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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와 발헤임의 만남, 샌드박스 신작 '하이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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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일’은 ‘마인크래프트’ 최대 서버를 구축한 하이픽셀의 산하 스튜디오가 2015년부터 개발한 샌드박스 RPG다. 2020년 라이엇게임즈에 인수되며 ‘제 2의 마인크래프트’라는 수식어와 함께 큰 기대를 모았으나, 작년 6월에 한 차례 개발이 중단됐다. 이후 하이테일은 작년 11월에 다시 하이픽셀에 인수되며 개발을 이어간다는 소식을 전했고, 오는 13일 앞서 해보기 출시를 예고하며 완연히 부활했다
하이테일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하이픽셀 공식 홈페이지)
▲ 하이테일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하이픽셀 공식 홈페이지)

‘하이테일(Hytale)’은 ‘마인크래프트’ 최대 서버를 구축한 하이픽셀의 산하 스튜디오가 2015년부터 개발한 샌드박스 RPG다. 2020년에 라이엇게임즈에 제작팀이 인수되며 '제 2의 마인크래프트'라 불리며 큰 기대를 모았으나, 작년 6월에 한 차례 개발이 중단됐다. 이렇게 사라질 줄 알았던 하이테일은 작년 11월에 다시 하이픽셀에 인수되며 부활했다.

우여곡절 끝에 하이테일은 오는 1월 13일 앞서 해보기로 발매된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미완성이고 버그가 많을 것”이라 설명하며, 가격을 19.99달러(한화 약 2만 9,000 원)으로 다소 낮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해보기를 앞둔 현재, 샌드박스 RPG 애호가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하이테일을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전반적인 외형과 전투는 '마인크래프트'와 비슷하며, 제작 시스템은 생존게임 '발헤임'이 연상되는 구성이다. 

▲ 하이테일 플레이 영상 (영상출처: 하이테일 공식 유튜브 채널)

자유롭게 즐기는 샌드박스 RPG

앞서 밝혔듯이 하이테일은 샌드박스 RPG다. 자유롭게 필드를 돌아다니며 자원을 채집하고, 적과 싸우거나 생존하는 등 원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지원하는 모드는 모험 모드(Adventure Mode), 탐험 모드(Exploration Mode), 크리에이티브 모드 등이다. 탐험 모드는 ‘마인크래프트’와 비슷한 생존 샌드박스 플레이를 제공하며, 모험 모드는 켐페인이 더해진 MMORPG에 가깝게 설계된다.

게임 주 무대는 '오르비스' 행성이다. 에메랄드 와일즈(Emerald Wilds)의 울창한 숲부터 하울링 샌즈(Howling Sands)의 황량한 사막, 위스퍼프로스트 프론티어(Whisperfrost Frontier)의 설원 등 다양한 지역이 존재한다. 각 지역은 고유의 기후, 식생, 몬스터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다.


여러 지역이 구현된 오르비스 행성 (사진출처: 하이픽셀 공식 홈페이지)
▲ 여러 지역이 공존하는 오르비스 행성 (사진출처: 하이픽셀 공식 홈페이지)

월드 생성은 '패턴 스캐닝', '휴리스틱(Heuristic, 경험·직관·어림짐작에 의존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문제를 판단하고 해결하는 방식)' 기술, 절차적 자동 생성을 결합해 이뤄진다. 시스템이 자동으로 지역을 구현하되, 만들어진 지형과 사물의 배치가 논리적이고 자연스럽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특정 나무가 동굴 입구 위에만 생성되도록 설정해 플레이어가 나무를 보고 지하 자원이 있는 위치를 유추할 수 있게 하는 식이다.

하이테일의 세계는 동굴, 적, 채집 재료, NPC로 가득하다. 우선 크위벡, 트록, 페란, 스카락 등 여러 종족과 세력이 존재한다. 이들은 인간과 생김새가 다르고, 배경 스토리에 깊이를 준다. 예를 들어 크위벡은 나무처럼 생긴 종족으로, 성체는 한 자리에 뿌리를 박고 오랜 기간 머무르는 것과 노래를 사랑한다. 트로크는 약탈과 침략을 선호하며, 스카락은 나무 껍질을 갑옷처럼 두른 곤충과 같은 모습이다.

▲ 크위벡 종족 콘셉트 아트  (사진출처: 하이픽셀 공식 홈페이지)

▲  나무 껍질을 두른 듯한 스카락족 (사진출처: 하이픽셀 공식 홈페이지)

던전과 지역에 서식하는 여러 몬스터가 플레이어를 위협한다. 지하 동굴에서는 바닥을 기어다니는 거대한 땅강아지가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어두운 설원의 밤에는 스켈레톤 병사들이 몰려다니며, 하늘에는 ‘던전앤드래곤’의 ‘비홀더’를 닮은 눈 달린 촉수 괴물이 날아다닌다. 이러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포션과 장비를 제작해 대비하거나, 지나치게 위험한 정소는 피해야 한다.

마음에 드는 장비를 만들어 전투를 즐기자

제작은 ‘마인크래프트’ 수준의 높은 자유도는 지원하지 않으며, 발헤임 등 일반적인 샌드박스나 생존게임과 비슷한 방식이다. 마인크래프트 특유의 그리드 방식(재료를 배치해 물건을 제작하는 방식)은 지원하지 않으며, 혁신적인 자유도를 상징했던 ‘레드스톤’과 비슷한 블록도 포함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재료를 모아 레시피에 따라 사물을 만드는 식이다. 주로 제작대에서 수행하며, 제작대는 등급이 나뉘어 있어 상위 등급 제작대에서 고급 장비를 만들 수 있다. 채집도 일반적인 생존 크래프팅 게임과 비슷하다. 채집물에 맞춰 도구를 장착하고, 캐는 방식으로 획득한다. 나무에는 도끼를, 광물에는 곡괭이가 필요하다.


