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지스타로 알아보는 천족vs마족 아이템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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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게임메카 엘타닌

멋진 이야기를 자주 소개해드리고 싶지만, 하루가 24시간 뿐인 것이 언제나 안타까운 엘타닌이 다시 인사드리러 찾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아이온 메카의 정성이 듬뿍 담긴 레벨업 가이드!"와 같은 주제가 아닌, 지난 11월 8일부터 11일 총 4일간 개최된 2007지스타에서 선보였던 아이온에서 수집한 정보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제가 풀어보고자 하는 이야기 보따리의 주요 소재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꾸준히 눈에 띄게 되는 `아이템의 외형` 입니다. 스크린샷을 찍고 그것을 직접 가져왔으면 좋았겠지만, 당연히 그럴 수 없는 자리였기에 카메라의 힘을 빌려 담아보았습니다.

아쉽게도 지스타를 방문하지 못하셨던 분들, 그리고 10분 간의 `다이렉트 포탈` 체험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감히 무단 탈선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에게 유익한 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후 4시 35분 부터 10분×2번 동안 제한 시간의 압력에도 성실히 모니터 화면을 담아준 디지털 카메라와, 사진을 찍는 도중 아이온에 대한 여러가지 조언을 아낌없이 전해주셨던 서포터즈, 도우미 여러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천족과 마족의 근본적 차이점

 

천족과 마족은 본래 한 뿌리, 하나의 종족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서로의 이념 차이로 갈라졌고,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면서 점차 모습의 변화를 겪게 되었습니다.

천족은 고대의 모습을 간직한 채 시간이 흘렀지만, 마족들은 그들 스스로 천족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원했고, 그들이 살아남아야 하는 혹독한 환경에 맞춘 모습으로 새롭게 탈바꿈 했습니다.

그들이 겪게된 신체 상의 변화 중 가장 큰 부분은 바로 등에서 뻗어나온 `갈기털`과 마족 특유의 `검은 날개`입니다. 어찌 하여 이런 모습으로 진화해왔는지는 아직 짐작해보기 쉽지 않지만, `털`이 연상시키는 가장 흔한 기능인 `보온 효과`와 깃털이 없이 딱딱한 `검은 가죽만으로 무장한 날개`는 마족이 살아가는 환경에서 `어둠, 겨울, 바람`의 이미지를 쉽사리 떠올리게 합니다.
 

▲등에서 뻗어나온 털이지만, 이질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표현되었습니다

피부색과 얼굴 외형에서도 천족과 마족은 서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냅니다. 생기가 돌고 현실의 피부색을 연상시키는 천족과, 어두운 톤을 기초로 한 푸르스름한 피부색의 마족은 기본적으로 캐릭터 외형에 쓰여진 색상의 차이 만큼이나 의복에서도 뚜렷하게 다른 색조를 보여줍니다.

▲머리색, 눈동자색은 크게 다른 점을 찾기 힘들었지만, 피부색의 차이는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위의 피부색 차이는 사진으로 촬영한 마족들의 피부색을 집어내어 가상으로 만들어본 것입니다)

피부색과 기타 종족간의 특징에 알맞게 천족과 마족의 아이템 역시 서로 다른 색조를 띄고 있습니다. 판금부터 로브(천)까지, 다양한 색상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이루어진 아이온의 아이템 세계로 이제 출발해볼까요?

 

  천족과 마족의 의복 비교

 

[판금] 수호성과 검성의 의복

수호성과 검성이 주로 착용하는 방어구의 종류는 판금 계열 입니다. 판금 계열은 광택이 나는 단단한 금속으로 잘 제련되어진 방어구로, 아이온 세계의 방어구 중 가장 높은 물리 방어력과, 그 만큼 극심한 회피 감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에서의 법칙 한 가지, 여자 캐릭터는 높은 레벨의 방어구를 착용할수록 노출이 더 심해진다... 는 지스타에서 공개된 아이온의 아이템 모습에서도 어느정도 통용되는 가치인 듯 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수호성 직종의 천족, 마족 캐릭터를 사진으로 담아낸 비교 모습입니다.

