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케치] `마구더리얼`과 `아크로드2` 첫 테스트

게임메카 김득렬 기자 2012.10.22 08:05

지난주는 액토스소프트, 웹젠모바일 등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모바일 사업 전략 발표와 슬레이어스 해체 발표로 드러난 e스포츠 연맹과의 갈등이 게임업계의 화두가 됐습니다. 업체들의 모바일게임 사업은 바람대로 이루어지고, 서로간의 갈등은 원만히 잘 해결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넷마블의 ‘마구 더 리얼’ 첫 테스트가 있습니다. 엔트리브의 `MVP 베이스볼 온라인`과 같이 실사 야구를 표방하는 게임입니다. 1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아크로드2’도 첫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작년 지스타 이후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한데, 이번 테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콘솔과 PC게임에는 ‘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와 ‘아르마 X: 애니버서리 에디션’이 정식 발매되며, PC판에 이어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이 PS비타로 출시됩니다. 이번 주 주간스케치 시작하겠습니다.

언리얼엔진3의 고품질 실사야구, `마구 더 리얼` 1차 비공개 테스트

▲ `마구 더 리얼` 트레일러

‘마구마구’ 개발사 애니파크의 신작 야구게임 ‘마구 더 리얼’이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 합니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3를 기반으로 실사와 견줄만한 그래픽 퀄리티에 국내 유명 선수들의 특이한 모션을 구현해낸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단순 시각적인 부분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라 실제 야구에서 적용되는 세밀한 기록과 작전 등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크게 어필할만한 다양한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KBO 소속 8개 구단과 현역 선수들, 과거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올드팀, 전설이 되어버린 선수들이 모두 제공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불가능한 `꿈의 매치`에 도전해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넥센 히어로즈와 그의 전신 현대 유니콘스의 매치나 선동렬과 김태균의 드림매치 처럼 말이죠.

▲ 고 퀄리티 그래픽을 내세우는 `마구 더 리얼`

내 마음대로 키우는 자유 직업, `아크로드2` 1차 비공개 테스트

▲ `아크로드2` 프리 클래스 플레이 영상

웹젠의 신작 ‘아크로드2’가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무기 선택에 따른 직업 변화가 특징인 프리 클래스 시스템을 도입해 다양한 플레이 방식을 제공하는 ‘아크로드2’는 상황에 맞춰 무기를 교체하며 즐기는 플레이를 통해 PVE뿐만 아니라 PVP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로 전략적인 컨트롤을 펼칠 수 있습니다. 작년 지스타에서 시연 버전이 공개된 이후 1년여만에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적재적소의 환경 연출 등 많은 부분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특히, 여러 전장을 누비며 ‘아크로드’의 자리를 차지해 서버 내 최강자로 군림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가 되는데, 그 자리에 올라서면 막강한 보상이 주어진다고 하니 한번 도전해 보시죠!

▲ 10월 25일부터 첫 테스트를 실시 하는 `아크로드2`

테러리스트들 긴장해라! `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 정식 발매

EA의 ‘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가 10월 23일 PC, PS3, Xbox360 타이틀로 정식 발매 됩니다.

전작 `메달 오브 아너: 티어1` 의 후속작인 ‘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는 아프가니스탄을 넘어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실제 사건과 관련된 임무를 다룹니다. 필리핀에서의 인질 구출, 소말리아 해안의 해적 제거 등 오늘날 전 세계 테러 위협과의 싸움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해외 파병된 미국 티어 1 요원이 직접 참여하여 거칠고 처절하며 실감 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멀티플레이 모드에서 전 세계 게이머들은 전장에서 활동 중인 티어 1 요원을 대표할 수 있는데 한국 특수부대 UDT/SEAL을(와우!) 비롯해 호주 SASR, 영국 SAS, 독일 KSK와 폴란드 GROM 등 다양한 국가의 12가지 티어 1 요원들이 등장합니다.

▲ 한국 특수 부대가 등장하는 `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

류와 카즈야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 정식 발매

▲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 플레이 영상

꿈의 대전액션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이 10월 23일 PS비타 타이틀로 정식 발매됩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 은 지난 3월에 출시된 PS3 버전과 동일하게 스트리트 파이터 세계관을 배경으로 철권의 캐릭터들이 등장해 흥미진진한 태그 토너먼트 형식의 대전 격투를 펼치게 됩니다. 이번 PS비타 타이틀에는 다양한 신규 요소들이 추가되었는데요, 더들리, 사쿠라, 블랑카, 브라이언 등 12명의 캐릭터가 새롭게 등장해 총 캐릭터가 55명에 달합니다. 또 주요 캐릭터들의 새로운 코스튬도 추가됐습니다.

