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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은 현재까지 가장 성공한 웹소설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웹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미디어로 재해석됐으며, 그 중 2024년 넷마블에서 제작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넷마블을 적자에서 꺼내 줄 정도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그런 나혼렙이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이하 나혼렙: 카르마)’로 다시 돌아온다. 특히 3인칭 액션게임이었던 어라이즈와는 달리, 로그라이크 RPG를 채택했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로그라이크가 더해진 나혼렙은 어떤 모습인지, 지스타 2025 현장에서 직접 시연해봤다.
나혼렙: 카르마는 원작에서 언급됐던 ‘27년 간의 군주 전쟁’을 그린다. ‘용제’로 불리는 안타레스가 죽음의 힘을 얻어 성진우를 위협하고, 이를 본 절대자 ‘이타림’이 세계의 균형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사도를 보내 성진우를 돕는다. 이에 성진우가 사도들로부터 각종 이로운 효과를 얻으며 안타레스에게 맞선다는 것이 주요 서사다. 원작에서 자세히 다루지 않았던 내용인 만큼 원작 팬에게는 궁금증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며, 나혼렙을 접하지 않은 유저 입장에선 원작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게임성 측면을 살펴보면, 나혼렙: 카르마는 한마디로 ‘성진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하데스’라고 정리할 수 있다. 버프를 주는 신적 존재, 실드를 소진시킬 때까지 슈퍼 아머 상태인 적, 버프 획득을 통해 서사를 전달하는 방식 등 하데스를 해봤다면 익숙한 부분이 많다.


다만 그렇다고 차별화가 부족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제작진은 나혼렙 특유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그림자 스킬’을 추가했다. 해당 스킬을 사용하면 그림자 군단을 소환해 일정 시간 함께 싸우거나, 이그리트를 불러 맵 전체에 강력한 대미지를 가할 수 있다. 여기에 어라이즈부터 이어져 온 화려하면서도 절도 있는 액션이 더해져 나혼렙만의 색깔이 진하게 느껴졌다.


로그라이크 핵심 요소인 강력한 조합을 만들어 적을 쓸어버리는 재미도 건재하다. 게임을 시작하면 대검, 건틀릿, 총, 활, 쌍검 등 다섯 가지 무기 중 원하는 것을 골라 전장에 들어서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무작위로 제시된 세 가지 버프 중 하나를 고르는 방식이다. 버프마다 염화, 광명, 신속 등 속성과 성능이 각기 다른데, 이를 적절히 조합해 나만의 빌드를 구축하는 맛이 쏠쏠했다.
실제로 기자는 대시 시 ‘신의 주먹’이 등장해 적을 공격하는 버프를 얻은 뒤, 주먹이 적에게 명중할 때마다 대시 쿨타임이 감소하는 버프를 더해 무한 대시 빌드를 만들었다. 또 한 번은 폭발 공격을 가하는 업화 버프를 주로 골라, 시원한 한 방으로 적을 쓸어버리기도 했다.



종합적으로 나혼렙: 카르마는 꽤 만족스러웠다. 하데스식 로그라이크 RPG 방식을 채택해 게임성을 끌어올리고, 나혼렙만의 색깔도 살렸다. 다양한 버프를 조합해 강력한 빌드를 구축하는 재미, 나혼렙 특유의 절도 있는 액션이 만드는 손맛은 정식 출시가 기다려질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다만 최적화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시연 기기가 갤럭시 S25 울트라로 상당히 고성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발열이 심했다. 아울러 일부 구간은 프레임 드랍이 생기거나 게임이 강제 종료되는 경우도 있었다. 게임성은 이미 충분히 합격점이기에, 기술적인 보완을 통해 나혼렙 IP의 성공적인 계보를 이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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