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리그의 페널티 스토퍼, 알베스의 피파온라인3 10시즌 능력치 분석

그러나 과거 기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피파온라인3 초보 유저들은 이러한 옛 시즌 선수가 얼마나 좋고 나쁜지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발렌시아 CF'(이하 발렌시아)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인 '디에고 알베스'(이하 알베스)의 10시즌과 12시즌 기록, 게임 내 능력치를 비교해 보았다.

 

알베스는 빠른 반응 속도와 점프력이 강점인 골키퍼다. 특히 알베스는 2010-11시즌에 75%의 페널티 킥 저지율을 기록할 정도로 페널티 킥 세이브 능력이 뛰어나다. 프로 선수들의 페널티 킥 성공률이 70% 내외라는 점을 고려하면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 알베스는 이처럼 뛰어난 페널티 킥 세이브 능력 덕분에 '페널티 스토퍼(Penalty Stopper)'라는 별명도 지니고 있다. 

 

2009-10 시즌 당시 알베스는 프리메라리가의 하위팀이었던 '알메리아'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당시 알베스는 퇴장당했던 1경기와 마지막 38라운드의 세비야전을 제외한 36경기에 모두 출장할 만큼 확고한 주전이었다. 하지만 알메리아는 공격과 수비 모두 불안한 하위권 팀이었다. 알베스의 분투에도 알메리아는 2010-11 시즌을 끝으로 2부 리그로 강등당했다. 이후 알베스는 부진한 성적을 보이는 알메리아를 떠나 현재 소속팀인 발렌시아로 이적했다.

 

2011-12 시즌에 알베스는 주전 골키퍼였던 비센테 과이타의 손 부상 이후부터 출장 기회를 얻기 시작했다. 해당 시즌에 발렌시아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뒤를 이어 리그 3위를 달성했고, 유로파 리그에서도 승승장구하며 4강까지 진출했다. 알베스는 리그와 컵 대회, 유로파 리그 총합 29회의 경기에 출장하여 팀의 선전에 공헌했다.

 

피파온라인3에서 알베스는 12시즌의 평균 능력치가 10시즌에 비해 다소 높게 구현되어 있다. 12시즌 알베스는 GK 핸들링을 제외한 모든 골키퍼 관련 능력치가 10시즌에 비해 높아 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는 2011-12시즌에 발렌시아의 기록 달성에 알베스가 공헌한 점이 인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4월 19일 기준 알베스의 10시즌과 12시즌 카드는 모두 1강화 최소 가격 기준, 2만EP 대의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알베스의 능력치는 앞서 살펴본 대로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피파온라인3에서 최고의 골키퍼로 꼽히는 12시즌 카시야스와 비교하면, GK 핸들링과 위치 선정을 제외한 다른 능력치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fif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