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독특한 몬스터 모음, 내 안에 구더기 있다!
디아블로 시리즈는 던전의 지도뿐만 아니라 몬스터가 무작위로 배치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안전한 사냥 위해 몬스터의 특징을 숙지할 필요가 있고, 그에 맞춰 효율적인 전술을 구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디아블로3의 몬스터는 다양한 공격 패턴을 가지고 있어, 몬스터나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대처방법을 요구한다. 이번 시간에는 디아블로3에 추가된 새로운 패턴의 몬스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죽였어도 방심하지 마라! 챔피언, 희귀 몬스터
보스를 제외한 몬스터들은 총 3가지의 등급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과 챔피언, 희귀로 구성되어 있다. 챔피언과 희귀 몬스터는 일반 몬스터보다 많은 체력을 가질 뿐만 아니라, 무작위로 속성을 가지고 있다. 무작위 속성은 순간이동과 환영, 독구름, 비전 등 여러가지가 있고, 공격하거나 죽을 때 속성 공격이 발동되게 된다. 예를 들어 비전 속성을 가진 챔피언이나 희귀 몬스터는 공격 시 일정 확률로 플레이어에게 비전 피해를 입히며, 죽음과 동시에 비전 히드라를 소환한다. 때문에 무턱대고 이들을 상대하다간 막심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주의 깊게 상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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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서 발동하는 속성 공격, 해마다 33050명의 유저가 이것에 의해 목숨을 잃는다
하반신은 장식이다! 걸어다니는 시체
신 트리스트람 주변에서 출몰하는 ‘걸어다니는 시체’는 언뜻 보기엔 평범한 좀비로 생각될 수 있으나, 보통 좀비와 달리 한번 죽어도 상반신만 남아 유저를 공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소수를 상대할 때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지만, 다수의 몬스터와 전투를 벌이는 상황에선 두 번 처치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다행인 점은 ‘걸어다니는 시체’를 강력한 스킬로 처치하면, 시체가 부숴지며 상반신이 나오지 않으니 이를 잘 활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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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엔 우습게 보이는 몬스터지만 무리지어 나타나면 치명적인 상황으로 변하게 된다
본격 탱커형 몬스터, 뼈만 남은 방패 수호자
해골은 좀비처럼 강력하진 않지만 보통 무리를 이뤄 등장하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다. 가장 위협적인 ‘뼈만 남은 방패 수호자’는 비록 공격력은 약하지만 일정한 피해를 입기 전까지 모든 공격을 방패로 방어하는 탱커형 몬스터이다. 특히 ‘해골 궁수’ 등 원거리 몬스터와 조합될 경우 ‘뼈만 남은 방패 수호자’을 돌파하는 동안 원거리 공격에 손쉽게 노출 되어 치명적이다. 따라서 원거리에서 `뼈만 남은 방패 수호자`을 꾀어내거나 빠른 돌진형 스킬을 사용해 원거리 몬스터를 먼저 처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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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 공격으로 제압하기도 골치아프다
내안에 구더기 있다! 그로테스크
그로테스크는 뚱뚱한 몸체에 혐오스러운 외형을 가진 몬스터로 죽을 때 상당한 대미지를 주는 폭발을 일으킨다. 그와 동시에 기생충이 튀어 나와 유저를 공격하기 때문에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몬스터 중 하나다. 폭발은 주변의 몬스터에게도 대미지를 입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광역 공격 없이도 몬스터 무리를 한번에 처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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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대로 굉장히 혐오스럽다
그로테스크는 다른 몬스터 무리와 함께 등장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한 두 마리가 등장해 큰 위협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로테스크가 챔피언이나 희귀 몬스터로 등장할 때에는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할 것이다. 특히 한 마리가 폭발할 경우 광역 대미지로 인해 연쇄 폭발이 일어날 뿐만 아니라 속성 공격까지 연쇄적으로 일어나 눈 깜빡 할 사이에 사망화면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상위 등급의 그로테스크가 나타나면 원거리 공격을 활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근접 직업은 최대한 높은 체력과 방어력을 확보해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하자.
지저(地抵)의 공포 바위벌레
블리즈컨 2011에서 공개된 바위벌레는 땅속에서 플레이어가 근접하면 기습 공격을 가하는 몬스터다. 가장 경계해야 할 점은 땅속에서 튀어나오기 전까지 이들의 위치를 알 수 없고 공격할 수 없으며, 땅에서 나올 때 유저가 그 위에 있다면 잡아 먹혀 큰 피해를 받는 것이다. 바위 벌레는 액트2의 무대인 칼데움에서 유저들에게 큰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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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에서 불쑥 등장!
글: 게임메카 조상훈 기자(밥테일, di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