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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신소] 퍼리 악마 비주얼 노벨, 마케몬 신작 '데빌 커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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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빌 커넥션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 데빌 커넥션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숨신소]는 숨은 신작 소개의 줄임말로, 매주 스팀에 출시된 신작 중 좋은 유저 평가와 높은 동시접속자를 기록한 명작들을 발 빠르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10월 마지막 주 스팀에서는 여러 신작이 등장해 재미를 전했습니다. 넥슨 산하 엠바크 스튜디오의 '아크 레이더스'가 오랜 개발 끝에 등장해 '매우 긍정적' 유저 평가를 기록 중이고, 옵시디언의 '아우터 월즈 2'는 '대체로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죠. 이 중 유독 눈에 띄는 타이틀은 바로 '데빌 커넥션(Devil Connection)'입니다. 개발자 '바야챠오'가 창조한 가공의 세계관 '마케몬' 세계관 신작이죠.

플레이어는 마법 세계 '마지리시아'의 한 마법학교를 다니는 소환사 학생입니다. 여느 마케몬들과 마찬가지로 복슬복슬한 생김새를 지녔지만, 인게임에서 두 팔 외 자세한 외모는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어느 날 악마를 소환하고 계약을 맺게 됩니다. 악마는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지 않았고, 주인공은 그를 '데비룬'이라고 부르기로 하죠.

▲ 데빌 커넥션 정식 출시 영상 (영상출처: 바야챠오 공식 유튜브 채널)

데비룬은 작고 건방진 악당으로 두 뿔과 두 쌍의 날개를 지녔으며, 보라색과 청록색이 강조됐습니다. 그의 사악한 야망은 그가 지닌 '진정한 모습'을 되찾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주인공 소환사의 힘을 빌려 마지리시아 주민들을 소환하고, 접촉해 마력을 빼내야 합니다. 

플레이어는 학생이지만 훌륭한 소환사인데요, 하루에 3명까지 마케몬을 소환해 마력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마력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마케몬들의 감정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간단하게는 마케몬을 간지럽히거나, 쿡쿡 찔러 부정적 감정을 높일 수도 있죠.

▲ 양 뿔, 청록색과 보라색 포인트가 특징 (사진출처: 스팀)

▲ 마케몬을 소환하자 (사진출처: 스팀)

더 직접적이고 마법적인 행동도 가능합니다. 악마인 데비룬은 타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마안을 보유했습니다. 마케몬의 내면의 목소리를 관찰하고, 적절한 마법을 사용하면 더 많은 감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케몬 시리즈 대표 마스코트인 '페인'을 소환하면, 그는 데비룬을 보고 '날개가 멋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생각을 바탕으로 주인공이 마법을 사용해 날개를 달아주면, 기쁨의 감정이 강하게 내뿜어집니다.

상황과 마케몬에 따라 부정적 감정이 더 강렬하게 드러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문에 마음을 읽고 여러 선택지를 고르며 마케몬의 반응을 살피는 것 역시 재미 요소입니다. 이렇게 감정이 선명하게 드러나면, 데비룬은 두 뿔로 에너지를 흡수합니다. 이를 세 번 반복하면 하루가 지나갑니다.

▲ 마케몬 소환, 감정을 이끌어내자 (사진출처: 스팀)

▲ 능력 발동, 마음을 읽자 (사진출처: 스팀)

모든 마력 흡수 과정이 순탄하게 지나가지는 않습니다. 간혹 선택을 잘못하면 데비룬이 잡히거나, 나쁜 짓을 당하거나, 마력을 전혀 얻지 못해 게임 오버가 되고 맙니다. 물론 게임 오버가 되더라도 데비룬이 엔딩을 해설하는 막간극도 등장하며, 이를 전부 보는 것 역시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게임의 특징 중 하나는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들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구현됐다는 점입니다. 도합 서른 종이 넘는 마케몬을 만나볼 수 있으며, 모두 대화나 클릭(터치)시 다른 움직임을 선보입니다. 핵심 캐릭터인 데비룬 역시 음식을 먹거나, 간지럼을 타는 등 건방지지만 귀엽고 허당 같은 여러 움직임을 선보입니다.

▲ 음식을 먹는다, 귀여운 모습 (사진출처: 스팀)

▲ 전작에 등장한 마케몬도 보인다 (사진출처: 스팀)

이런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함에도 전반적인 스토리는 감동을 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데비룬의 진짜 이름은 무엇일까요? 마음을 읽는 능력은 장점만 있을까요? 데비룬은 왜 힘을 잃었을까요? 여러 마케몬들을 통해 주인공과 데비룬의 이야기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 일본어만 지원되지만, 유저 번역팀이 벌써 꾸려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데빌 커넥션은 11월 3일 오후 5시 기준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98% 긍정)' 호평을 기록 중입니다. "귀여운 마케몬들과 감동 있는 이야기로 심금을 울린다", "'허접' 소리를 들어도 귀여우니까 용서하겠다", "나 악마 좋아하네", "실패는 탐험의 또 다른 이름이다", "일본어 하나도 모르는데 왜 재미있지" 등 호평이 나옵니다.

마케몬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사진출처: 스팀)
▲ 마케몬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사진출처: 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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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빌 커넥션 2025년 10월 31일
플랫폼
PC
장르
비주얼노벨
제작사
바야챠오
게임소개
데빌 커넥션은 개발자 바야챠오의 마케몬 세계관 신작이다. 주인공 소환사가 마계의 악마 데비룬을 소환해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목표는 여러 마케몬을 소환하고 이들의 감정을 이끌어내 마나를 뽑아내는 것이다. 이 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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