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는 지난 1일 발표한 Xbox 게임패스 가격 인상이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의 기존 구독자에게는 당분간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MS는 정기구독 상품에 대한 현지 규정에 따른 결정이라 설명했다.
게임패스는 요금제를 개편하며 구독료 인상이 결정됐다. 기존에 코어라 불리던 에센셜은 1만 800원으로 36%, 스탠다드였던 프리미엄은 1만 4,900원으로 25% 인상된다. 마지막으로 얼티밋 구독료는 52% 높아진 2만 9,000원이 됐다. 얼티밋의 경우 가격이 높아지며 추가 멤버십 등이 더해지지만, 50%가 넘는 가격 인상에 미국 등 주요 게임시장 소비자들은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게임패스가 서비스되는 국가 중 일부에서 자동결제를 이용하는 기존 구독자에게는 가격 인상 적용이 보류됐다. 현재로서는 신규 가입자 및 요금제를 취소하고 다시 가입하는 경우에만 인상된 가격이 적용되며, 자동결제 방식으로 게임패스를 이용 중인 구독자는 이번 가격 인상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에 해당하는 국가는 한국, 독일, 아일랜드, 폴란드, 인도 등이다.
이에 대해 MS는 해외 매체 더 버지(The Verge)를 통해 "일부 국가의 기존 구독자는 현지 요건에 따라 당분간 기존 가격으로 갱신된다. 해당 국가에서 가격이 조정되기 전에 사전에 통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MS는 해당 국가 기존 구독자를 대상으로, 가격이 인상되기 전 최소 60일 전에 고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다만 주요 국가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는 기존 구독자도 11월 4일부터 인상된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미국 내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7' 발매를 앞두고 전해진 가격 인상에, 현지 유저 다수는 비용 부담이 커졌다며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아마존 등에서 아직 1개월에 20달러로 판매 중인 게임패스 얼티밋 선불 코드를 미리 구매해둘 것을 추천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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