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고 인기 온라인게임으로 부상한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가 서버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올해 들어 서버 마비 현상이 자주 발생해 이용자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는 것.
현재 '리그오브레전드'의 서버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 1월 기준으로 매달 2~3회씩 서버 장애현상이 발생해 이용자들의 게임플레이에 어려움을 주고 있기 때문. 특히 동시접속자 수가 증가하는 금요일 오후부터 주말 무렵에는 여지없이 서버문제가 터진다고 해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저주의 금요일'로 통한다.
복구시간도 문제로 지적됐다. 한번 서버문제가 발생하면 평균 3~4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해결되는 모습이 보였으며, 지난 3월에는 무려 10시간 이상이 지나서야 복구돼 서비스 자체에 문제가 커진 상황이다.
이용자들의 비난 수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이용자 친화 비즈니스 정책으로 '서비스 방향'에 대해 좋은 평가를 얻은데다 게임성까지 훌륭해 처음에는 "참을 수 있다"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었으나, 서버문제가 계속 터지자 "이제는 못 참겠다"면서 거세게 항의하는 모습까지 연출되고 있다.
또, 지난주에 이어 오늘(5일) 금요일에도 서버접속문제가 발생한 상황이다. 현재 '리그오브레전드'는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서버가 마비돼 지금(19시 30분)까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용자들은 커뮤니티사이트와 각종 SNS를 통해 "서버 수준 너무 심각하다"면서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해당 서버문제는 이용자 수가 급격히 증가한 작년부터 문제가 돼 라이엇게임즈를 괴롭혀왔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기술적인 문제가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그오브레전드'는 한국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데, 이유를 알 수 없는 서버 랙 등의 문제로 게임 플레이거 어렵거나 경기가 무산되는 등 웃지 못할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관련해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측은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 관계자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버 증설은 물론 새로운 기술 도입까지 모든 방법을 동원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빠르게 해결하지 못해 이용자들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오늘(5일)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도 "모든 인력이 투입돼 원인 분석을 하고 있으며, 조속히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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