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메카>메카리포트]
아이온을 즐기고 있는 유저들에게 ‘데바니온’이란 단어가 가진 의미는 대한민국 남성들에게 있어 ‘군대’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의미와 비슷하다. 시작하기 전에는 이미 경험한 사람들의 말을 들으며 지레 겁먹고, 일단 진행하면 들었던 것보다 더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생스럽다. 하지만 완료하고 나면 시원섭섭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하며 무용담을 늘어놓을 수 있는 점이 닮았다는 말이다.
총 6개의 연계 퀘스트로 이루어진 ‘데바니온 퀘스트’ 그 중에서도 가장 악명을 떨친 것은 역시 5번째 퀘스트인 (마족)운과 인내심 증명, (천족)운과 끈기에 대한 시험이다. 퀘스트 이름만 보아도 어떤 내용의 퀘스트인지 감이 잡힐 정도로 유명하지만, 최근 이 5차 퀘스트가 너무나 쉬워졌다는 소문이 기자의 귀에도 들려오고 있다. 과연 유저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들었던 5차 데바니온 퀘스트가 얼마나 쉬워졌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데바니온 퀘스트의 5번째 주인공인 ‘(마족)운과 인내심 증명’, ‘(천족)운과 끈기에 대한 시험’은 뜨거운 마력의 심장을 제작하여 데바의 제작 기술을 시험하는 4번째 퀘스트를 완료하면 연계되는 퀘스트다. 5차 퀘스트는 많은 유저들이 “데바니온 퀘스트의 시작은 5차 퀘스트다” 라고 말할 정도로 악명이 높았다.
퀘스트의 내용 자체는 굉장히 심플하다. 바로 여러 지역 어디선가 등장하는 ‘행운의 빛(행운의 눈물)’을 20개 구해오면 완료. 이렇게 간단한 5차 퀘스트의 난이도가 높은 이유는 퀘스트 진행에 있어서 ‘제한’이 많기 때문이다. 우선 퀘스트에서 필요로 하는 퀘스트 아이템 ‘행운의 빛(행운의 눈물)’은 게임상 시간으로 23~00시 사이에만 등장한다. 게다가 퀘스트를 진행하는 유저 숫자와 비교해 턱없이 부족한 양이 스폰되어 늘 경쟁에 시달리게 된다.
2.0 용계진격 업데이트는 아트레이아 대륙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이 변화의 물결은 기존 데바니온 5차 퀘스트에도 영향을 끼쳤고, 그 모습은 ‘채집’이란 형태로 나타났다.
퀘스트 자체의 진행은 변함이 없지만 퀘스트를 부여 받을 때, ‘정기추출 명인NPC’를 찾아가 도움을 받으라는 부분이 생겼다. 정기추출 명인을 찾아가면 유저에게 특정한 채집물에서 ‘행운의 빛(행운의 눈물)’을 획득 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채집물에서 행운의 빛(눈물)을 추출해 내려면 특수한 장비가 필요하다는 정기추출 명인의 말에 따라 바로 옆에 위치한 채집 상인 NPC와 대화하자.
장비는 반지형태의 장비 아이템으로 착용한 채, 채집물을 추출하면 일정 확률로 행운의 빛(눈물)을 획득할 수 있다. 장비를 대여하는 가격은 무려 340만 키나. 결코 싼 가격은 아니지만 채집으로 행운의 빛(눈물)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보면 그렇게 억울하지는 않을 것이다.
행운의 빛(행운의 눈물)을 추출할 수 있는 채집물은 다음과 같다.
추가로 2.1 황금데바 업데이트와 함께 채집으로 얻을 수 있는 행운의 빛(눈물) 획득 확률이 대폭 증가했다.
2.0 업데이트 `용계진격`과 함께 행운의 빛(눈물)이 퀘스트 아이템 오브젝트로 ‘파티원들과 공유’가 가능해진 것!
파티 상태에서 행운의 빛(눈물)을 입수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파티원 중 누구라도 리젠된 행운의 빛(눈물)을 클릭하였다면 그 행운의 빛(눈물)은 해당 파티에 귀속된 상태가 된다. 이 행운의 빛(눈물)은 먼저 획득한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다른 파티원이 루팅을 통해 획득 할 수 있으며, 모두 행운의 빛(눈물)을 얻기 전까지는 사라지지 않는다.
단 행운의 빛을 처음 클릭하게 되는 파티원과 거리가 너무 많이 떨어져 있다면 루팅 권한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주의하자.
글: 게임메카 고영웅 기자 (제로곰, rkswkd5@gamemec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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