▲ 다양한 종류의 몬스터가 등장한다 (사진출처: 하이테일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장비를 만들어 대응하자 (사진출처: 하이테일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어서 전투는 일반 공격, 강공격, 스킬로 구성된다. 정교한 거리 조절과 무기 활용이 요구된다. 앞서 해보기 출시 시점에서 등장하는 무기는 단검, 장검, 대형 둔기, 대형 도끼, 활 등이다. 공격범위가 짧은 단검의 공격 속도가 가장 빠르며, 대형 둔기와 대형 도끼는 상대적으로 느리다. 이외에도 앞서 해보기 기간 중 마법 개발을 진행하며, 소총이나 자동 소총 등도 공개된 바 있다.
 
강공격, 스킬을 사용할 때는 스태미너를 소모한다. 강공격은 일정 시간 공격을 충전한 뒤 발동하며, 무기군별로 특징이 다르다. 예를 들어 장검 강공격은 정면으로 짧게 돌진하며 찌르고, 단검 강공격은 먼 거리를 빠르게 좁히며 두 검으로 공격하는 식이다. 방패를 들고 적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데, 이때도 스태미너가 소모된다. 아울러 공격 타이밍에 정확하게 맞추면, 패링이 발동되어 적이 경직된다.

스킬도 무기군마다 다르다. 장검을 착용하면 빠르게 주변에 검을 휘두르고, 대형 도끼는 무기를 장시간 회전하며 휘두르는 휠윈드를 사용한다. 스킬은 적을 공격할 때마다 충전되는 게이지를 소모해 발동되며, 충전량은 대미지에 좌우된다. 

▲ 대형 둔기의 강공격 (사진출처: 하이테일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몬스터와 적이 동시에 달려들기도 한다 (사진출처: 하이테일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대형 망치 스킬인 내려찍기 (사진출처: 하이테일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활로 원거리 공격도 가능하다 (사진출처: 하이테일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엔진과 동일한 수준의 창작 도구 지원한다

하이테일의 또 다른 묘미는 '모드 제작'이다. 앞서 해보기 시점부터 게임 엔진과 동일한 수준의 창작 도구를 지원한다. '월드 에디터'를 사용하면 코딩 지식이 없어도 노드 기반의 편집기를 통해 지형 생성 규칙을 바꾸거나 새로운 바이옴을 설계할 수 있다. 모든 바이옴과 지형 데이터는 수정 가능한 형태로 제공되어, 이를 활용해 콘텐츠를 재조립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크리에이티브 모드에서는 빠른 설정 패널과 모드 설정 등 여러 기능을 지원한다. 비행 속도, 관성을 바꾸거나, 에셋을 설정하는 도구 ‘스크립트 브러시’를 통해 원하는 지역이 절차적으로 생성되도록 편집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피라미드, 꽃이 핀 산, 몬스터가 나오는 동굴 등 원하는 지형을 빠르고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 크리에이티브 모드, 제작 도구 (사진출처: 하이테일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에셋 설정하는 '스크립트 브러시' (사진출처: 하이테일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모델링과 애니메이션 제작에 널리 사용되는 '블록벤치(Blockbench)'와도 공식 연동된다. 이를 통해 몬스터, 아이템 등의 모델을 직접 제작하고, 애니메이션을 더해 게임에 즉시 적용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리깅(뼈대를 심어 캐릭터가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드는 것) 작업 없이 직관적인 구조로 모델을 만들 수 있다.

공식 미니게임 서비스는 추후 안정화 단계에서 도입될 예정이지만, 앞서 해보기 단계에서도 유저 제작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하이테일 유명 전투 미니게임인 '스카이워즈'나 '베드워즈'와 같은 모드를 유저들이 직접 만들고, 커스텀 서버를 통해 플레이 가능하다.

▲ 제작 도구를 활용해 지형 쌓기 (사진출처: 하이테일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원하는 몬스터를 불러올 수도 있다 (사진출처: 하이테일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앞서 해보기 출시 후에도 개발은 이어진다

하이테일 앞서 해보기 버전은 윈도우 OS를 우선 지원하며, 완성된 제품이라기보다는 개발 과정에 유저를 초청해 의견을 받으며 발전시키는 형태가 된다. 개발진은 초기 버전에 버그가 많고 밸런스가 맞지 않는 등 거친 부분이 많을 것이라 설명했다. 예를 들어 전투시 넉백, 충돌 효과 등 여타 게임에 있는 기본적인 요소가 현재 구현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설명한 공식 미니게임이나 모험 모드도 앞서 해보기 버전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대신 탐험 모드, 크리에이티브 모드, 그리고 모딩 도구를 해볼 수 있다.

하이테일 앞서 해보기 버전은 13일 PC로 발매된다. 

▲ 하이테일 PvP 플레이 영상 (영상출처: 하이테일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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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일 2026년 1월 13일
플랫폼
PC
장르
시뮬레이션
제작사
하이픽셀
게임소개
하이테일은 하이픽셀 스튜디오에서 2015년부터 제작해 온 샌드박스 RPG다. 마인크래프트 최대 서버를 구축했던 하이픽셀의 산하 스튜디오 신작이라는 점에서, 발표 초창기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정육면체로 이...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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