▲수호성 직업군의 천족과 마족 아이템 모습

마족 수호성양이 하필 날씨 탓에 겁에 질려 카메라를 무시하고 벌벌 떨고 있었던 관계로 좋은 사진이 나오지 못했습니다. 그에 비해 천족 수호성양은 카메라를 정확히 바라보며 멋진 포즈를 잡아주었네요. 과장된 모습으로 힘자랑을 하지 않고 적절하게 각도를 유지해 주었기에 아이템의 모습을 적절히 담아낼 수 있었답니다.

두 수호성 캐릭터의 판금은 전통적인 `은빛`계열로서 가장 현실의 판금 방어구 이미지를 충실히 따라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천족의 경우는 황금빛 금속판을 섞어 가공하여 화사한 이미지를 연출해냈으나, 마족은 푸르스름한 색상과 마족의 이미지에 해당하는 검은색을 판금 및 부속으로 사용된 곳 전체에 가미하여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다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검성 직업군의 천족과 마족 아이템 모습

두 검성은 모두 늠름하게 포즈를 취해주었기 때문에 양쪽의 우열을 가리기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아이템 모습 역시 선명하게 잘 나온 편인 듯 합니다. 이 판금 방어구는 두 아이템 모두 `검은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 방어구의 차이점이 있다면 바로 주로 쓰인 `색상`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천족 검성의 방어구는 검은색 안감에 붉은색 판금을 덧대어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약간 어두운 성향의 붉은색이 아니라 선명한 원색의 `붉은색`을 과감하게 사용하였고, 곳곳에 보라색 장식도 함께 넣어주어 지나친 색의 단조로움을 피했다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이에 반해 마족 검성의 방어구는, 위의 마족 수호성 방어구와 비슷한 어두운 톤의 푸르스름한 판금을 기반으로 `푸른색`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전체적인 색상이 어두운 은색과 푸른색이 섞여 천족 검성과 대조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슬] 호법성과 치유성의 의복

사슬은 사제에서 전직한 호법성이나 치유성의 기본 방어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World of Warcraft`로 익숙한 분들은 "사제=로브(천)"이라는 생각을 하셨을 수도 있을 듯 하지만, 아이온의 호법성과 치유성이 입을 수 있는 방어구는 사슬로 적당한 방어도와 `집중(시전이 취소되는 것을 상쇄해주는 능력치), 그리고 약간의 회피 감소`가 붙어있는 것이 그 특징입니다.

▲호법성 직업군의 천족과 마족 아이템 모습

천족 호법성양의 경우 팔짱을 끼는 다소 거만한 포즈로 제 사진에 담겨졌지만, 마족 호법성양은 다소곳한 모습으로 필자를 바라봐주었습니다. 자연스러운 포즈와 청순한 듯 하면서도 요염한 웃음을 띄고 있는 마족 호법성양 쪽이 좀 더 필자의 마음을 잡아끌었습니다.

사실 고백하자면, 마족 여자 캐릭터는 다 이뻤습니다 -_-* (편애가 아니라고 우겨봅니다).

본론으로 돌아와, 아이템 모습을 비교해보면 의외로 천족 호법성의 방어구 색상이 마족 호법성보다 어두워보이는 것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천족 호법성의 방어구 색상이 막연히 `어둡다`라기 보다는 진한 녹색 계열이 주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천족 호법성의 장화 부분의 장식은 위의 수호성 장화에 있던 그 무늬와 비슷한 문양으로 보여집니다.

마족 호법성은 분명 밝아보이는 색상이기는 하나, 뚜렷한 느낌을 주는 색상이 아닌 약간 흐릿한 분위기의 색상이 주로 쓰여진 듯 합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효과적으로 나타나지 않았지만, 붉은 계통의 색상이 사용되었습니다.

▲치유성 직업군의 천족과 마족 아이템 모습

천족 치유성들끼리 약속이라도 한 듯 -_-;; 남자 치유성 역시 팔짱을 끼고 계시는군요. 이러시면 장갑이 효과적으로 보이지 않아서 이만저만 곤란한 것이 아닌데.. 아니, 저기 마족 치유성씨는 갑자기 등빨을 앞세우는 자세를 하시는지;;(한숨) 나중에 모델 교체를 진지하게 건의해봐야 겠군요.

