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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 영원의탑> 스토리] 아이온 유저와 대한민국 군인의 공통분모는?
지금은 ‘아서스’라는 공공의 적이 등장해 오히려 호드/얼라이언스가 연합해 싸우는 설정이죠. 하지만 아이온은 각 종족간의 전면전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때입니다. 지금도 어비스에선 누가 아군인지 적군인지 모르는 참혹한 전투가 연일 계속되고 있죠. 그러므로 아이온을 하고 있는 유저분들은 클래스가 무엇이건 간에 모두 전쟁터로 나가야하는 운명입니다.
데바가 되는 것은 그만큼 군인이 되기 위한 훈련과정입니다. 레벨 1에서 25까지는 군인이 되기 위한 훈련 과정이고 25부터는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이 됩니다. 그게 아이온 플레이어의 운명이죠. 나이 20세 이상의 신체 건강한 청년들은 무조건 가야하는 대한민국 군대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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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당신의 숙명이고, 군인은 당신의 운명이다.
그러니 레벨 25 찍고도 어비스에 안가고 후방에 남아 레벨노가다 하는 분들은 군대 안 가려고 수 쓰는 못난 청년들과도 같습니다. 어비스야 말로 아이온 플레이어의 숙명이자 로망이기 때문입니다. 군인이 전쟁터에서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처럼 말이죠. 이번 시간에는 아이온 세계의 조직체계에 대해 자세히 짚어보고, 조직을 움직이는 영웅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이온이라는 거대한 군조직을 알아보자 지금부터 아이온을 하는 여러분은 한명의 군인이라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지옥 같은 군 생활 한번이면 됐지 또 하냐고 발끈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아이온의 각 도시와 조직, 그리고 레벨업 패턴을 설명하기 위해선 군대 만큼 좋은 예가 없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여러분들도 어비스에 나가기 위한 훈련병 중 한명이니까요.
오늘도 전사들은 ‘어비스’에서 피터지게 전투를 하고 있을 겁니다. 그 뿐입니까. 또 다른 용사들은 시공을 타고 넘어가 적진을 용감하게 누비고 있죠. 그 와중에 많이들 죽고 다치기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데바의 숙명은 전쟁인 것을.
▲ 신병 훈련을 마치고 정식 데바가 된 플레이어, 이제부터 고행의 시작이다
어찌됐건 ‘어비스’는 아이온의 꽃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어비스에 입장하기 위한 최소레벨이 25입니다. 왜 이 제한이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사실 우리 종족의 확고부동한 승리를 위해서는 병력이 많으면 많을수록 유리합니다. 동네싸움에서도 쪽 수 많으면 유리하다는 건 만고불변의 법칙이지요. 저희 아버지도 상대가 3명 이상이면 도망이 상책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레벨 5 캐릭터 10명이 때거지로 덤비면, 레벨 30캐릭터도 쉽게 당하지는 못합니다. 과거 리니지 2에서도 레벨 5의 내복단이 만렙 유저들 때려잡은 일이 있었잖습니까. 그런데 왜 아이온에서는 25이하 캐릭터들은 입장조차 못하게 하느냐. 거기엔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아이온의 세계에 대해 다시 한번 짚어봅시다. 현재 아트레이아는 남북으로 갈려 상대방의 탑을 부수기 위한 전쟁이 한창입니다. 남북으로 갈려 서로 싸워야하는 상황. 마치 우리나라의 상황과 유사합니다. 내친김에 우리나라 군대의 개념으로 풀어보죠. 여러분의 전장이 되는 ‘어비스’는 전장의 최전방입니다. 천/마족이 극렬하게 전투를 벌이는 지대죠. 우리나라로 치면 휴전선 부근의 접전 지대가 되겠군요. 현재는 JSA로 불리는 곳이 이 어비스에 해당하는 지역이라 보시면 됩니다.
