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 삼바 영입한 QPR, 노리치 상대로 승리 도전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퀸스파크 레인저스 FC(QPR)와 노르위치 시티 FC(노리치)의 경기가 QPR의 홈 구장인 영국 런던 로프터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이번 경기는 6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한 QPR이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만들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QPR은 공격수인 로익 레미, 미드필더인 저메인 제나스와 앤드로스 타운센드, 중앙 수비수인 크리스토퍼 삼바와 탈벤하임, 그리고 측면 수비수인 윤석영을 영입했다. 해리 레드납 감독 부임 이후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QPR이 공수 양면으로 한층 더 강력한 전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

QPR은 이런 전력 보강을 바탕으로 지난 경기에서 첼시를 상대로는 승리를, 강호 토트넘과 맨시티를 상대로 무승부를 챙기면서 승점을 얻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이다.

반면 노리치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7경기 동안 2무 5패라는 최악을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지난 FA컵 예선에서 5부리그 팀인 루튼 타운 FC에게 홈에서 패배하는 등 심각한 부진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흐름을 감안하면 이번 노리치전은 QPR이 강등권 탈출이란 희망의 불씨를 지펴볼만한 경기인 것이다.

한편 한국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박지성과 윤석영 코리안듀오의 데뷔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윤석영이 워크퍼밋 발급 등의 문제로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이번 경기에서는 볼 수 없지만 앞으로 QPR의 전력으로 활약할 박지성-윤석영 코리안 듀오가 피파온라인3에서 어떤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자.

피파온라인3에서 박지성은 주 포지션인 CAM뿐만 아니라 LM, RM, CM까지 소화할 수 있는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골 결정력을 비롯한 슈팅 관련 능력치는 다소 낮은 편이지만, 넓은 시야와 짧은 패스가 매우 뛰어나고, 반응 속도와 위치 선정 능력, 전술 이해도 또한 높은 수치를 가지고 있어 팀의 공격을 지휘하고 이끌어나갈 수 있는 선수다. 특히 매우 높은 스태미너와 준수한 적극성으로 공수 양면에서 팀에 대한 기여도가 매우 높다.

피파온라인3에서 윤석영의 수비력은 평범한 편이지만, 대신 빠른 발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기술적으로 수비를 하기 보다는 뛰어난 스피드와 스태미너, 점프, 몸싸움 등을 이용한 측면 수비가 더 적합하다. 여기에 적당한 적극성과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어 공격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다.

글: 게임메카 성세운 기자(칼파랑, kpr@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