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선수, 타고난 골키퍼 '피터 쉴턴'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골키퍼 피터 쉴턴(피터 실튼, Peter Leslie Shilton)은 1963년 레스터 시티 유스팀에 입단해 1966년 프로 무대에 대뷔했다. 이후 스토크 시티, 노팅엄 포리스트, 사우샘프턴, 더비 카운티, 플리머스 아가일, 레이턴 오리엔트 등으로 이적해 많은 활약을 펼쳤다.

노팅엄 포리스트에서는 리그 1회 우승, FA 채리티 실드 1회 우승, 풋볼 리그 컵 1회 우승, 유러피언컵 2회 우승, UEFA 슈퍼컵 1회 우승을 이뤄냈고, 1978년에는 PFA 올해의 축구 선수로 선정됐다. 47세인 1997년 현역 은퇴했고, 31년 동안 리그 1,005경기에 출전하는 기록을 세웠다. 국가대표로도 잉글랜드 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을 남겼다.

피터 쉴튼은 타고난 침착함과 수비진을 이끄는 리더십, 정확한 위치 선정 능력과 판단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였다. 쉴튼의 코치가 '그(쉴턴)에게는 가르칠 것이 없고 방심만 하지 않으면 된다'라고 평가했을 정도로 그는 모든 면에서 완벽한 골키퍼였다.

피터 쉴턴은 피파온라인2와 피파온라인3의 능력치 배분에 큰 차이가 없다. 다이빙과 핸들링, 위치 선정과 반응 속도가 높으며 특히 골킥 수치가 높은 것이 일치한다. 피파온라인2는 골킥 수치가 따로 없고 롱패스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롱패스 수치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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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게임메카 성세운 기자 (칼파랑, kpr@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