자. 그러면 현재 격전이 펼쳐지고 있는 어비스에 입대한지 2일 된 신참을 올려 보낼 수 있나요? 만약 그랬다간 부대원들 다 죽일지도 모릅니다. 아니 막 입소한 훈련병에게 실탄 주고 ‘연발` 장전으로로 쏘라고 하는 정신 나간 조교가 어디 있습니까? 쪼그려 뛰기로 연병장 몇 바퀴 돌리고 나서야 총 한방 쏠 수 있잖습니까. 솔직히 제 군대 경험상 이제 갓 입대한 훈련병은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도 잘 모릅디다(현역생활 하신 분은 백번 이해하실 듯). 그러기에 빡센 훈련이 필요하죠. 이제 이해가 되시나요? 여러분은 종족의 생존을 위해 싸우는 전사들입니다. 적들을 초전박살내기 위해서 레벨 1부터 25까지는 무조건 뺑이 치면서 훈련해야 되는 겁니다. 아이온의 신병훈련소, 포에타/이스할겐 천족이 처음 시작하는 ‘포에타’는 논산, 의정부, 춘천 입소대 및 신병훈련소가 되겠군요. 마족의 초반마을 `이스할겐`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무튼 여기서 기본적인 군사훈련 및 심부름들(잡초뽑기->채집으로 순화, 책배달 등등)을 마치고 데바로 거듭납니다. 훈련병에서 이등병으로 한 계급 업그레이드 한 거죠. 여기서 퀘스트가 단순하다고 투덜대시는 분들. 그냥 군대에서 작업시키는 것과 같으니 불만 말고 성실히 하시면 됩니다. 아이온 계룡대, 엘리시움/판데모니움 백만촉광에 빛난다는 이등병 계급장을 단 데바는 각 군 본부, 즉 계룡대(엘리시움, 판데모니움)의 명에 따라 후반기 교육을 받으러 갑니다. 헌데 이 후반기 교육이 정말 빡셉니다. 훈련소보다 기간도 훨씬 길고 할 일도 더럽게 많습니다. 하지만 어찌하겠습니까. 여러분 군 생활이 꼬인 것을. 현실세계의 장병들은 ‘따블빽’ 매고 ‘두돈반’에 실려 이동하지만, 아이온의 세계엔 따블빽도 두돈반도 없이 날개 한 쌍 지급되죠. 그거 달고 날아가면 되는 겁니다.(따블빽: 군바리들이 매고 다니는 망치처럼 생긴 큰 자루, 두돈반: 군바리들이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2.5톤짜리 트럭) 이동간 군기확립도 없이 편히도 날아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아트레이아가 한국의 군바리들 보다 훨씬 좋네요(추신: 한국군바리에게도 날개를 지급해 달라!)
▲ 천족의 수도 엘리시움. 유저들은 이곳을 거쳐 각 사냥터로 이동한다
이제 베르테론(마족은 알트가르드)에서 후반기 교육을 통해 각자의 군사특기를 배우게 됩니다. 필자처럼 검성인 경우는 `소총수 1111`이 되겠죠. 검성이야 주특기 없이 맷집만 내세우는 병과이니 군대로 따지면 뺑이만 죽도록 치는 땅개들이나 마찬가지죠. 여기서도 배울 것도 많고 할 것도 많습니다. 이제 후반기 교육도 마치고 짬도 찼으니 훈련병들은 엘테넨(마족은 모르헤임)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 판데모니움. 마족의 수도다. 호전적인 마족의 기상이 느껴지는 듯 하다
아이온의 예비사단, 엘테넨/모르헤임 엘테넨(모르헤임)을 이야기하자면 한마디로 예비사단입니다. 엘테넨(모르헤임)은 레벨 20정도 건장한 청년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마을이죠. 엘테넨이 왜 예비사단이냐? 예비사단에서 훈련 받다가 비상 걸리면 바로 전방으로 투입되어야하기 때문입니다. 혹 아군이 어비스에서 깨져서 적들이 밀고 내려온다면 예비사단에서 막아야 합니다. 엘테넨에는 그런 의미도 있지만 어비스로 가기 위한 관문이라는 의미가 더 큽니다. 이곳에서 갖가지 훈련을 거치며 정예병으로 거듭나는 거죠.
