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5일 피파온라인3는 클럽 시스템을 업데이트했다. 유저들은 이 업데이트로 클랩 생성과 가입 같은 기본 커뮤니티 콘텐츠와 게임 활동 현황에 따른 부스터 혜택도 누리게 되었다. 그리고 업데이트 이후 공식 홈페이지와 각종 커뮤니티에는 클럽 홍보와 가입 문의 글이 시시각각 올라오고 있다.
현재 대다수의 클럽이 급격히 생성되어 클럽원들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은 물론, 친목을 다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여기 하나의 추천 클럽이 있으니 바로 ‘최강직장인FC’다. ‘최강직장인FC’는 이름 그대로 직장인들로 이루어진 친목 클럽이다. 친목을 중요하게 생각해 모였지만 실력 또한 만만치 않은 ‘최강직장인FC’ 클럽을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 삶에 지친 직장인들이여 오라! 피파온라인3 최고의 직장인들이 모인 '최강직장인FC' 클럽
 | Q. 우선 최강직장인FC 클럽의 소개부터 부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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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최강직장인FC는 친목 위주로 만들어진 클럽으로, 바쁜 일상이지만 시간을 쪼개 피파온라인3를 즐기는 사람들이 모인 클럽이다. 현재 클럽원들 대부분이 직장인이지만 정말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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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현재 수많은 클럽들이 우후죽순 생성되고 있다. ‘직장인’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해도 수많은 클랜들이 존재하는데, 혹시 최강직장인FC만의 특징이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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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최강직장인FC만의 특징이라면 클럽 카페와의 활동 연계다. 우선 클럽 시스템 업데이트에 맞춰 클럽 카페를 오픈했다. 그리고 이 카페에서 활동하는 유저들이 클럽에 가입하면서 자연스레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클럽 발전을 위한 피드백이 매우 활발하다. 매주 클럽 발전을 위한 토론 참여는 물론, 꾸준히 의견을 전달해주면서 클럽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렇듯 클럽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활동이 우리 클럽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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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방금 클럽 시스템 업데이트에 맞춰 카페 활동을 연계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클럽의 역사는 짧다고 할 수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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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클럽의 역사 자체는 짧다. 클럽 시스템 업데이트 3일 전에 생성했으며, 당시에는 콘텐츠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었다. 일단 카페 회원을 대상으로 인원을 모집했고, 이후에는 카페로 찾아온 유저들을 클럽에 추가하고 있다. 이렇게 채운 인원이 이틀 만에 50명을 넘어섰으며, 현재도 꾸준히 카페 인원은 증가하고 있다.
오픈 당시 부족했던 콘텐츠는 현재 클럽원들이 꾸준히 채우며 점점 틀이 잡혀가고 있다. 추후 어느 정도 기반이 안정되면 클럽 확장 및 추가 인원을 받을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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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럽의 역사는 4월 22일부터, 하지만 활동만큼은 어느 클럽 부럽지 않다
| Q. 클럽 정원이 50명인데다 직장인이라는 부담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최강직장인FC는 주간 활동점수 랭킹이 높다. 이런 활발함은 어떤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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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이 역시 카페와 연계를 한 효과라고 생각한다. 덕분에 클럽원 한분 한분이 클럽에 가지고 있는 애정이 상당하다. 이러한 애정이 모여 활발한 활동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매일 아침 '좋은 아침입니다'라며 인사할 수 있는 클럽, 좋지 않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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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직장인으로서 공감한다. 그렇다면 직장인이 뭉친만큼 평균 연령대가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클럽원들의 평균 연령대를 말해줄 수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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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평균 연령대는 30대다. 최연장자로 현재 40대 클럽원도 활동하고 있다. 20대 유저라면 우리 클럽에서 막내라고 생각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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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발한 활동력의 증거, 5월 1일 기준으로 주간 활동점수 393,820점을 넘어섰다
| Q. 평균 연령대가 높은 만큼 10~20대 유저들에 비해 실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클럽원들의 랭킹 점수는 어떻게 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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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일단 우리 클럽은 직장인들이 모인 만큼 현금을 투자, 스쿼드를 구성한 클럽원들이 많다. 하지만 스쿼드에 비해 실력은 부족한 편이다. 솔직히 말해 전설 및 월드 클래스를 달성한 클럽원들은 전체의 1/4도 못 미친다.
