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모바일

'확산성 밀리언아서’ 계정정보 유출, 사건의 내막은?

/ 1
▲ '밀리언아서' 한국 전용 신규 카드 일러스트

"개인정보 변경 신청을 하면 다른 사용자에게 비밀번호가 전달된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TCG 붐을 일으킨 주인공 '확산성 밀리언아서'에 최근 제기된 문제다.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할 만큼 이용자들의 현금 결제 비율이 높은 ‘밀리언아서’의 계정은 다른 게임보다 더 민감하다. 이 때문에 이번 계정 문제는 더 큰 논란이 됐다.

이번 계정정보 유출은 지난 12일, ‘밀리언아서’ 유저들이 액토즈소프트에 변경 신청한 계정명과 비밀번호가 다른 유저에게 전달되면서 불거졌고 해당 유저들은 당일 접속 불가 현상을 겪어야만 했다.

액토즈소프트는 이번 사고에 대해 대규모 해킹이 아닌 일부 계정정보 변경 신청자들에 한해 일시적으로 발생한 문제라고 전했다. 지난 4일 30여 명의 유저가 계정정보 변경 신청을 했고 12일 일괄적으로 신청 내용을 처리하던 중 타인에게 계정정보가 발송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계정 정보 변경 신청을 받고 업무를 처리하던 중 운영 실수로 일어난 일”이라며 “관련 피해자에게 1:1 상담을 진행 중이며 추후 보상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계정정보 유출로 불거진 우려의 불씨는 쉽게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월 출시 이후 ‘밀리언아서’는 지속적인 서버 불안정 현상과 버그 등 크고 작은 이슈가 끊이지 않았다. 여기에 이번 사고로 유저들은 ‘밀리언아서’의 개인 정보 안정성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이번 문제에 대해 “시스템 오류가 아닌 운영 중 발생한 과실” 이라며,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함께 앞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업무를 위해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고 전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잡지
2006년 8월호
2006년 7월호
2005년 8월호
2004년 10월호
2004년 4월호
게임일정
2025
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