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갈라타사라이와 챔피언스 리그 4강 자리를 걸고 대격돌

한국 시각으로 4월 10일(수) 새벽 3시 45분, 프리메라리가의 강자 ‘레알 마드리드’와 터키 슈퍼 리그의 명문 ‘갈라타사라이’의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경기가 터키 ‘튀르크 텔레콤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오늘 2차전 경기는 지난 4일(목)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가 유리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경기에서 두 골 차로 패해도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원정 경기인 2차전에서 무리하지 않고 수비 중심의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의 견고함은 지난 1차전을 통해 드러난 바 있다.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샬케를 상대로 골 폭죽을 터트렸던 ‘디디에 드록바’가 ‘라파엘 바란’에게 꽁꽁 묶여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여기에 드록바 외에 특출난 골잡이가 없는 갈라타사라이 입장에서는 ‘마르셀로’, ‘알비올’ 등 다른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진도 부담스럽다.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는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아직 샴페인을 터뜨릴 순 없지만 8강 2차전을 앞두고 사기가 충만하다'라 말했다. 골키퍼 ‘디에고 로페스’는 '갈라타사라이는 역습이 좋은 팀이고 전방에 빠른 선수들이 많으므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줘야 한다'라며 2차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전적으로 이번 2차전은 갈라타사라이가 불리한 경기이지만 아직 노려볼 틈은 있다. 우선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선수인 ‘사비 알론소’와 ‘세르히오 라모스’가 경고 누적으로, 그리고 ‘페페’는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갈라타사라이의 핵심 공격수들이 역습 공격을 하기가 1차전보다는 수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갈라타사라이의 감독 ‘파티흐 테림’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테림 감독은 지난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불리한 상황인 것은 맞지만,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다', '축구장에서 불가능한 일은 없다. 멋진 경기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라며 필승 의지를 밝혔다.

일시: 2013년 4월 10(수) 오전 3시 45분

레알 마드리드: 3승 2무 1패. 승점 11점. 2위

최근 5경기 성적: 무승무승승

갈라타사라이 SK: 3승 1무 2패. 승점 10점. 2위

최근 5경기 성적: 승승무승승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드록바와 바란의 대결이다. 드록바는 지난 레알 마드리드와 8강 1차전에서 바란에게 꽁꽁 묶여 아무런 활약을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번 경기에 라모스와 페페 등 수비의 핵심들이 모두 결장한 빈틈을 노려 복수를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스페인 수비의 핵심인 라모스와 페페의 부제를 최후의 방패 바란이 대신한다. 20세의 신예 바란은 최근 급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페페의 자리에 중앙 수비로 경험이 많은 ‘라울 알비올’을 투입할 예정이다. 역습 전문인 드록바의 공격을 바란과 알비올로 막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피파온라인3 팬들은 두 창과 방패의 대결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10시즌 선수 카드의 추가로 스쿼드 구성에 지각 변동이 일어난 만큼, 실제 축구 선수들의 실력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각 선수들의 능력치를 비교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피파온라인3의 드록바는 높은 몸싸움(95)과 슛 파워, 골 결정력 능력치를 가졌기 때문에 스트라이커(ST)로 활용하기 좋다. 라파엘 바란도 드록바에 뒤지지 않는 높은 몸싸움(92) 능력치와 가로채기, 슬라이딩 태클을 피파온라인3에서 가지고 있어 누가 더 좋다고 단정짓기 힘들다.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fif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