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의 스완지, 추락 중인 뉴캐슬 상대로 승점 사냥 나선다

기성용의 스완지가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28라운드에서 뉴캐슬과 한판 대결을 벌인다.

한국 시각으로 3월 3일(일) 오전 0시, 프리미어 리그 28라운드 스완지 시티 FC(스완지)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뉴캐슬)의 경기가 스완지의 홈 구장인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캐피탈 원 컵에서 우승하며 이번 시즌 1차 목표를 달성한 스완지의 좋은 컨디션이 꾸준히 이어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창단 첫 메이저 대회 우승과 유로파 리그 진출, 이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스완지는 이번 시즌 EPL에서 가장 뜨거운 클럽 중 하나다. 이미 유럽대항전 진출을 확정 지었고, 리그 순위도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정도면 스완지가 공언한 모든 목표를 다 이룬 셈이다. 하지만 10경기가 남아있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조금 더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4위 첼시와의 차이인 승점 12점을 극복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만도 아니다.

캐피탈 원 컵에서 중앙 수비수로 깜짝 변신한 기성용은 경기에서 후반 16분 교체되어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지난 뉴캐슬과 맞대결에서 결장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출전이 확실시되고 있다. 

현재 기성용의 공격포인트는 3어시스트,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포지션의 특성상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대하긴 어렵다. 지난해까지 뛰었던 셀틱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다. 따라서, 기성용의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 시즌 EPL 5위를 차지하며 돌풍의 눈으로 떠올랐던 뉴캐슬은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과 부진탓에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심지어 강등권인 레딩과 위건, 아스톤 빌라에 승점 6점 차로 추격을 받을 정도로 자존심을 구긴 상황이다. 이러한 부진을 씻기 위해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서 특급 골잡이 뎀바 바를 팔고 즉시 전력이 되어줄 선수들을 보충하였으나, 이들의 리그 적응기간이 장기화함에 따라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유로파 리그를 병행하면서 발생한 살인적인 일정은 이번 스완지 전에서 뉴캐슬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일시: 3월 3일(일) 오전 0시

스완지 시티 AFC: 9승 10무 8패. 승점 37점. 9위 

최근 5경기 성적: 승패승패무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8승 6무 13패. 승점 30점. 13위

최근 5경기 성적: 승패무패승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fif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