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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지먼트+리얼액션개입, 넥슨 '프로야구2K'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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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2K' 지스타 프로모션 영상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리얼야구' 정도로만 살짝 공개됐던 넥슨의 '프로야구2K'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매니지먼트와 '액션개입'이라는 독특한 특징으로 무장하고 출사표를 냈다.


오늘 넥슨은 ‘넥슨 지스타2012 프리뷰’ 기자 간담회를 통해 2K스포츠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프로야구 2K’를 공개했다.'프로야구2k'는 매니지먼트(시뮬레이션)과 액션개입이 혼합된 온라인야구게임으로, 이번 지스타에서 첫 시연을 통해 유저들을 만나고 15일 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한다.


'프로야구2K'의 기본 플레이 방식은 시장에 있는 '프로야구매니저'와 '야구9단' 등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과 같이 팀을 구성하고 매 시간마다 진행되는 경기를 통해 게임을 진행해 나가는 시뮬레이션 형태를 띈다.


그러나 '프로야구2K'는 기존 게임과 다르게 '액션개입'으로 차별화를 두었다. 개입은 '야구9단'과 비슷한 형태로 매 경기마다 유저가 작전 등의 전략을 실시간으로 실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프로야구2K'에서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타자나 투수를 직접 컨트롤해 플레이하는 게 가능하다. 동점 투아웃 만루 상황 같은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시뮬레이션을 믿지 않고 유저가 직접 나서 활약할 수 있다는 의미로, 말 그대로 '액션개입'이다.


이에 따라 '프로야구2K'는 지금까지 경쟁작으로 점쳐진 'MVP베이스볼온라인'이나 '마구더리얼'은 물론, '프로야구매니저'와 '야구의신'의 포지션까지 넘볼 수 있는 전천후 야구게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모드는 패널 트레이스와 챌린지 모드, 그리고 싱글플레이와 멀티 플레이 모드로 구성된다. 패널 트레이스는 기존 시뮬레이션 기반 야구게임과 같이 리그제를 기반으로 한다.  정규 시즌과 포스트 시즌으로 나뉘며, 매시간 진행되는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리그 진출여부가 판단된다. 챌린지 모드는 일주일마다 갱신되는 싱글플레이 모드로 이루어지며, 정해진 구단과의 경기를 통해 승부에서 이기게 되면 타 구단의 속성을 자신의 구단에 부여할 수 있다.



▲ 시뮬레이션과 액션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는다



  '프로야구2K' 로스터 관리 모습



▲ '프로야구2K' 내팀정보 화면 이미지 모습



네오플의 박세희 ‘프로야구2K’ 총괄 프로듀서는 “기존 시뮬레이션게임에서 사용자는 관전을 통해 팀에 작전 지시를 할 수는 있었지만, 액션개입을 하는 것은 '프로야구2K'가 처음이다”며, “액션과 시뮬레이션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밸런싱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또한, “시뮬레이션과 액션의 모든 재미를 포함하기 때문에, 치고 달리는 실사게임에 지친 유저와 시뮬레이션 게임에 싫증난 유저 모두를 만족하게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스타2012에서 넥슨은 '프로야구2K'를 공식적인 자리에 처음 공개하며, 시연 자리도 제공한다. 유저들에게 공개되는 콘텐츠는 액션PV모드로, ‘2K’시리즈 본질에 가까운 ‘프로야구2K’를 미리 맛볼 수 있다.

 

테스트는 패널 트레이스, 챌린지 모드로 진행되며, OBT로 가면서 유저들이 서로 대전을 벌일 수있는 멀티플레이 모드, 마이 플레이 모드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넥슨은 오늘(11월 1일)부터 CBT 테스터를 모집하고 오는 15일부터 테스트를 실시한다. 내년 2013년 봄에 공개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박세희 총괄 프로듀서는 “기존 야구게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K개발팀과 넥슨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아래부터는 박세희 총괄 프로듀서와 나눈 일문일답



▲ 네오플 박세희 총괄 프로듀서가 '프로야구2K'를 소개하고 있다


시뮬레이션이 주가 된다고 했는데, 경기가 진행되는 속도가 궁금하다.

박세희 프로듀서(이하 박): 패널트레이스 경기는 한 시간 간격으로 경기가 치뤄진다. 물론 자신이 경기를 관전하지 않더라도 경기는 실시되고, 실제 야구게임보다는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4회~5회 정도가 10분 안에 이루어진다. 패널 테스트나 챌린지는 관전 경기 흐름에서 한 경기에 20분~30분 사이 경기가 종료된다. 속도감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을 할 예정이다.

 

시뮬레이션이라면 카드 트레이닝이 주가 될텐데 어떤 방식으로 카드가 들어가나.

박: 선수 카드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온라인 야구 게임과 비슷하게 선수카드를 획득해서 선수 풀을 늘릴 수 있는 방식이다. 게다가 일일 드래프트라는 방식으로 매일 새로운 선수가 갱신되는데, 마음에 드는 선수가 있을 경우 드래프트를 통해 자신의 구단으로 영입할 수 있다.

 

개입을 몇 번 할 수 있나. 원한다면 계속 할 수 있는 건지 시뮬레이션이 아닌 액션형 게임을 원하는 유저들은 시뮬레이션 없이 즐길 수 있나.

박: 개입 횟수는 아직 고민을 하고 있는 부분이다. 예를 들자면 패널 트레이스 모드 경우 정해진 시간 안에 경기가 끝나야 한다는 제약이 있기 때문에 개입 횟수를 3~4번으로 제약을 할 계획이다. 하지만 챌린지 모드는 유저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개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액션을 좋아하는 사람은 챌린지 모드에서 매 타석 개입을 하면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이번 cBT에서는 제공되지 않지만, 액션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들을 위해 좀 더 추가적인 시스템을 고려하고 있다.

 

야구유저들은 선수 얼굴을 보는데 완성된 버전의 그래픽인지 궁금하다. 기존 2K모션에서 제공한 모션을 가져다 썼는지

박: 선수 얼굴은 2K 개발팀의 지원을 받고 있는데 한국 선수들의 특성을 좀 더 퀄리티를 올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넥슨과 네오플의 지원이 더해질 계획이다. CBT가 지나서 OBT까지 그래픽 향상에 힘쓸 것이다. 선수들 모션의 경우는 선수들마다 특징적인 애니메이션이 있다. 한국에서 여러가지 비디오를 수집해서 2K개발팀의 모션 캡쳐를 떠서 특징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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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스포츠
제작사
2K스포츠
게임소개
'프로야구 2K'는 넥슨이 2K스포츠와 공동 개발한 온라인 야구 게임이다. 2K스포츠의 대표작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2K 시리즈'의 12년도 최신 엔진을 기반으로 사실적인 모델링과 플레이 요소, 고품질 그래픽을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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