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에서 군주 온라인(이하 <군주>)의 공략을
진행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군주 온라인은 부분 유료화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등장한 시기가 꽤~ 오래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군주>를 플레이하는 게이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준비했습니다.
<군주>의 공략은 다른 공략과는
다르게 기행, 즉 공략을 맡은 필자가 플레이하면서
경험하고 느꼈던 부분이 낱낱이 밝혀집니다. 딱딱한 공략보다는
입가에 미소를 지을 수 있는 공략이 더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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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단종 서버에서 약 2년만에 달성했던 90레벨의
벽을 넉 달만에 깨버리는 기염을 토했으니…. <군주>의 만렙은
200이니 절반에도 못미치는 레벨이었지만 나름대로 뿌듯함을 느끼며
이번 공략을 진행했다.
<군주>에서 90레벨이라 함은, 현재 게임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사냥터에 입장할 수 있는 ‘중급’ 이상 되는 수준이다.
뿌듯함을 안고 홈페이지를 방문해 항상 들리던 ‘미리보는 군주’를
찾았다. 하지만 곧바로 필자를 엄습한 좌절감이란….
★ 얼음성 지하
기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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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얼음성에서 이동할 수 있음
◆ 등장
몬스터: 불량공구, 빙구, 얼장군
◆ 레벨제한: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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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레벨 제한 95… 95… 95…. 이제 막 90을
찍었는데… 레벨제한 95짜리 사냥터가 새로 생기는 것은 도대체 뭐 하자는
플레이인가? 지금 장난해? OTL
…현재 시각 오전 3시 45분(오늘이 몇 일인지도
모르겠다). 정말 무언가에 홀린 게 분명하다. 결국 레벨 95를 달성해버렸으니!
이러한 필자의 불타는 정의감(?)을 독자들이 꼭 알아주실 것이라 굳게
믿고, 지금부터 레벨제한 95의 극악 사냥터인 얼음성 지하 기계실(이하
기계실)을 공략해보자!
▲ 오전 3시경 얼음성 앞에 서있는 필자의
모습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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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성 입구부터 눈토끼와 설녀 등의 몬스터가 게이머를
반갑게 맞이한다. 한술 더 떠서 지하실로 내려가면 도망가기 바쁠 지경으로,
95레벨이란 ‘레벨제한’이라는 말처럼 들어갈 수 있는 최소한의 레벨이란
뜻이다. -_-; 기계실의 몬스터는 모두 3종이 추가됐는데, 이들 몬스터의
특징과 공략법을 소개한다.
얼음 강아지라고 생각하면 간단하다. 빙구는 게이머와의
거리가 멀 경우 마법공격을 한 차례 가한 후 달려와서 물어뜯는 공격패턴을
보인다. 멀리서 쏘는 마법공격의 대미지가 위협적이지만 게이머의 민첩성이
높다면 근접공격은 잘 맞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빙구와의 거리를 좁혀
잡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 이름을 잘못 쓰면 이상한 몬스터가 돼버린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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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공구는 근접공격을 전문으로 하는 몬스터다.
때문에 총 캐릭터, 캐시 아이템 ‘강림’을 사용하는 경우, 원거리 소환수를
키우고 있는 게이머라면 본격적으로 근접전이 벌어지기 전에 몇 번 때릴
수 있어 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사냥할 수 있다. 물론 도망가면서 싸우는
것 역시 충분히 가능하다. 단 강림을 사용할 때는 강림과 체력회복 물약과의
가격 대 효율을 확인하면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무작정 남발하는
것은 정신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_-
불량공구는 소환수와 같이 공격할 때 게이머보다는
소환수를 먼저 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때 일단 소환수를 회수했다가
다시 소환해 공격하는 컨트롤이 된다면 금상첨화다. 기본적으로 가능하면
거리를 벌리면서 싸우는 게 효과적이다.
▲ 오른손의 거대한 공구로 공격하는 불량공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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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장군도 근접공격 몬스터다. 하지만 이름이 ‘장군’이라는
것에 주의하자. 갓 95레벨을 달성한 필자가 무리하게 상대하다가 무려
다섯 번이나 소환수와 공동묘지를 만든 후(-_-) 간신히 이길 수 있었다(하지만
소환수는 결국 사망했다).
이렇게 무시무시한 얼장군이지만 엄청난 대미지를
뒷받침해줄 만한 스피드는 낮은 편으로, 불량공구를 사냥할 때보다 더
활발히 움직이면서 공격을 피하고 소환수와 협공 플레이를 펼치면 어렵지만
잡을 수 없을 정도는 아니다.
▲ 까딱 잘못하면 소환수와 함께 공동묘지를
만드는 경우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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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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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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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경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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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성별 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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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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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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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 5%, 물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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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 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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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광석(1개)
20%, 반하(1~2개) 10%, 상아(1개) 15%,
석탄(1~2개) 10%, 철광석(1~4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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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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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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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경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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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성별 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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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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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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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 5%, 물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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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 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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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초(1~2개) 5%, 당귀(1~2개) 10%, 실(1~2개) 15%,
옥(1개) 15%,
창출(1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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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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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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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경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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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성별 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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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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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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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 5%, 물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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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 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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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1~4개) 10%, 모시(1~4개) 10%, 비단(1~4개) 15%, 쇠가죽(1~4개)
15%, 양단(1~4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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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는 그 특별한 경제 시스템 덕에 게이머가
사냥을 통해 얻는 아이템들에 의해 서버 내 시세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즉 사냥하는 사람이 적으면 시세가 폭등하고, 사냥하는 사람이 많으면
시세가 폭락하는 것이다.
이번에 기계실에 등장한 새로운 몬스터들은 지금까지
기존 몬스터들이 아주 희귀하게 드롭하던 아이템들을 대량으로, 또 매우
높은 확률로 주고 있다. 물론 기계실 몬스터들이 엄청나게 강하지만
이들이 드롭하는 물품들이 기존에는 극악의 확률로 주던 것들이 많기
때문에 만일 기계실이 게이머들로부터 인기를 얻게 된다면 서버의 시세
안정화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얼장군이 주는 아이템들(강철, 모시, 비단,
쇠가죽, 양단)의 경우 하나, 하나가 거의 모든 서버에서 값비싼 물품으로
유명한 아이템들인 데다 한번 잡으면 최대 4개까지 나오며 드롭확률까지
10%라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앞으로 기계실에서 나오는 물품들의
시세가 많이 떨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
※ 다음 페이지에는 기계실보다
난이도가 더 높은 사령선을 공략했습니다. 보스 몬스터는 물론, 상대하기
까다로운 녀석들이 많이 등장하는 곳인데요. 다음 페이지의 사령선
공략을 통해 좀 더 수월한 사냥을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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