▲ 레벨 20정도의 유저면 반드시 들려야 하는 엘테넨, 이곳에서 진정한 전사로 거듭난다
사실
엘테넨에서부터 레벨 올리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아이온 하는
사람들은 여기서부터 불평불만이 쏟아집니다. 퀘스트의 내용이 ‘어떤
물질을 5개 주워와라’, ‘뭐 좀 캐와라’. 완전히 쓸데없이 뺑이만
치게 만들죠. 이게 스토리와 무슨 관계가 있냐며 불평하실 겁니다. 하지만,
군생활 하신 유저분들은 아시겠지만 부대의 명령보다 고참의 퀘스트가
더 많습니다. (취사장 문도 닫혔는데)한 밤중에 라면 끓여 와라, 나대신
행보관에게 가서 보고하라, 막사 바닥 치약으로 미씽 해놓아라 등등...
쓸데 없지만 반드시 해야되는 퀘스트들 입니다. 군대에서는 이러한 퀘스트를 하며 군생활에 적응하고 상급자에게 자신의 능력을 보이는 것이지요. 자질구레한 일도 잘하는 후임은 큰 일을 시켜도 잘합니다. 반면, 작은 심부름도 못하는 후임들은 바로 고문관으로 직행합니다. 같은 이치입니다. 아이온의 얼핏 무의미해 보이는 퀘스트들도 그러한 내용이라 생각하면 마음 편히 임하십시오. 어차피 노가다 뛰어도 25레벨은 달성합니다. 국방부 시계 돌아가는 것 처럼 말이죠.
▲ 마족의 전초기지 모르헤임
또한
주적 이외에도 크랄, 라이칸, 레파르 혁명단 같은 다른 적들이 후방지대에서
암약하기 때문에 이들을 잘 막아내는 것도 여러분의 임무입니다. 국토수호에
어찌 전후방이 따로 있겠습니까. 당신들은 군인이라는 걸 명심하십시오. 아무튼 신병훈련소(포에타, 이스할겐)->후반기교육(베르테론, 알트가르드)->예비사단(엘테넨, 모르헤임)을 거치면 당신의 캐릭터는 군기 팍팍 든 정예병이 되어 있을 겁니다. 그리고 25레벨 이후부터 최전방인 어비스에서 적들과 싸워야 합니다. 이제부터 실전이죠. 부디 건투를 빕니다. 무운장구하시기를.
시공은 왜 타는가? 도대체 시공은 왜 탑니까? 시공을 타면 적들의 한가운데에 떨어집니다. 그런데도 유저들은 그 곳이 마치 일확천금이 보장되어있는 노다지 땅인양 오늘도 시공에 몸을 던집니다. 그저 네임드 몬스터 잡아서 아이템 얻으려고 간다면 안전한 후방에서 심부름이나 하세요. ‘내가 왜 시공타고 적진 한가운데 침투할까’란 의문을 가지고 게임을 하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아주 긴장감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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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은 시공을 타고 적의 한가운데 침투할 수 있다 이들이 시공으로 몸을 던지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공수부대의 역할입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아시죠? 이 드라마에 나오는 이지부대의 역할이 그런 겁니다. 공수부대는 적 후방에 침투하여 적군의 보급선을 끊고 전력을 약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나오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전투장면을 보면, 독일군은 상륙하려는 연합군에 맞서 맹렬히 저항합니다. 연합군의 피해가 속출하지요. 하지만 알아둘 것이 있습니다. 그나마 공수부대가 사전에 후방의 적들을 타격하고 교란했기 때문에 노르망디의 저항이 그 정도에 그친 겁니다.