이번의 천족 마족 치유성은 흰색과 붉은색의 대결입니다. 천족 치유성의 복장은 전체적으로 흰색을 사용하면서 곳곳에 푸른 색을 적절히 가미하여 매우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사제 계열의 복장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바로 이 천족 남자 치유성의 아이템이었습니다.

마족은 따뜻해보이는 붉은 계통의 아이템룩이 사용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탁한 붉은색과 검은색이 가미되어 실용적인 모습의 사슬 복장을 나타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두 종족의 사슬 아이템 곳곳에는 굵은 사슬과 엷은 미늘의 느낌을 주는 텍스처가 효과적으로 가미되어 있었는데, 이를 가장 잘 나타낸 쪽은 마족 치유성의 아이템인 듯 하네요.

[가죽] 살성과 궁성의 의복

궁성과 살성의 기본 착용 방어구는 `가죽`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가죽은 가벼우면서도 탄력이 좋아 활동적인 직업에게 매우 효과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가죽은 가죽이기에, 판금이나 사슬 이상의 효과를 기대하긴 힘들다는 것은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아이온에서의 가죽 방어구는 판금 사슬보다는 낮지만 로브(천)보다는 높은 방어도를 가지고 있지만, 판금과 사슬의 회피 감소와 같은 패널티 효과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외의 별다른 특징이 없는 애매함도 가진 방어구 계열입니다.

▲살성 직업군의 천족과 마족 아이템 모습

상당히 편안한 포즈의 천족 살성도 그다지 나쁜 모습은 아니지만, 마족 살성의 얼굴 턱선을 효과적으로 살려낸 얼짱 각도 포즈가 천족 살성을 압도하는 모습입니다. 천족 살성은 손을 뒤로 놓은 만큼 정면 모습을 선명하게 나타냈지만, 얼굴 각도가 다소 살이 쪄보일 수 있는 모습이라 프로 모델이라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천족 살성의 의복은 천족 호법성의 의복을 연상시키는 청색계열로 무장했습니다. 그러나 밝은 하늘색 톤과 검은색, 금색이 어우러진 장화와 흰색 타이즈를 연상시키는 팔은 자칫 단조롭게 보일 수 있는 아이템 룩에 천족다운 화사함을 부여했습니다.

마족 살성은 흐릿한 붉은색과 검은색, 남색이 배합된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목을 두르고 있는 털이 포인트인것으로 보여지지만, 다소 느끼해보인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어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궁성 직업군의 천족과 마족 아이템 모습

아... 궁성은 두 종족 모두 우열을 가리기가 너무 힘들군요. 두 궁성 모두 프로 모델처럼 자연스러우면서도 의복을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모습을 취해주었습니다. 음,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눈이 정화되는 기분이랄까요^^;;;

천족 궁성부터 살펴보자면, 가죽 특유의 전통적인 갈색 계통에 보랏빛과 금빛 띠가 어우러져 깔끔한 제복 같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보라색은 기본적으로 노란색 계통과 효과적으로 어울리기 힘든 색인데, 보라색과 비슷한 톤의 어두운 갈색을 가미하여 이를 극복해낸 점이 눈에 띕니다.

마족 궁성의 의복은 녹색 계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팔을 덮고 있는 편안해 보이는 안감과, 다리를 감싸주는 남색 바지가 연한 분홍색에 어우러져 피부색에도 잘 맞으면서 적당히 세련된 분위기를 느끼게 해줍니다.

[로브(천)] 마도성과 정령성의 의복

마도성과 정령성의 방어구는 방어구 중에서도 가장 물리 방어도가 낮은 로브(천)계열 입니다. 그러나 방어도가 낮은 만큼 다른 능력치가 붙어있으니... 바로 마법방어와 정신력, 집중이 그것입니다.마법 시전을 하는 일이 많은 직군인 이들에게 딱 맞는 옵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브(천)계열에 붙은 높은 정신력과 집중 탓에 사제 계열 클래스의 경우 사슬을 입지 않고 의도적으로 천을 입거나, 사슬과 섞어 착용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됩니다.

