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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상 체제 한게임, 세 가지 핵심사업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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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게임 이은상 대표가 2013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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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상 체재로 구축된 NHN 한게임은 2013년 집중할 세 가지 사업전략에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NHN 한게임(이하 한게임)은 오늘(6일)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2012 한게임 미디어 데이’를 진행하고, 이은상 대표 체제 이후 구축된 한게임의 2013년도 게임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5월 한게임 대표로 취임한 이후 처음 공식석상에 나선 이은상 대표는 조직개편 이후 “그동안 한게임이 잘한 것은 무엇이고 불편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게임사업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단계를 거쳤다”며, “앞으로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실행하려고 한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 이은상 대표는 한게임의 핵심 역량으로 10여 년 이상 축적된 개발력, 4년 가까이 투자해 온 스포츠게임 사업, 퍼블리셔로서 사업 역량, 그리고 네이버와 같은 대형 포털 사업자로서 플랫폼 보유라고 설명하며,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 가지 핵심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은상 대표가 꼽은 한게임의 핵심 라인업은 총 세 가지로, 스포츠게임, 모바일게임, 그리고 PC 온라인게임이다.




▲ 한게임의 2013년도 사업 전략


▲ 한게임의 스포츠게임 부분은 네이버 스포츠와의 결합을 통해 더 많은 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게임은 첫 번째 라인업인 스포츠게임 사업을 위해 자사의 스포츠게임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구축하여, 한게임은 물론 NHN을 대표할 수 있는 스포츠게임 브랜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은상 대표는 현재 서비스 중인 ‘야구9단’을 필두로 ‘프로야구더팬’, ‘팀 나인’, ‘위닝일레븐 온라인’, ‘풋볼데이’, 등 플랫폼과 장르를 아우르는 게임을 스포츠게임을 출시할 계획을 밝히며, “네이버 스포츠와 결합을 통해 더 많은 대중에게 자사의 게임을 알릴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스마트폰게임 사업이다. 이은상 대표는 한게임을 모바일게임의 선도 기업으로써 자리매김시키기 위해 자체개발력을 입증하고,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게임은 오는 2013년 다양한 자체개발 타이틀을 출시하여 10여 년 캐주얼게임 강호가 보유한 개발 역량을 입증하고, 중소 개발사 지원을 통한 상생관계를 구축하여 양질의 콘텐츠를 시장에 꾸준히 공급할 예정이다. 한게임이 출시할 2013년도 모바일 라인업은 10~20개 정도로 내년에 구체적인 타이틀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글로벌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 계획도 발표됐다. 이은상 대표는 “라인만을 위한 전용 게임을 개발 중이며, 이를 위해 실무진과도 활발히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 2013년 한게임이 서비스할 7종의 온라인게임 타이틀 


마지막으로 한게임은 PC온라인게임에 투자하여 퍼블리싱 명가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이를 위해 한게임은 2013년 한 해 동안 총 7개의 온라인게임 타이틀을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 타이틀로는 아이덴티티게임즈에서 개발한 액션 RPG ‘던전스트라이커’를 시작으로 올엠의 MORPG ‘크리티카’, 아시아 판타지를 지향하는 MMORPG ‘아스타’, 엔비어스에서 개발하는 MMORPG ‘에오스’, 지노게임스에서 개발 중인 ‘데빌리언’, 블록버스터 FPS 게임 ‘메트로컨플릭트’, 마지막으로 대규모 부대전투로 구성된 ‘킹덤언더파이어2’가 준비 중이다. 온라인게임은 상반기 3개, 하반기 4개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은상 대표는 “PC온라인게임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며, “높은 기술력 보유와 향후 발전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은상 대표는 행사 동안 NHN을 대표하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이용하여 새로운 게임플랫폼으로 도약시키는 시도를 계속할 것임을 강조하며, 새로운 플랫폼의 출시를 암시하기도 했다. 이은상 대표는 “네이버 플랫폼에서 사용자들이 더 많은 게임을 즐겼으면 좋겠다”며, 이러한 차원에서 시도해본 것이 PC패키지 게임 다운로드 플랫폼인 ‘네이버 게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은상 대표는 “앞으로 네이버를 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위한 여러 시도를 할 것”이라며, “’스팀’처럼 네이버가 인디게임 개발자들을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장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 이은상 대표가 기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한게임의 글로벌 진출 전략도 간단하게 소개됐다


▲ 2층에서는 오늘 발표된 게임 시연대가 마련됐다


▲ 모바일게임의 경우 개발자들이 직접 나서 시연을 돕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기획, 개발, 디자인까지 모두 1인이 만들어 화제가 된 '언데드 슬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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