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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단체 PETA, 마리오카트에 ‘소 코뚜레’ 제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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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A 성명문에 게재된 젖소 이미지 (사진출처: PETA)
▲ PETA 성명문에 게재된 젖소 이미지 (사진출처: PETA)

급진적 동물보호단체로 각종 미디어 콘텐츠에 동물학대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유명한 PETA가 닌텐도에 공식 성명문을 발송했다.

PETA는 지난 14일, 공식 성명을 통해 '마리오 카트 월드'에 등장하는 젖소 캐릭터의 코뚜레를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성명문은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사장에게 전달됐다.

마리오 카트 월드는 닌텐도가 지난 6월 출시한 닌텐도 스위치 2의 퍼스트 파티 레이싱 게임이다.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모여 다양한 지역을 배경으로 경주를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 내에는 '젖소'라고 불리는 장애물 모티브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PETA가 말한 젖소 캐릭터는 해당 캐릭터를 뜻한다.

페타는 이전에도 닌텐도 게임에 대해 공식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사진출처: PETA)
▲ 페타는 이전에도 닌텐도 게임에 대해 공식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사진출처: PETA)

PETA에 따르면 젖소의 코에 있는 코뚜레는 육류 및 유제품 산업에서 소와 황소를 착취하고 통제하는 수단이라며, 코뚜레가 소들에게 고통과 불편함을 유발한다고 전했다. 이어 마리오 카트 월드는 단순히 게임일 뿐이기에 코뚜레는 없어져야 한다며, 축산업에서 쓰이는 잔혹한 도구를 떠올리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PETA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 조엘 바틀렛은 성명을 통해 "코뚜레는 소의 몸에서 가장 민감한 부위 중 하나를 강제로 뚫는 행위"라며, "젖소의 코에 있는 황동 코뚜레는 실재하는 폭력을 미화하는 행위다. 동물을 기계처럼 취급하는 산업을 상기하지 않고 자유롭게 경주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PETA는 이전에도 동물의 숲, 포켓몬스터, 헌팅 시뮬레이터, 파 크라이 6 등에 대해서도 게임 내 콘텐츠를 지적하고, 포켓몬스터나 슈퍼 마리오 등 닌텐도 게임을 내규에 맞춰 재해석한 패러디 게임을 배포해온 바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저글링에 대한 무차별 학살을 반대한다 등의 홍보를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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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카트 월드 2025년 6월 5일
플랫폼
비디오
장르
레이싱
제작사
닌텐도
게임소개
마리오 카트 월드는 닌텐도 스위치 2 전용 타이틀로, 전 세계 다양한 지역을 무대로 삼아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각 지역은 시간대와 날씨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며, 맵이 연결되어 있어 트랙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게...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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