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부진 씻을 기회 잡은 토레스, 루빈 카잔에게 득점포 정조준

첼시 FC의 간판 스트라이커 페르난도 토레스가 루빈 카잔을 향한 득점포를 조준 중이다.

숙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은 후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첼시가 루빈 카잔과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루빈 카잔의 홈에서 진행되는 이번 경기는 1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토레스의 연속 득점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토레스는 지난 2010년 5,000만 파운드(약 900억 원)라는 기록적인 이적료를 받고 첼시에 입단했다. 하지만 토레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첼시가 뎀바 바를 영입한 이후에는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며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루빈 카잔과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선취골에 이어 팀의 세번째 골까지 성공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이번 경기에 뎀바 바가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어 토레스의 선발 출전이 확실한 상황이다. 때문에 지난 경기와 같이 풀타임 활약할 가능성이 높고, 그만큼 득점 기회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첼시는 지난 선더랜드와의 프리미어 리그 32라운드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리그 3위에 복귀했다. 챔피언스 리그 직행 티켓을 확보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맨유와의 FA컵 8강전에서도 승리를 거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 루빈 카잔을 꺾고 유로파리그도 4강 진출에 성공할 경우 FA컵과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2관왕 달성이 더욱 유력해질 전망이다.

2013년 4월 12일 오전 1시,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

첼시 FC: 3승 1무 1패

최근 5경기 성적: 승무패승승

FC 루빈 카잔: 2승 1무 2패

최근 5경기 성적: 승패무승패

피파온라인3에서 페르난도 토레스는 골 결정력과 슛 파워, 발리 슛 등 슈팅 관련 능력치가 매우 높다. 최근 적용된 로스터패치로 인해 일부 능력치가 햐향됐지만, 토레스의 강점인 골 결정력은 동일하다. 또한, 하향된 속력, 가속력, 몸싸움 등의 능력치들도 여전히 준수한 수준이기 때문에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뛰어난 능력의 스트라이커라는 점은 변함없다.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fif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