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들 격돌한 네덜란드-이탈리아, 무승부로 종료

신예들이 대거 출격한 네덜란드와 이탈리아의 경기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1-1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네덜란드와 이탈리아는 7일 새벽 4시 30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친선 경기를 가졌다. 양 팀 모두 촉망받는 젊은 선수들을 내세워 세대 교체의 성과를 시험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네덜란드는 로빈 반 페르시, 아담 마헤르 등 신예 공격수들을 앞세워 매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탈리아 수문장 지안루이지 부폰의 선방에 모두 막혔다. 이탈리아는 노장 피를로와 젊은 피 마리오 발로텔리, 스테판 엘 샤라위가 호흡을 맞추며 득점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전반 33분 네덜란드가 득점을 성공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탈리아 수비에 맞고 흘러나온 마헤르의 슈팅을 예르만 렌스가 잡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골로 성공시킨 것이다.

후반에 들어서면서 양 팀은 승부수를 던졌다. 네덜란드는 아리옌 로벤과 요나단 데 구즈만을, 이탈리아는 알레산드로 플로렌찌를 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이후 경기 흐름은 계속 네덜란드가 쥐고 있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마르코 베라티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이번 경기에서 골을 넣은 두 선수, 예르만 렌스와 마르코 베라티는 모두 젊은 선수로 많은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자원이다. 이 선수들이 피파온라인3에서는 어떤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자.

네덜란드의 PSV 에인트호번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예르만 렌스는 피파온라인3에서 굉장히 높은 수준의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 패스 능력치가 전반적으로 낮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속력과 가속력이 매우 높으며 민첩성과 밸런스 또한 훌륭하다. 드리블과 볼 컨트롤도 좋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 돌파에 강점을 가진 선수다. 슈팅 관련 능력치는 전반적으로 준수한 편인데, 발리 슛이 특히 뛰어나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FC의 유망주 마르코 베라티는 1992년생으로 21살의 매우 젊은 선수다. 피파온라인3에서는 아직 어린 탓에 그다지 높은 능력치를 갖지 못했지만, 주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에 어울리는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베라티는 시야, 패스 능력치와 드리블, 볼 컨트롤이 뛰어나고 좋은 민첩성과 탁월한 밸런스를 가지고 있다. 반응 속도와 가속력도 훌륭해 패스플레이에 강점을 지닌 선수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준수한 적극성과 슬라이딩 태클, 스태미너를 가지고 있어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다.

글: 게임메카 성세운 기자 (칼파랑, kpr@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