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빠진 PSG, 강적 발렌시아 꺾고 챔스 8강 진출

파리 생제르맹(PSG)이 발렌시아를 꺾고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7일 새벽(한국시간) PSG가 홈구장인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치러진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전 16강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PSG는 16강 통합 1승 1무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팀의 에이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지난 경기 퇴장으로 빠진 PSG는 루카스와 라베찌를 전방에 내세웠다. 핵심 공격수가 빠진 PSG를 상대로 발렌시아는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하지만 PSG의 단단한 수비벽과 살바토레 시리구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히 막히고 말았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두 팀은 후반에 들어 더욱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고, 먼저 발렌시아의 조나스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PSG의 골문을 뒤흔들었다.

득점에 성공한 발렌시아는 이후 기세를 몰아 공세에 나섰지만, 되려 후반 21분 발렌시아 라베찌에게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수비를 돌파한 가메이로의 센스있는 패스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1차전에서 이미 승리를 거둔 PSG는 이후 마마두 사코를 교체 투입해 굳히기를 시도했고, 발렌시아는 견고해진 PSG의 수비벽을 뚫지 못해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팬들의 환호를 받은 선수는 단연 PSG의 공격수 라베찌였다. 그리고 경기 내내 발렌시아의 골문을 위협한 라베찌에 대한 피파온라인3 팬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라베찌의 능력치를 분석해보았다.

제2의 마라도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에세키엘 라베찌는 탁월한 드리블러다. 속력과 가속력이 매우 뛰어나고 드리블과 볼 컨트롤, 민첩성과 밸런스 또한 훌륭하다. 개인기 능력치도 별 4개로 좋은 편이라 탁월한 적진 돌파 능력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슈팅 관련 능력치도 모두 준수하고, 키에 비해 몸싸움도 나쁘지 않아 단점을 찾기 힘든 선수라고 볼 수 있다.

글: 게임메카 성세운 기자 (칼파랑, kpr@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