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패배했지만 챔피언스 리그 4강 진출

한국 시각으로 4월 10일(수) 새벽 3시 45분, 레알 마드리드가 터키 ‘튀르크 텔레콤 아레나’에서 펼쳐진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터키 슈퍼 리그의 명문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3:2 역전패를 당했지만 챔피언스 리그 4강행에 성공했다.

갈라타사라이는 8강 1차전에서 3:0으로 패배했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 3점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4강 진출이 가능했다. 이런 점 때문에 갈라타사라이는 모든 수를 동원해 이번 경기에 임했다.

경기 전반전은 레알 마드리드의 주도하에 진행됐다. 전반전 내내 레알 마드리드는 끊임없는 공격으로 ‘갈라타사라이’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7분, ‘사미 케디라’의 골 지역 오른쪽에서 낮게 준 패스를 호날두가 논스톱 발리슛으로 가볍게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갈라타사라이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13분 골 지역 왼쪽에서 패스를 받은 ‘에마뉘엘 에부에’가 대포알 같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동점 골을 성공해 회생의 발판을 만들었다. 후반 26분에는 페널티 아크에서 개인기를 사용해 수비수 2명을 제친 ‘베슬러이 스네이데르’가 추가 골을 넣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갈라타사라이의 반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27분 ‘디디에 드록바’가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 백힐 슈팅을 사용해 골로 연결시켜 역전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해결사 호날두가 갈라타사라이의 반격을 저지하였다. 후반전 추가시간에 ‘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골 지역 중앙에서 받은 호날두가 오른발 강슛을 골로 연결하며 3:2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호날두는 오늘 경기로 챔피언스 리그에서 총 11골을 달성하여 ‘리오넬 메시’와 ‘부락 일마즈’를 제치고 득점 선두자리를 굳혔다.

터키의 명문 갈라타사라이를 꺾고 클럽 역사상 챔피언스 리그 24번째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레알 마드리드에게 실제 축구팬은 물론 피파온라인3 유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 2골을 성공하며 챔피언스 리그 득점 1위 자리를 굳힌 호날두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따라서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호날두가 게임 속에서 어떤 능력치를 지니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피파온라인3 로스터 패치 후 호날두는 슛파워, 몸싸움 등 공격수에게 중요한 능력치들이 각각 2씩 증가했다. 또한, 슛에 직접 관련된 중거리 슛, 발리슛, 헤딩의 수치가 무려 3이나 상승해 골을 넣기 위한 대부분의 능력치가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반응 속도와 속력, 드리블과 같은 다양한 능력치들이 하향되었으며 프리킥 수치가 이번 시즌 부진한 모습이 피파온라인3에 그대로 반영돼 9나 감소하였다.

글: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그란비아, granvias@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