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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와 배그 모바일, 태국에서 e스포츠로 전격 컬래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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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G 유나이티드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크래프톤)

게임업계 전반에서 컬래버레이션 열풍이 뜨겁다. 특히 타사의 유명 작품이나 인기 제품과 협업하며 인지도 상승을 노리는 경우도 있으나, 같은 게임사 내에서 서로를 끌어주는 방향으로 전격적으로 힘을 합치기도 한다. 이러한 방식 역시 소위 ‘자체 컬래버레이션’이라 불리며 팬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크래프톤도 e스포츠 측면에서 대대적인 자체 컬래버레이션에 나선다. 오는 12월 1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올해 글로벌 챔피언을 가리는 e스포츠 대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두 게임의 e스포츠를 통일된 비전과 커뮤니티 하에 통합한다는 의미를 담아 ‘PUBG 유나이티드(PUBG UNITED)’라 부른다.

구체적으로는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최상위 글로벌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와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 이하 PMGC)’를 한 무대에서 개최한다. 두 대회 모두 각 게임에서 ‘올해 최강팀’을 가리는 중요한 자리다.

우선 올해 배틀그라운드 챔피언을 가리는 PGC 2025는 11월 28일부터 12월 14일까지 태국 방콕 일대에서 개최된다.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는 그룹 스테이지가 진행되고, 12월 5일부터 7일까지는 라스트 스테이지가 전개된다. 대망의 우승팀을 가리는 그랜드 파이널은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 PGC 2025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연중 열리는 지역대회와 글로벌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팀을 선발하고, 연말에 열리는 PGC를 통해 최강팀을 가린다. 올해도 전 세계에서 선발된 33개 팀이 올해를 결산하는 PGC 2025에 출전해 우승컵을 가운데 둔 한판승부를 벌인다.

올해 PGC에 출전하는 한국팀은 총 6팀이다. 우선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대회인 PGS(PUBG Global Series) 포인트 TOP 8에 입성한 DN 프릭스와 젠지가 출격한다. DN 프릭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PGS 7과 8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강세를 드러냈고, 젠지 역시 올해 EWC(e스포츠 월드컵)에서 준우승에 올랐다. 여기에 한국 지역리그인 PWS(PUBG 위클리 시리즈)를 기반으로 T1, 배고파, FN 포천, 아즈라 펜타그램까지 네 팀이 출전하며, T1 역시 올해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여기에 해외 강호 다수가 출전한다. EWC에 이어 PSG 9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사우디아라비아 배틀그라운드 프로팀인 트위스티드 마인즈를 위시해, 올해 개최된 글로벌 시리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중국의 17게이밍, 러시아의 BB 팀, 버투스 프로가 각각 출전한다. 아울러 팀 팔콘, 페트리코 로드, 포 앵그리 맨, 페이즈 클랜, 나투스 빈체레 등 전통 강호도 합류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합을 맞춘 첫 PGC에서 최강에 오를 팀은 과연 어디일지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 PGC 2025 출전팀 (자료출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이어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올해 최강자를 가리는 PMGC는 지난 24일에 막을 올렸고, 우승팀을 가리는 그랜드 파이널은 PGC와 동일한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PMGC는 그랜드 파이널 전까지 크게 세 단계로 걸쳐서 전개된다. 첫 단계인 더 건틀릿에는 지역리그에서 선발된 상위 16팀이 출전하며, TOP 7이 그랜드 파이널로 직행한다. 한국에서는 DRX가 더 건틀릿에 나선다.

두 번째 단계인 그룹 스테이지에는 더 건틀릿에서 그랜드 파이널에 직행하지 못한 팀과 지역별 차순위 팀 32개팀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맞대결하며, 각 그룹에서 TOP 3에 오른 팀 6개팀이 그랜드 파이널에 오른다.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한국 팀 디플러스 기아가 합류한다. 더 건틀릿과 그룹 스테이지에서 고배를 마신 팀은 라스트 찬스에서 남은 티켓 2장을 두고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세 단계를 통해 선발된 팀에 개최국인 태국의 VPE까지 16개팀이 마지막 그랜드 파이널에서 승부를 펼친다.

▲ PMGC 2025 출전팀 및 대회 진행 방식 (자료출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배틀그라운드는 마지막까지 누가 치킨을 먹을지 알 수 없는 배틀로얄을 특징으로 앞세웠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도 지속적으로 역전의 기회를 제시하여 다이나믹한 전개를 꾀하고 있다. 앞서 살펴본 PMGC 역시 일종의 ‘패자부활전’을 두고 있으며, 배틀그라운드 PGC 역시 그룹 스테이지에서 패한 팀이 마지막 티켓을 노려볼 수 있는 라스트 스테이지를 운영한다. 출전하는 팀 입장에서도 절치부심할 수 있고, 지켜보는 팬 역시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집중할 수 있다.

▲ 재도전 기회 두 번이 주어지는 PGC 2025 진행 방식 (자료출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아울러 올해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최강팀을 가리는 PGC와 PMGC는 앞서 밝혔듯이 한 무대에서 ‘PUBG 유나이티드’라는 이름으로 함께 개최된다. 두 대회 결승전은 태국 방콕의 중심에 위치한 시암 파라곤에서 열린다.

크래프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축적한 e스포츠 노하우를 연결해,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배틀그라운드를 테마로 한 오프닝 세레모니와 공식 주제곡의 라이브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 두 대회 결승전이 동시에 열리는 태국 방콕 일대 (사진출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그랜드 파이널 외에도 여러 즐길거리가 더해진다. 우선 태국 방콕 현장에서는 오프라인 팝업 공간인 PUBG 유나이티드 팬존을 운영한다. 두 대회를 테마로 한 전시∙체험 공간,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 콘텐츠, 여러 참여형 이벤트가 마련된다. 아울러 공식 머천다이즈 스토어, 팬 미팅, 챔피언 월 등도 운영한다. 온라인에서도 생방송 시청 보상, 승자예측 등 국내에서도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PUBG 유나이티드에 대해 크래프톤 관계자는 “PUBG e스포츠가 지난 몇 년간 쌓아온 열정과 팬들의 응원을 하나로 모은 결과물”이라며, “전 세계 팬이 같은 무대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통합형 e스포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래프톤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배틀그라운드 IP e스포츠 대회 간 컬래버레이션이 어떠한 모습으로 완성될지, 기념비적인 현장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팀은 어디가 되느냐가 관심사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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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FPS
제작사
크래프톤
게임소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는 블루홀에서 개발한 FPS 신작으로, 고립된 섬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다. 플레이어는 마치 영화 ‘배틀로얄’처럼 섬에 널려있는 다양한 장비를 사용해 최후의 1인이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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