지금부터 시공을 넘으실 때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십시오. 그곳은 적의 한가운데 입니다. 마치 빗발치는 총알을 뚫고 낙하산 하나에 의지해 목숨을 부지해야 하는 것처럼 적의 저항에 언제 죽을지모르는 위험한 임무입니다.
▲ 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전투로 비유하자면 시공을 통해 침투한 공수부대의 활약이 없다면 어비스의 싸움은 더욱 힘들어집니다
아이온의 영웅들! 그들은 누구인가? 지금부터 아이온 세계를 이끄는 영웅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단순히 말하면 이들은 아이온 세계에서 유저들에게 퀘스트를 전달해주는 NPC 캐릭터들입니다. 하지만 퀘스트를 받기위해 매일 같이 보는 NPC가 어떤 인물인지는 알면 게임이 더 재미있어 질겁니다. 그래야 짜증나는 퀘스트를 시켜도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죠. "저놈은 원래 저런놈이니까"하고 말이죠.
복수의 화신, 베르테론 군단장 스파탈로스
천족이라면 베르테론의 군단장 ‘스파탈로스’를 잘 아실 겁니다. 이 양반은 오다가다 참 많이도 만나게 되죠. 이 스파탈로스는 어떤 유형의 인물일까요?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그의 이력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그는 천족역사상 가장 잔혹한 전쟁중 하나였던 대크랄 전쟁에서 아내와 아들을 잃었습니다.
맹렬한 복수심을 품고 있으되 크랄을 잡으러 직접 움직이지는 않고 요새에 앉아서 지시만 내립니다. 덕분에 플레이어들은 스파탈로스 대신 크랄을 잡으러 동분서주해야하죠. 매일 파티 맺어서 크랄 사냥이나 나서는 신세, 어쩌겠습니까~! 상관이 복수에 눈이 멀어 한풀이를 해야 겠다는데... 감정에 휘둘리는 상관은 그래서 아래사람에겐 참으로 피곤한 존재입니다. 크랄이 멸족당하는 날 그의 이 지겨운 퀘스트도 바뀌겠죠.
이번엔 마족의 인물들을 살펴봅시다. 마족이라면 누구나 아실 법한 ‘크로메데’는 원래 전설적인 명성을 날리던 침묵의 심판관이라 합니다. 지금은 타락한 심판관으로 불의 신전에 떨어지고 말았지요. 매혹적인 미모에 뛰어난 실력. 사람을 다루는 솜씨까지 뛰어났지만 권력과 힘에 대한 지나친 욕심으로 각종 비리에 연루되어 판데모니움에서 축출되고 말지요.
▲ 자신의 욕망 때문에 불의 신전에서 가혹한 형벌을 받게 된 크로메데, 매일매일 죽어야 하는 건 그리스 신화의 프로메테우스와도 같은 운명이다
지금은 불의 신전에서 하루에도 수없이 죽어나가는 비극적 운명으로 전락했습니다. 불의 신전에서 ‘크로메데’를 만나면 이렇게 이 말좀 전해 주세요. 당신이 불의 신전에 떨어진 이유는 다른 사람이 아닌 당신 스스로의 욕심 때문이라고. 측근정치의 전형, 마족 총사령관 보탄
총사령관이라는
높은 자리에 올라있는 사람일수록 상벌은 엄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그 리더십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가족이나 친인척, 측근 등 코드가 맞는 사람만 중용해서 얼마나 많은
실망을 주는지를 역사나 정치에서 너무나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천족 여자를 사랑한 죄, 저승사자 라스베르그 권모술수에
능한 캐릭터 외에도 가슴아픈 사랑의 주인공도 있습니다. 천족의 저승사자
라스베르그. 그는 천족의 네임드 몬스터로 수많은 천족 유저를 살육한
장본인입니다. 하지만 그도 처음부터 사악하지는 않았습니다. 그에게
죄가 있다면 천족의 여자를 사랑한 것뿐이죠. 맺어질 수 없는 사랑과 그에 따른 비극은 많은 문학작품들의 소재가 되어 왔죠. 라스베르그 역시 그런 비극의 주인공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는 템페르에서 수련할 당시 무척이나 차가운 성격을 지녔습니다. 그의 친우였던 아칸 백부장 베토니의 말에 따르면 그는 알려진 것과 달리 무척이나 여린 성정을 지닌 인물이었으며, 전쟁과 살육에 대해 심한 자책을 느꼈다고 합니다.
