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 가격인하 정책 발표

▲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가 자사가 개발 및 배급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관련해 21일 대대적인 챔피언 가격 조정을 발표했다.

이는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정으로, 이번에 가격 변동 대상이 되는 챔피언은 총 47종이다. 여기에 14종의 챔피언에 대한 RP/IP가격이 영구 인하되고 나머지 33종의 챔피언에 대해서는 RP가격 또는 IP가격이 영구 인하된다.

뿐만 아니라 이후 신규 챔피언은 출시에 따른 챔피언의 단계적 가격 조정책도 공개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신규 챔피언에 대해 출시 첫 일주일 동안 7800IP/ 975RP의 가격을 일괄 책정하고, 이후 6300IP로 하향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규 챔피언이 출시될 때마다 가장 예전에 출시된 6300IP/ 975RP의 챔피언을 4800IP/ 880RP로 가격 인하하고, 세번째 신규 챔피언이 출시될 때마다 4800IP이거나 그 보다 낮은 가격의 챔피언 중 하나를 출시 시기와 조작 난이도를 고려해 두번째로 낮은 가격대로 인하할 예정이다.

챔피언의 가격 조정을 지속해 플레이어들이 챔피언을 수집하고, 여러 챔피언을 통해 풍성한 게임 재미를 누릴 수 있도록 한 결정이다. 챔피언의 RP가격을 조정함으로써 IP가격과의 상관관계도 더 탄탄해졌다.

한편 2013년 신규 챔피언 출시 계획도 일부 공개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신규 챔피언 출시와 관련해 2013년에도 14~17종 가량의 신규 챔피언 출시를 목표한다며, 약 3~4주의 간격으로 콘텐츠가 공개될 것이라 밝혔다. 챔피언 출시 간격을 기존보다 늘임으로써 게임 플레이를 통해 IP를 모을 시간이 증대된다는 점에서 플레이어들의 호응도 기대된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지속적인 게임 재미를 위해 신규 콘텐츠를 고민하고 개발, 서비스하는 것 만큼 플레이어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것 또한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며 “그간 플레이어들이 보내주신 많은 의견에 따라 2013년 신규 챔피언 출시 및 챔피언들의 가격에 대한 결정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각각의 독특한 능력과 특성을 가진 챔피언을 바탕으로 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는 지금까지 총 109종의 챔피언이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