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매 3일 만에 1,000만 장이 판매되며 세상을 놀라게 한 ‘검은 신화: 오공(Black Myth: Wukong)’이 출시 약 1달 만에 판매량 2,000만 장을 넘겼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26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4 기조 강연에서, 쿠타라기 켄 전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CEO는 검은 신화: 오공이 출시 1달 만에 2,000만 장을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검은 신화: 오공은 지난 8월 20일 중국 개발사 게임 사이언스가 출시한 액션 RPG다. 중국 설화 서유기를 배경으로, 진짜 손오공이 자신을 사칭하는 투전승불을 찾아 나선다는 이야기를 다룬다. 동양적인 분위기, 시각적 완성도, 여의봉과 변신을 활용한 액션으로 평단과 게이머 양측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검은 신화: 오공은 출시와 함께 큰 흥행 돌풍을 이끌었다. 스팀에서는 최대 동시접속자 약 240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동접자 2위에 올랐으며, 출시 3일 만에 1,000만 장을 판매하는 기록을 거뒀다. 또한 출시 당시 개발사 게임 사이언스는 전체 플랫폼에서 약 300만 명의 동시 접속자가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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