▲마도성 직업군의 천족과 마족 아이템 모습

이건 저, 즉 사진작가의 실수라고 해도 면목없는 작품들입니다. 사실 모델이 된 마도성 캐릭터 분들이 계속 몸을 움직이셔서 순간포착하기가 많이 어렵다고 변명해보고 싶지만 ㅠㅠ 왠지 의도한 그 모습이 잘 표현되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천족 마도성부터 살펴보자면, 푸른색과 보라색, 그리고 흰색으로 그라데이션 처리된 멋진 원단과 로브 특유의 하늘거리는 질감이 효과적으로 처리된 모습입니다. 상의에서는 어두운 색이지만 아래로 갈수록 점점 밝아지는 모습에서 천족 특유의 색채와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마족 마도성은 마족 살성을 연상시키는 목덜미의 처리와 어깨의 깃털 악세서리, 그리고 불규칙한 로브 끝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법사 계열의 학자 이미지와는 다르게 상당히 야성적인 풍채가 인상적입니다.

▲정령성 직업군의 천족과 마족 아이템 모습

이번에는 두 종족 모두 똑같은 포즈를 취해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사진이 너무 잘 나와주어서 뿌듯합니다^^ 여자 궁성 의복 만큼이나 깔끔하고도 호감가는 룩인지라, 게임 상에서도 빨리 이 옷을 입은 제 캐릭터를 보고싶을 정도입니다. 어쩌면 옷이 이뻐서 일부러 사슬 대신 이것을 입고 다니는 호법성 분들을 가끔 뵐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는건 저 뿐일까요?

천족 정령성은 천족 특유의 흰색을 효과적으로 사용한 로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깔끔한 일직선의 로브 끝 처리와 금색, 검은색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은, 위에서 소개된 천족 치유성과 커플룩이라 해도 설득력있게 들릴 법 하다고 생각됩니다.

흰색을 주로 사용한 천족 정령성이 깔끔한 느낌이라면, 밝은 청녹색을 주로 사용한 마족 정령성의 의복은 매우 신선해보입니다. 역시 로브 끝의 처리는 마족 마도성처럼 불규칙하지만, 마치 한송이 꽃봉오리처럼 아름답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깃털이 조합된 악세서리도 옷의 컨셉에 매우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지금까지 비교해본 천족과 마족 의복의 특징을 종합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마족의 `갈기털`이 어색하지 않도록 의복 전체에 공통적으로 `털`이나 `깃털`의 소재가 곳곳에 사용되었다.

2. 천족은 전체적으로 선명한 색상, 마족은 흐릿한 색상이 주로 쓰였다.

3. 마족은 어깨방어구의 모습이 비대칭인 경우가 많으며, 비대칭인 대신 뿔 모양이나 깃털을 통해 어깨 부위의 방어구에 포인트를 주었다.

 

  천족과 마족의 무기 룩 비교

의복만큼 타인에게 쉽게 눈에 띄는 무기들 역시 아이온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단, 지스타에서 선보인 아이온의 무기류는 천족과 마족만으로 확실히 구분된 것들이 아니었습니다. 이 중 다수는 이미 천족으로 플레이하면서 얻게 되는 것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이템의 외형에 관한 비교는, 천족과 마족의 비교가 아닌 동일 계열 무기의 여러가지 모습에 대한 소개로 다루어보았습니다.

※ 시간 관계상 마도성과 정령성의 무기는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양손 무기] 양손검과 창

 

▲양손검 아이템 외형 비교

천족 캐릭터가 착용한 양손검은 비교적 따스하고 중후한 색상이 주로 쓰인 반면에, 마족의 양손검은 푸르스름한 색체와 검신에 새겨진 문양이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비슷한 기본 뼈대를 가지고 있지만, 검날 외형의 차이와 문양 차이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차이가 나타나게 되는지를 잘 대변해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들 중 마족이 착용한 양손검은, 베르테론 지역을 플레이하는 레벨대(10~20) 사이에 입수하게 되는 무기의 외형과 동일합니다.

▲창 아이템 외형 비교

언뜻 보면 천족과 마족이 착용한 창의 모습이 비슷해보일 수 있지만, 미세하게 다른 모습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외형 차이보다는 무기날에 새겨진 무늬의 색상 차이와 창 윗날, 창의 손잡이, 봉의 끝 부분에 포인트를 준 것이 눈에 띕니다.

