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다크앤다커 IP를 보유한 아이언메이스와 계약을 해지한 크래프톤이 새 상표를 등록했다.
크래프톤이 지난 18일, 특허청에 '어비스 던전(Abyss Dungeons)'이라는 신규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상표는 현재 출원 후 심사 대기 상태로, 향후 특허청의 심사를 거쳐 등록 여부가 결정된다.
대개 게임사들이 신규 상표를 특정 국가에 출원하는 일은 신작 출시 전 절차의 일부로 받아들여진다. 이에 몇몇 게임들의 경우 이와 같은 상표권 출원으로 인해 신작 출시 여부가 깜짝 공개되는 일이 벌어지곤 했다.
크래프톤이 출원한 '어비스 던전'은 이전 크래프톤이 실적발표 등에서 공개한 바 없는 이름이다. 다만 지난 2월 아이언메이스와의 계약 해지로 인해 캐나다에 소프트론칭까지 실시한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신규 브랜드로 변경한 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출시된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던전 크롤링 장르였기에, 이번에 발표된 '어비스 던전'을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신규 게임명이라 전망하는 의견이 많다.


특허청 보유 국내외 지식재산권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한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어비스 던전'의 분류와 유사군코드는 '컴퓨터 게임 프로그램'과 '게임 소프트웨어', '온라인 컴퓨터 게임 제공업' 등을 포함하고 있다. 다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같은 모바일게임에 적용되는 '모바일게임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 관건이다. 이에 완전 신작을 개발 중일 가능성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IP를 포기하며 플랫폼을 변경했을 가능성 또한 점쳐진다.
한편, 크래프톤은 지난 2월 다크앤다커 IP 계약 해지 소식을 전하며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글로벌 출시에 더욱 적합한 새로운 브랜드로 변경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 출시 전 적절한 시점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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