특히, PS3와 PS비타 간 다운로드 콘텐츠를 공유하는 크로스 굿즈(Cross goods), 커스텀 데이터의 공유 그리고 플랫폼 간 대전격투를 가능하게 하는 크로스 플레이(Cross Play) 기능이 제공됩니다. 류의 승룡권과 카즈야의 풍신권을 붙여보고 싶어지네요.

▲ 10월 23일 PS비타 타이틀로 정식 발매된다

시리즈의 모든 확장팩과 애드온이 한자리에! `아르마 X: 애니버서리 에디션` 정식 발매

‘아르마3’ 국내 한글화 발매 확정을 기념한 소장판 ‘아르마 X: 애니버서리 에디션’이 10월 26일 PC 타이틀로 정식 발매 됩니다.

국내에는 ‘암드 어썰트’로 잘 알려진 ‘아르마’인데요, 이번 ‘아르마 X: 애니버서리 에디션’은 `아르마` 시리즈의 모든 확장팩과 애드온이 포함된 소장판 패키지로, 20 개 이상의 캠페인과 100 개 이상의 미션, 지상전, 해전, 공중전 유닛을 포함한 1,000 여종 이상의 사실적인 무기들이 등장합니다. 총 4장의 DVD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아르마 시리즈의 주요한 특징 중 하나인 서바이벌, 좀비 사냥, 파벌 싸움 등 다양한 모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광활한 오픈월드를 배경으로 실제 전장의 숨막히는 긴장과 스릴 등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아르마 X: 애니버서리 에디션’으로 ‘아르마3’가 나올때 까지 충분히 버틸 수 있겠죠?

▲ `아르마` 시리즈의 모든 확장팩과 애드온이 포함되어 있다

참을 인(忍) 세 번이면 게임패드 파괴도 면한다, `다크 소울: 프리페어 투 다이 에디션` 정식 발매

▲ `다크 소울: 프리페어 투 다이 에디션` 게임스컴 2012 영상

액션 RPG `다크 소울: 프리페어 투 다이 에디션`이 자막 한글화하여 10월 26일 PS3 타이틀로 정식 발매 됩니다.

‘다크 소울: 프리페어 투 다이 에디션` 은 새로운 지역과 몬스터, 보스, 등장인물, 장비 등이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 볼륨을 확장한 버전입니다. 새로운 게임 모드 ‘시련의 전투’가 등장하는데요, 시련의 전투는 전용 스테이지를 사용하여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대결하는 모드로 대전형식은 1 vs 1, 2 vs 2, 배틀로얄이 있고, 연승기록에 따라 전용 랭킹도 등록됩니다.

극악의 난이도, 인내의 한계, 게임패드와 키보드 마우스를 조심하라 등 온갖 수식어를 통해 정말 어려운 게임으로 인식된 `다크 소울`인데요, 차분한 마음으로 즐기시길 권합니다. 아참, 게임메카에서 ‘다크 소울’ 공략이 완결되었으니 참고로 살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10월 26일 PS3 타이틀로 정식 발매된다

`퀸스블레이드`가 모바일로? 라이브플렉스 모바일게임 사업 발표회

라이브플렉스가 10월 26일 모바일게임 사업 발표회를 개최합니다.

앞서 지난주부터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모바일게임 사업 진출 전략과 라인업을 속속 발표 했었는데요, 이번 주에는 `드라고나 온라인`, `퀸스블레이드`, `아란전기` 등을 서비스하는 라이브플렉스에서 모바일게임 사업 진출을 발표 합니다. 특히, 라이브플렉스의 경우 이색 홍보모델로 숱한 화제를 불러왔었는데요, 이번 모바일게임에도 독특한 홍보모델을 기용할지 주목됩니다.

무엇보다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들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선보일지 아니면 새로운 게임 IP를 토대로 모바일 시장에 진출할지 궁금한데요, 10월 26일 라이브플렉스가 어떤 내용을 발표할지 게임메카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퀸스블레이드의 스마트폰 배경화면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