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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아이템 현금 거래 시작, 국내 영향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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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용자가 많은 해외 게임 유통 플랫폼, 밸브의 ‘스팀’에서 아이템 현금거래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밸브는 북미시각으로 지난 12일 게임 서비스 플랫폼 ‘스팀’의 커뮤니티 마켓에 게임의 아이템 현금 거래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번 아이템 거래 서비스는 베타 버전으로 우선 ‘팀 포트리스 2’에만 적용됐다. 거래는 일반적인 쇼핑몰과 유사한 방식으로 현금 구매 가격이 적힌 판매 아이템 리스트가 나오고 구매자는 원하는 아이템을 선택해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이 같은 거래로 밸브는 15%의 수수료를 가져간다.


밸브는 개발사와 협의하여 아이템 거래가 가능한 게임을 점차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3년 초부터 스팀이 제공하는 많은 게임에서 아이템 현금 거래가 지원될 계획이다.


스팀은 작년부터 Free to Play(부분 유료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으로 국내 업체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다. 2010년 엔트리브의 Clickkr부터 테라, 러스티하츠, 마비노기영웅전, 컴뱃암즈, C9, 배터리 온라인 등이 스팀에 입성했으며,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까지 포함하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밸브는 지난해 10월 스팀의 한국어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국내 게임 시장에 많은 관심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듬해인 2011년에는 한국 게이머를 위해 공식 한국 스팀 트위터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당장 큰 영향을 받지는 않겠지만,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국내 아이템 거래 시장이 영향을 받는 것은 시간문제다. 현재 스팀은 국내 게임 관련 정책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점차 강화되고 있는 국내 게임 규제를 피해 스팀에서 서비스되는 국내 온라인게임이 늘어나고 이를 이용하는 이용자들도 증가하게 되면, 자연스레 스팀의 아이템 거래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이템 거래에서 발생하는 재화가 고스란히 해외로 빠져나가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국내 게임의 정부 규제가 강화되면서 게임 서비스뿐만 아니라 게임 관련 거래도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에 자칫 스팀 아이템 현금 거래 서비스가 이를 가속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 스팀의 게임 아이템 현금 거래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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