[한손 무기] 도검과 단검, 그리고 방패

 

▲도검 아이템 외형 비교

도검의 칼날과 폼멜을 이루고 있는 색채, 문양을 통해 두 도검의 외형 차이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천족 도검의 경우 검 날 중앙까지 전체적으로 붉은 계열의 문양이 쓰여 있는 특이한 모양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도검은 엘리시움과 각종 경비를 담당하고 있는 가디언, 데바들이 착용하고 있는 것과 동일하여 현재의 테스트서버 게임 상에서 직접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족이 착용한 도검은 검은색과 흰색이 조합된 칼날 위에 보석과 문양이 적절하게 박혀있어 고급스러우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선사해줍니다.

▲단검 아이템 외형 비교

단검은 비교적 평범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검 길이의 약 절반 정도 되는 모습에 단순하지만 매우 현실적인 모습으로 구현되었습니다.

천족이 착용한 단검의 경우 폼멜의 꽃 장식에서 검날의 잎사귀 문양으로 이어지는 구성이 매력적이며, 마족이 착용한 단검은 푸르스름한 빛을 띈 검날이 매우 날렵한 각도로 뻗어있습니다.

▲방패 아이템 외형 비교

천족의 방패는 단검과 같이 푸른 숲과 나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제작되어져 있습니다. 화사한 색채와 단순한 듯 하면서도 섬세하게 새겨진 문양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이 방패의 게임 속 모습은 엘리시움의 경비병 가디언들에게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마족의 등에 걸려있는 방패는 단순하고 타원의 큰 모양이 흡사 영화 300의 스파르타 전사들이 들고 있던 방패를 연상시킬 만한 디자인입니다. 중심의 푸른 문양은 현재 공개된 마족 지역 스크린샷에서 보았던 푸른 천체를 떠올리게 합니다. 이 방패와 유사한 모양이 현재 10~20레벨 대에 착용 가능하도록 테스트 서버에 구현되어 있습니다.

[한손 무기] 전곤과 곤봉

 

▲전곤 아이템 2종 외형

천족의 경우는 호법성과 치유성이 서로 다른 전곤을 들고 있었는데, 치유성의 전곤은 노란 원색으로 상당히 튀는 모습이지만 디자인은 단순한 편이었고, 호법성의 전곤은 무기 표면에 미세한 문양이 들어가 훨씬 고급스럽고 화려하게 표현되었습니다.

▲또다른 전곤과 곤봉 아이템 외형

마족의 전곤은 상당히 단순한 디자인이었습니다. 초반 사제들이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매우 기본적인 디자인에 쇠로 된 징이 사방에 달린 모습이 매우 투박해보였지만, 전곤의 색이 마족 치유성의 방어구에 잘 어울려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긴 봉과 같은 막대가 바로 사제 계열이 착용할 수 있는 `곤봉` 입니다. 다른 무기류에 비해 외형 면적이 넓은 편이 아니라, 색상차이와 곤봉 끝의 모양 차이 외의 다른 화려하고 뚜렷한 차이점을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이템 외형 비교를 마무리하며...

이번 지스타에 소개된 아이온의 아이템들은 아직 테스트 중인 게임 속에서 소개되지는 않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아이온을 많은 분들께 보이게 되는 자리에서 대표로 소개된 복식이었기에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자리에서 그 종족, 그 직업의 멋진 모습을 대표할만한 것이어야 했을테니까요.

이 자리에서 소개된 아이템들 중 일부는 월페이퍼나 아이온 소개 영상에서 선보였던 것도 들어있습니다. 다시 한번 아이온 스크린샷, 동영상들을 잘 찾아보시면 "아! 이 방어구가 이 동영상에 나왔던 것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앞으로 천족과 마족만의 다양한 복식, 더욱 다양한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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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개
'아이온'은 천족과 마족, 그리고 두 종족을 위협하는 용족간 극한 대릭을 그린 RVR 중심 MMORPG다. 동서양 신화 및 설화를 바탕으로 개발된 1,500여개 이상의 퀘스트와 5,000장 이상의 원화 작업 및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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