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16강을 건 단두대 매치' 첼시 대 유벤투스, 피파온라인3에서는?

21일 새벽 4시 45분, 2012-2013 UEFA 챔피언스 리그 32강 E조 첼시와 유벤투스의 경기가 이탈리아 피아몬테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는 양팀 모두 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의 결정적 승부처가 될 전망으로 이 경기에서 패배하는 팀은 자력 진출 가능성이 상당히 낮아진다.

조 2위인 첼시는 현재 승점 7점으로 16강 진출권인 조 2위에 올라와 있으나, 그리 여유로운 상황은 아니다. 유벤투스와 승점 차이가 불과 1점이고 이번 경기가 유벤투스의 홈에서 치르기 때문에 부담이 큰 상황이다. 

현재 승점 6점으로 3위인 유벤투스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인 샤흐타르전에서 승리해도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게다가 4개월 징계 처분을 받은 콩테 감독이 조별 리그가 종료된 후 돌아오기 때문에 유벤투스로서는 큰 부담이다.

첼시는 지난주까지 챔피언스 리그와 EPL, 캐피탈 원 컵 대회를 모두 치르느라 극심한 체력 소모를 겪었다. 특히 강력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번이나 경기를 가졌다. 이러한 피로 누적은 결국 스완지 시티와의 원정 무승부로 이어졌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리그 1위를 내주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 샤흐타르전은 패배했을 경우 승점차이가 6점까지 벌어져 향후 전망을 어둡게 할 수 있었다. 격렬한 난타전 끝에 3 – 2 승리를 거둔 첼시는 이제 유벤투스만 꺾으면 약팀 노르셸란드만 남았기에 16강 진출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분위기는 유벤투스도 상승세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 경기 초반 3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탈락 위기에 처했으나 노르셸란드을 4 - 0으로 격파하며 무승부의 고리를 끊어버렸다. 최근 리그 경기에서 인테르에게 패배해 49연속 무패 행진이 멈추게 되었으나, 이로 인해 오히려 선수단의 사기가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이번 홈에서 치러지는 첼시와의 경기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이렇듯 이번 경기는 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에 중요할 뿐만 아니라 디펜딩 챔피언과 세리에 A 챔피언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각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 스타가 총 출동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여느 때 보다 피파온라인3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과연 피파온라인3에서 양팀은 어떤 능력치를 가지고 있을까?

첼시는 축구팬들 사이에서 신이라고 별명으로 불린 디디에 드로그바를 이번 시즌 떠나보냈으나, 벨기에의 신성 에당 아자르와 오스카르가 합류하며 엄청난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 전방 공격수인 토레스의 능력치가 다소 부족하긴 하지만, 뛰어난 공격형 미드필더로 인해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할 수 있다.

강력한 공격력을 포함해 수비진도 막강하다. 최근 존 테리의 결장으로 인해 많은 골을 허용했지만, 그가 결장하기 전까지 아스날과 함께 리그 최소 실점을 이끌었다. 특히 루이스를 제외한 3명은 태클 능력치가 무려 100이며, 뛰어난 위치 선정과 몸싸움 능력을 지니고 있다.

유벤투스의 미드필더진은 한마디로 말해서 강력하다고 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 활동량과 수비력, 패스, 스피드를 모두 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피를로는 세계적인 플레이메이커로 만레벨 도달 시 모든 패스 능력치가 120을 상회하는 특급 미드필더다. 

이에 반해 공격진의 무게감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지오빈코는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 능력치가 별 5로 게임 내 모든 개인기를 구사할 수 있다. 이에 반해 키가 작고 피지컬이 부족하기 때문에 최 전방 공격수로는 어울리지 않는다. 부치니치는 딱히 떨어지는 능력치가 없지만 특출난 능력치가 없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