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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신소] 아스타리온 성우 등 유명 배우 등장, 데드 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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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테이크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 데드 테이크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숨신소]는 숨은 신작 소개의 줄임말로, 매주 스팀에 출시된 신작 중 좋은 유저 평가와 높은 동시접속자를 기록한 명작들을 발 빠르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7월 마지막 주 스팀에서는 '그라운디드 2', '타이탄 퀘스트 2', '닌자 가이덴: 레이지바운드' 등 인기 신작 다수가 출시됐습니다. 이런 쟁쟁한 타이틀 가운데 숨겨진 보석 같은 게임도 등장했는데, 7월 31일 출시된 '데드 테이크(DEAD TAKE)'입니다. 닐 뉴본, 벤 스타, 제인 페리, 로라 베일리 등 배우들이 다수 참여한 스토리 중심 공포게임이죠. '테이크'는 영화에서 카메라를 중단시키지 않고 한 번에 찍은 장면 단위를 뜻합니다. 데드 테이크는 죽은 장면, 혹은 누군가 죽는 장면 등으로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화려한 파티가 열린 뒤 어느 밤, 친구 '비니 먼로'가 사라집니다. 밤이 깊어가는데도 전화도 받지 않죠. 걱정이 된 주인공 '체이스'는 그가 마지막으로 있었던 거대 저택으로 향합니다. 저택은 전날 파티가 열렸던 장소임에도 음산하고 이상할 정도로 조용합니다. 플레이어는 호화롭지만 을씨년스럽고 공포스러운 건물을 탐색하며 잃어버린 친구를 찾습니다.

▲ 데드 테이크 출시 영상 (영상출처: 서전트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

주된 플레이는 탐색과 퍼즐 풀이입니다. 저택은 불이 꺼져 어둡고, 손전등 빛에 의지해 여러 도구나 물품과 상호작용합니다. 방탈출게임처럼 일부 구간은 열쇠로 잠긴 문을 여는 등 다음 장소로 넘어가기 위해 특정 아이템이 필요합니다. 공포게임인 만큼 분명 아무 것도 없었던 곳에, 소음과 함께 노트나 열쇠, 액자 등이 놓이는 트릭도 나옵니다. 

데드 테이크에는 다양한 퍼즐이 등장합니다. 으스스한 저택은 수많은 비밀장치, 자물쇠, 비밀번호 입력판 등으로 가득하죠. 주변을 돌아다니면 여러 문서, 메모, 쪽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주는 단서를 통해 퍼즐을 해결하며 공략해야 합니다. 게임 초반부에 기이한 기호가 그려진 피아노가 등장하는데, 획득한 노트를 토대로 적절한 건반을 눌러 음악을 연주하면 전개되는 식입니다.

▲ 저택을 돌아다니며 단서를 찾는다 (사진출처: 스팀)

▲ 로봇 청소기 역시 퍼즐의 일부 (사진출처: 스팀)

저택 내부는 촬영 소품과 도구로 가득합니다. 특정 방은 영화의 한 장면을 촬영하기 위한 모조 세트장처럼 꾸며졌죠. 여러 퍼즐을 풀며 저택 내부로 나아가면 그 과정에서 주요 소재가 되는 가상의 영화 '더 라스트 보야지'의 한 장면, 촬영 과정 등이 담긴 영상이 담긴 저장장치를 획득합니다. 

이렇게 얻은 영상을 편집 장치에서 이어 붙이면, 영화 촬영 과정이 공개되며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이 저택에서 벌어진 사건은 무엇일까요? 주인공의 친구는 어떻게 된 것일까요? 주인공은 저택의 주인과 어떤 관계였을까요? 이를 통해 게임이 전하려는 메시지, 영화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어두운 뒷면에 대한 사회 고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화 세트장 분위기의 공포게임 (사진출처: 스팀)
▲ 영화 세트장 분위기의 공포게임 (사진출처: 스팀)

장르는 공포게임이지만, 직접적으로 귀신이나 괴물이 등장하지는 않습니다. 일부 구간에서 플레이어를 깜짝 놀래키는 점프스케어는 등장합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어두운 공간을 돌아다니거나, 소름끼치는 세트장 장면, 플레이어를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메모 내용 등 분위기를 통해 두려움을 주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여기에 실제 배우들이 게임 속 영화에 등장하며 재미를 더합니다. '발더스 게이트 3'의 아스타리온 등으로 유명한 닐 뉴본이 주인공을 맡았으며,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베르소 성우인 벤 스타가 친구 비니 역을 담당했습니다. 이외에도 제인 페리, 로라 베일리 등 게임업계 안팎의 여러 성우와 배우가 참여했습니다.

▲ 성우이자 배우 벤 스타, 친구 역 (사진출처: 스팀)

▲ 저택 여러곳에서 사진도 나온다 (사진출처: 스팀)
 
주인공 역을 연기한 (사진출처: 스팀)
▲ 주인공을 연기한 닐 뉴본, 전 아스타리온 성우 (사진출처: 스팀)

데드 테이크는 4일 기준 스팀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89% 긍정)’을 기록 중입니다. ‘영화처럼 그려진 심리 공포게임’, ‘스토리와 영상미가 훌륭하다’, ‘좋아하는 성우를 다시 만날 수 있어 좋았다’, ‘할리우드 어두운 면, 창작의 고뇌, 희생을 다룬 독특한 공포게임’ 등으로 평가됐습니다. 다만 전반적인 퍼즐 난도가 높으며, 영상을 통해 스토리를 전달해 이해하기 어려웠다는 지적도 보입니다. 또한 한국어는 지원되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힌트가 영어로만 제공되어 불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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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테이크 2025년 7월 31일
플랫폼
PC
장르
어드벤쳐
제작사
서전트 스튜디오
게임소개
데드 테이크는 실제 배우들이 등장하는 심리적 공포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사라진 친구를 찾아 영화 제작자의 거대 저택을 탐험한다. 그 과정에서 할리우드 영화 제작의 어두운 뒷면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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