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18레벨 던전, 서방 이슈바라 왕궁 지하 공략

아키에이지에는 총 네 곳의 인스턴스 던전이 있다. 그 중 ‘서방 이슈바라 왕궁 지하’는 동대륙 유저가 가장 처음에 접하게 되는 곳으로 레벨 18부터 3인 파티를 구성하여 공략하는 것이 가능하다. 해당 던전은 아키에이지 마하데비 '탑의 도시'에 위치한 공간 이동의 문을 통해 갈 수 있다. 아키에이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인스턴스 던전인 ‘서방 이슈바라 왕궁 지하’에는 어떤 모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해당 공략을 통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 아키에이지 신규 던전 서방 이슈바라 왕궁 지하의 위치

▲ '서방 이슈바라 왕궁 지하' 지도

첫 번째 네임드, 정화를 꿈꾸는 멜키나

한 줄 공략: 소환수만 집중 공격하여 처리하면 어렵지 않다.

첫 번째 네임드까지 가는 길에 배치된 일반 몬스터는 어렵지 않게 처치할 수 있으므로 자세한 설명을 생략한 채 첫 번째 네임드 ‘정화를 꿈꾸는 멜키나의 공략을 시작하겠다. 해당 보스의 특징으로는 `거대 불 정령`을 소환하는데 이 정령이 멜키나보다 강하다는 것이다. 이 정령을 무시한 채 멜키나를 공격을 하다 보면 바닥에 쓰러져있는 자신의 캐릭터를 볼 수 있다.

▲ 소환된 거대 불 정령

소환된 불의 정령은 ‘화염뿜기’를 사용하는데 부채꼴형태의 범위 공격이며 매우 높은 공격력을 지니고 있으므로 위협수치를 확보한 파티원은 파티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파티원들의 반대 방향에 위치해주도록 하자. 불의 정령의 생명력은 적은 편이기에 ‘화염뿜기’에 주의하며 집중 공격하면 어렵지 않게 처치할 수 있다.

보너스 네임드, 살피라의 비밀병기

한 줄 공략: 사실 공략이라 할 것도 없이 쉽게 잡을 수 있는 네임드

그냥 잡아도 큰 어려움 없이 잡을 수 있는 보스다. 하지만 이 보스와의 전투에서 특별한 시스템이 존재하였으니 바로 덫을 이용한 공략이라는 것이다. 물론 덫을 사용하지 않아도 어렵지 않게 공략이 가능하다.

▲ 살피라의 비밀병기 앞에 설치된 레버와 덫. 레버와 덫을 활용하면 공략하기 쉽다

두 번째 네임드, 전투 훈련교관 투샨

한 줄 공략: 원거리 캐릭터로 위협 수치를 확보하고 도망 다니면서 탱킹을 하고, 불바닥을 피해라

매우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며 탱커가 근접해 있을 경우 경의로운 살상력을 선사한다. 마법은 물론 원거리, 근거리 물리 공격을 모두 사용하는 인간형 보스다. 즉, 마법만을 사용하는 첫 번째 보스처럼 무빙을 통해 체력 손실을 줄이기는 힘든 만큼, 보스가 사용하는 스킬에 따라 대응하고, 파티원 간의 센스있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특히 투샨은 기절, 이동불가, 이동속도 감소 등의 행동을 제약하는 스킬들이 많은데, 가장 주의해야 하는 연계는 덫으로 캐릭터의 움직임을 봉쇄한 후 날아올라 전방에 무수한 화염 화살 피해를 주는 공격이다. 해당 공격은 시전 동작이 명확하기 때문에 보고 피하기는 어렵지 않지만, 이동 불가 상태에서 모든 공격을 다 맞으면 생각보다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또한 자주 사용하는 충격 화살과 돌진 후 공격의 황금 연계는 원거리에서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고 공격하는 플레이어라도 안심할 수 없는 경계 대상이다.

▲ 투샨의 화염 화살 공격
 

이처럼 두 번째 보스인 전투 훈련교관 투샨을 상대할 때는 파티 구성원에서 힐러가 없다면 체력 관리 측면에서 상대하기 매우 어렵고, 바닥을 대상으로 많은 스킬들을 신경 써야 하므로 상당한 집중력을 요구한다. 따라서 보스 공략을 위해서는 보스의 정면과 등 뒤로 나눠 파티 위치를 선정하고, 연발 폭탄 화살 같은 광역 기술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무빙 중에도 파티원 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채 전투를 진행해야 한다.

이제 남은 것은 최종 보스

2네임드 전투 훈련교관 투샨을 공략하고나면 최종 네임드인 아크미트를 향해 갈 수 있다. 아크미트가 있는 방에 가기 직전 오르막 길에서 불에 휩싸인 바위가 갑자기 굴러온다. 이 바위에 깔리면 막대한 피해를 입으므로 2네임드를 공략한 뒤 생명력을 넉넉하게 채우고 계속해서 진행해 나가도록 하자.

▲ 굴러 내려오는 바위를 조심하자

최종 네임드, 살피라의 화신 아크미트

▲ 최종 보스, 살피라의 화신 아크미트

한 줄 공략: 불의 화신 모드에서는 특수 용액으로 빠르게 화염을 제거! 불 붙으면 물속으로 빠르게 뛰어라!

마지막 보스답게 살피라의 화신 아크미트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주요 공략과 파티원들의 호흡, 연계가 중요하다. 그 이유는 자신을 강화시키는 불의 화신이라는 스킬과 파티 전체에게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아홉 불길 정령왕의 포효 때문이다. 두 가지 스킬은 모두 공략을 모르면 대처하기가 매우 까다롭고, 보스를 쓰러트리기 위해서는 핵심 공략 포인트라는 공통점이 있다.

먼저 불의 화신은 사용빈도는 낮은 편이지만 대처가 늦는다면 공략이 매우 힘들어진다. 불의 화신이 발동되면 매우 높은 방어력 때문에 제대로 된 공격을 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엄청난 이동속도를 비롯하여 모든 능력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불의 화신 상태를 해제시켜야 한다.

▲ 불의 화신 상태. 몸 주변에 불길이 일렁인다

▲ 불의 화신은 위의 양동이로 해제가 가능하다

다음으로 조심해야 할 것은 아홉 불길 정령왕의 포효 스킬이다. 전투가 벌어지는 방 전체에 화염 폭발과 함께 지속 피해를 주는 디버프를 걸으므로 재빠르게 물가로 이동하여 해당 디버프를 해제하면 된다.

▲ 몸에 불이 붙으면 웅덩이로 들어가자

이 두 가지 스킬만 주의하면 마지막 보스 공략에 큰 무리가 없으며, 당기기 후 불의 일격과 일반 공격 연계만 주의하면 급격히 체력이 빠질 일은 없으니 파티의 힐러는 사슬에 휩싸여 끌려가는 파티원과 어그로 대상자 힐에 집중하면 된다.

글: 게임메카 박한진 기자 (archeage@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