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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월챔 시즌3, 아주부TV서 공식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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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부와 라이엇 게임즈가 공식 라이브 스트리밍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아주부)

 

아주부가 라이엇 게임즈의 자체 ‘리그 오브 레전드 (이하 LOL)’ 세계대회, LOL 월드 챔피언쉽 시즌3와 북미-유럽 지역대표 선발전의 공식 라이브 스트리밍(온라인 생중계) 파트너로 자리했다.

 

아주부는 28일, 라이엇 게임즈와 공식 라이브 스트리밍 파트너쉽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주부는 자사의 e스포츠 온라인 미디어 아주부 TV(http://www.azubu.tv)와 라이엇 게임즈의 e스포츠 공식 페이지(http://www.lolesports.com)을 통해 LOL 챔피언쉽 시리즈(이하 LCS)의 북미 및 유럽 지역 모든 경기를 유일한 공식 스트리밍 파트너 자격으로 방송한다. 또한 각 지역 선발전을 뚫고 올라온 팀들이 대결하는 월드 챔피언쉽 시즌3 역시 아주부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가 LOL 챔피언쉽의 스트리밍 중계에 대해 공식 파트너사를 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주부 코리아의 임채현 개발 디렉터는 “아주부 TV의 스트리밍 서비스는 라이엇 게임즈의 e스포츠 페이지의 다양한 온라인 중계 중 가장 먼저 노출된다”라고 설명했다. 즉, 경기를 보기 위해 라이엇 게임즈의 e스포츠 페이지에 방문하면 우선적으로 아주부 TV의 스트리밍이 이용자 측에 제시된다는 것이다. 즉, 노출 범위 및 빈도수에서 타 업체보다 우선순위를 가져가는 것이 아주부 TV가 지닌 차별성이다.

 

대만의 TPA가 CJ 엔투스 프로스트(전 아주부 프로스트)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마무리된 지난 시즌2 월드 챔피언쉽은 순 시청자 수가 800만에 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불러모았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롤드컵(리그 오브 레전드를 줄인 롤과 월드컵의 합성어)’이라 불릴 정도였다.

 

따라서 경기를 보러 오기 위해 몰려드는 온라인 관중들을 감당해낼 기술력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다. 이에 대해 아주부 측은 인코딩, 송출 등을 모두 클라우드로 구성해 전세계 100여 개국 이상에서 최대 200만 명 이상의 시청자가 동시에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임채현 개발 디렉터는 “가령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를 미국으로 방송한다 가정하면, 이 유저는 한국 서버에 접속해 경기를 봐야 한다. 이 경우 접속 지연 및 불안으로 인해 방송이 끊길 위험이 있다”라며 “그러나 아주부 TV로 경기를 볼 경우 미국 현지에 구축된 클라우드 망에 접속해 스트리밍을 제공받는 방식이라 이전에 비해 안정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생방송 중 놓친 부분을 원하는 시점으로 되돌려 다시 볼 수 있는 라이브 DVR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PC 버전 외에도 iOS, 안드로이드, 스마트 TV 등 다앙한 플랫폼이 지원될 예정이다. 임 디렉터는 “4월 중 모바일 웹이 서비스될 예정이며, 전용 어플리케이션은 5월이나 6월 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한 빨리 개발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e스포츠 방송, 프로게이머와의 협업을 중시한다

 

▲ 아주부 TV는 현재 프로게이머들의 개인방송을 콘텐츠로 송출하고 있다

 

아주부 TV는 LOL 월드 챔피언쉽 시즌2의 우승팀인 아주부 TPA와 그 형제팀 아주부 TPS 북미와 유럽 강호인 CLG, SK Gaming, MYM 등의 선수들의 방송을 주요 콘텐츠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후에도 유명 프로게이머들과 프로게임단, 다양한 e-Sports 리그 관련 방송 서비스로 게임 유저들을 찾아가겠다는 것이다. 또한 LOL 챔피언스 시즌3를 시작으로 더 다양한 종목 및 리그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나가는 것이 아주부 측의 계획이다. 임채현 디렉터는 “추가 종목 및 해외 대회에 관한 사항은 추후에 다시 자세하게 발표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즉, 아주부 TV는 각 게임단에 대한 직접 후원과 e스포츠 관련 방송 콘텐츠 사업, 2가지를 주요 기조로 삼고 있다. 임채헌 개발 디렉터는 “양측을 동시에 가져가며 얻는 가장 큰 이점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며 “특히 대만 게임단 TPA나 TPS는 아시아 지역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개인방송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3월부터 아주부 TV를 통해 국내 유저들도 좀 더 쉽게 방송을 볼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현재 아주부 TV를 통해 제공되는 방송은 철저히 ‘프로게이머’를 위주로 한다. 즉, 아주부와 파트너쉽 관계에 있지 않은 게이머는 개인방송을 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아주부 측은 자사와 계약한 프로게이머 및 파트너들의 수익을 보장하고, 시청차들에게 보다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일반 이용자들의 방송 개설에 제한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방송을 통해 선수들의 플레이가 자주 노출될 경우, 자칫 잘못하면 전략이 노출될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해 임채현 디렉터는 “방송을 전문적으로 하는 선수들은 본인의 주 종목이 아닌 다른 게임을 하는 방식으로 전략이 누설될 위험을 피한다. 가령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는 솔로랭크를 도는 식으로 방송을 진행하곤 한다”라며 “또한 선수들이 경기 준비를 위해 방송에 어려움이 있다면 협의 하에 일정이 조정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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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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