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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극적 역전 버저비터! 한국 카타르에 2-1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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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 추가시간, 극적 결승골을 터트리며 한국의 승리를 확정지은 손흥민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극적 버저비터로 한국 대표팀을 구했다.


26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한국과 카타르의 브라질 월드컵 최종 예선 5차전에서 한국이 카타르에 2 - 1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승점 3점을 획득, 조 1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 졌다.


한국은 경기 시작부터 볼 점유율과 제공권을 장악하며 카타르를 압박했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앞세운 대표팀은 이근호와 이청용의 측면 공격으로 일방적인 원 사이드 경기를 펼치는 듯 했다. 그러나 공격 전개에 비해 날카로운 슈팅은 보이지 않았다. 또한 압도적인 코너킥 숫자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세트피스 공격이 펼쳐지지 않았다. 기성용의 로빙 패스는 번번히 카타르의 골키퍼의 손에 빨려 들어가며 큰 소득 없이 전반을 마쳐야 했다.


결국 최강희 감독은 후반전 초반에도 선제골이 나오지 않자, 지동원을 이동국과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제공권 장악력이 더욱 강해진 대표팀은 후반 10분 이동국이 날카로운 헤딩슛을 시도하는 등 공격 작업을 계속해 나아갔고, 후반 15분, 박원재의 크로스를 받은 이근호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카타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승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18분, 선제골로 방심한 한국의 수비진을 뚫고 이브라힘이 날카로운 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동점골로 더욱 급해진 한국은 성급하게 공격 전개를 시도했지만, 번번히 카타르의 수비진에 막히고 말았다. 오히려 기세가 등등해진 카타르는 전반과 달리 예리한 역습을 펼치며 반격했다. 후반 30분이 지나자 카타르는 특유의 침대 축구로 시간을 끌었다. 거친 태클과 지연 행위를 일삼았다. 감정이 격해진 대표팀과 한차례 소동이 있었고 일촉즉발의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은 끝까지 공격 축구를 멈추지 않았다. 후반 35분 이근호와 교체된 손흥민은 뛰어난 운동량을 선보이며 대표팀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고, 결국 한국에 승점 3점을 안겼다. 후반 50분 이동국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손흥민이 이를 가볍게 차 넣으며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날 승리로 최근 A매치 경기 부진에서 탈출한 한국은 조 1위로 우뚝서며 브라질 행에 한걸음 앞서나갔다. 아직 3경기가 남아있는 데다가 골득실에서도 6골로 한참 앞서있는 상황이다. 반면 경기와 골득실에 여유가 없는 우즈베키스탄과 이란, 레바논은 한국에 비해 초조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한편 한국 대표팀에게 승리를 안긴 손흥민에게 피파온라인3 유저들의 관심이 폭증되고 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피파온라인3에서 어떠한 능력치를 선보이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대한민국 축구의 기대주, 손흥민의 로스터 패치 이후 능력치 

 

▲ 로스터 패치 이후 손흥민의 능력치 변동 내용


손흥민은 이번 로스터 패치에서 큰 폭으로 능력치가 상향된 선수 중 한 명이다. 골 결정력과 각종 슈팅 능력, 드리블과 볼 컨트롤, 패스 능력까지 크게 향상되어 평균 능력치가 무려 5나 상승한 것이다. 반면 기존에도 1레벨 기준 54에 그쳤던 몸싸움 능력치가 무려 6이나 하락하였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패치 이후의 손흥민은 몸싸움은 최대한 피하고, 향상된 패스와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기술적인 플레이를 펼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 게임메카 조상훈 기자 (밥테일, bobtai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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