클릭하면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미리 만들어진 캐릭터를 선택하는
Select Character와 새로 캐릭터를 만드는 Create Character옵션이 있는데,
Select Character는 내 문서 - Neverwinter Nights2-localvault에 저장된
데이터를 읽어오므로 다른 사람이 만든 캐릭터를 이 곳에 저장하는 것으로
원하는 모듈에서 불러올 수 있다. 그럼 캐릭터를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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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당시에는 버그가 상당히 많았기 대문에 가능하다면
업데이트를 하고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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