▲ 마족 엘리트 군인 출신으로 천족의 여인과 비극적인 사랑에 빠진 라스베르그. 사랑하는 여자를 잃게한 천족에게 처절한 복수를 준비하고 있다
어쩌면
라스베르그의 차가운 성격은 그의 고민을 숨기기 위한 가면 같은 것이었을지도
모르죠. 그는 마족의 최고 엘리트 부대인 템페르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졸업과 동시에 라이칸 소탕 작전에 투입되어 혁혁한 전공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꾼 천마전쟁에 참전하게
됩니다. 실제로
천마전쟁 당시 라스베르그가 이끄는 붉은 섬광 레기온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천마전쟁이 소강상태에 이른 후에도 라스베르그는
어비스의 균열을 통해 천족의 영토로 넘어가 전투를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알수 없는 이유로 연락이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천족의
영토에 넘어간 라스베르그는 `마이네`라는 이름을 가진 천족 여자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얼마나 사랑했으면 아칸 군단장이라는 지위도
버리고 천족의 처녀와 사랑의 도피행각을 벌입니다. 그러나 라스베르그의
존재가 가디언들에게 알려지면서 사태는 급박하게 진행됐죠. 수많은
가디언들의 공격을 받은 라스베르그는 인테르디카의 폐허 깊숙한 곳으로
도망쳤습니다. 그리고
그 추격전의 와중에 사고로 인해 마이네가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 라스베르그의 행적에 대해서는 인테르디카에서 자신만의 영토를
꾸린 채 천족에 대한 복수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 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지금도 복수를 다짐하며 천족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연을 알고 있는 유저들은 라스베르그와 싸우며 최소한의 연민의
정을 느끼게 될겁니다.
2편을 마치며... 1979년
‘보안사령관’ 전두환 소장은 그를 따르는 군대 내 사조직 ‘하나회’의
힘을 이용하여 쿠데타를 일으킵니다. 쿠데타 과정에서 ‘하나회’의
힘은 반란을 막으려 출동하는 타 부대의 전투력을 무력화하는데 성공합니다.
그 결과 전두환 소장은 대통령이 되었지요. 이 내용은 아이온에서도 시사하는 점이 많습니다. 지금은 베일 속에 가려져 있는 그림자 장로회. 혹 천/마족의 고위급 군단장 일부가 그들과 관련이 되어있다면? 꼭 그림자 장로회가 아니라 레파르 혁명단과 관계가 있다면? 반란을 성공시켰던 ‘하나회’의 힘처럼 어디선가 ‘그림자 장로회’나 ‘레파르 혁명단’과 결탁한 반란의 주모자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 아이온의 전쟁사는 시작일 뿐이다. 음모와 배반이 난무하는 아이온 세계에서 당신의 운명이 어떻게 바뀔지 아무도 모른다
엘리시움이나
판데모니움의 중심부에 아이온판 ‘보안사’가 있을지 누가 알겠습니까?
아이온의 천족과 마족 자체가 거대한 군사조직이라서 더욱 가능성이
있습니다. 군사조직은 철저한 상명하달을 바탕으로 힘과 권력이 곧 정의가
되는 조직이죠. 당신들의
상관은 퀘스트만 내리는 허수아비 NPC가 아니라 앞으로 아이온 세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인물일지 모릅니다. 어쩌면 당신의 운명을 바꿀
그런 인물일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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