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를 3kb짜리 X용 URL로 축약한 초소형 게임 엔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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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오 다카시가 완성된 소스 코드를 URL로 변환해 공유할 수 있는 초소형 게임 엔진 플레이로드를 배포했다. 이 엔진은 압축된 코드 용량이 3킬로바이트 이하로 제한되며 소셜미디어 X의 주소 단축 기능을 활용한다. 최대 8가지 색상과 3개의 사운드 채널 등을 지원하며 이용자들은 벌써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들고 있다
플레이로드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kitao.dev)
▲ 플레이로드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kitao.dev)

완성된 게임 소스 코드 전체를 URL로 변환해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그대로 담아낼 수 있는 초소형 게임 엔진이 공개됐다.

개발자 기타오 다카시는 지난 21일, 오픈소스 프로젝트 '플레이로드'를 무료 배포했다. 기타오 다카시는 과거 코나미에 재직하며 존 오브 디 엔더스 시리즈의 메인 프로그래머와 리드 엔지니어 및 게임 디자이너를 역임한 개발자다. 신규 오픈소스 프로젝트 '플레이로드'는 기타오 다카시의 깃허브 계정이 복구된 것을 기념해 공개됐다.


플레이로드 스크린샷 (사진출처: kitao.dev)
▲ 플레이로드 스크린샷 (사진출처: kitao.dev)

플레이로드는 자바스크립트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웹 브라우저 상에서 곧바로 코드를 작성할 수 있는 편집기가 특징이다. 가장 큰 특징은 압축을 거친 뒤의 코드 용량이 최대 3킬로바이트로 엄격히 제한된다는 점이다. 이는 SNS인 X의 주소 자동 단축 기능을 반영한 것으로, X는 게시물에 포함된 웹 주소가 4096자 이하일 경우 이를 자동으로 23자 분량의 짧은 주소로 변환한다. 코드는 URL에 저장되어 있어 URL 전송만으로도 게임 전체를 공유할 수 있다.

엔진은 극한으로 압축된 용량 제약을 보완하기 위한 다채로운 기본 사양을 내장했다. 화면은 160×144픽셀 해상도의 브라운관풍 출력을 지원하며, 최대 8가지 색상과 CRT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더해 별도 이미지 파일을 넣지 않고도 화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가로세로 8픽셀 크기의 도트 그래픽을 기본 제공하며, 3개의 사운드 채널과 4방향 및 버튼 2종의 입력도 지원한다. 웹페이지 내에는 구동 중인 게임 화면 옆에 배치된 코드 편집기를 비롯해 전체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와 실행 가능한 예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플레이로드 스크린샷 (사진출처: kitao.dev)
▲ 플레이로드 스크린샷 (사진출처: kitao.dev)

배포와 함께 기타오가 직접 공개한 게임으로는 슈팅, 점프 액션, 퍼즐 등 다양한 장르가 포함됐다. 각 게임은 모두 3KB 이내의 작은 규모임에도 매끄러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엔진 공개 직후 다른 이용자들도 엔진을 기반으로 입체 미로와 3차원 던전 탐색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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