그래서 매주 관전 시스템을 이용해 피파온라인3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강좌를 활성화시켜 평균 점수를 차차 끌어올릴 계획이다. 물론 협동심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단체전 위주로 기획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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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직장인들이 모인 만큼 현금을 투자한 클럽원들이 많다고 했다. 다른 유저들에 비해 얼마나 많이 현금 결제를 했다고 생각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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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종종 카페에 ‘다음 주에 얼마를 결제할 예정인데, 스쿼드를 추천 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온다. 이를 보면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피파온라인3로 풀면서, 적당한 현금 결제를 하고 있다 생각된다. 그렇다고 해서 큰 비용을 결제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평균적으로 월 3만 원 정도를 꾸준히 결제하고 있다. 다른 MMORPG의 한달 정액 요금 정도를 피파온라인3에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물론 현금 결제를 반대하는 클럽원들도 있으며, 이런 인원들의 비중은 약 50% 정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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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이라고 이런 패키지를 마구 구매한다고 생각하면 오해다
| Q. 그렇다면 클럽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구단과 선수가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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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클럽 내에서 인기 있는 구단은 의외로 브라질 리그의 ‘포르투게자’다. 해당 구단의 유니폼이 포르투갈 국가대표 유니폼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대다수의 클럽원들이 유명 구단보다는 유니폼이 멋진 구단을 선호하고 있다.
반면 선수는 여전히 호즐메 라인을 선호하고 있다. 그 외의 선수를 추천한다면 사비와 파브레가스를 손꼽는다. 두 선수 모두 패스와 시야 능력치가 높아 중원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선수다. 사실 호즐메를 제외하면 추천할 선수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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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투갈 유니폼과 비슷한 브라질 리그의 '포르투게자'가 최고의 인기 구단
| Q. 현금 결제 외의 직장인 유저들의 장점이 있다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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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일단 카페에 가입할 때 자기소개를 작성해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별 실제 모임으로 클럽원들이 서로 가까워질 기회가 많다. 이런 기회가 많아질수록 클럽원들 사이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질 수 있다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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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반대로 클럽원들이 직장인 유저라서 생기는 단점이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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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일단 출근 때문에 낮 시간대에 활동이 매우 저조하다. 대신 퇴근 시간 후에는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또한 각각 다른 직업을 가진 성인이 모인 탓에 가치관이 다르다. 다른 클럽에 비해 개인의 의견 피력이 더욱 강하다고 할까? 다행히도 아직까지는 클럽원들이 잘 따라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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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아무래도 출근 시간이 정해진 만큼 실제 축구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획득하기 쉽지 않을 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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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현재는 해외 축구 클럽의 사이트를 찾거나, 네이버, 다음 등의 스포츠 중계를 애용하고 있다. 클럽장의 경우에는 새벽 2시정도까지는 실제 축구를 관람하고 잠자리에 드는 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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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도 매일 아침 실제 축구에 대한 정보가 올라오고 있다. 이는 알고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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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물론이다. 항상 기자들의 기사와 회원들의 글을 챙겨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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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는 레알 vs 도르트문트의 경기 내용이 재빠르게 올라왔다
| Q. 흔히 학생 유저들은 ‘엄크’(엄마 크리의 줄임말, 엄마에게 들켰다는 의미로 사용된다)라며 게임을 급하게 종료하곤 한다. 직장인 유저들은 이런 부분에서 자유로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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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학생들에 비하면 자유롭다. 하지만 결혼한 클럽원들의 경우에는 가정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다소 헤프닝이 벌어진다. 일례로 지난 주말 오후 8시부터 시작한 정모가 길어지자, 와이프로부터 ‘나가서 자라’는 불호령을 받은 클럽원이 존재한다. 해당 클럽원은 차디찬 거실에서 잠을 잤다는 후일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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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크에서는 벗어났지만 이제는 와이프의 압박이 기다리고 있다
| Q. 안타까운 일이다. 그렇다면 클럽원들이 피파온라인3말고 다른 취미들도 가지고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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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각자 피파온라인3 외의 취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클럽원들 사이에서 이를 존중하고 있다. 어떤 분은 건담 프라모델 조립을 취미로 삼고 있으며, 또 다른 클럽원은 운동을 하는 등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기고 있다. 클럽장의 경우에는 겨울 스포츠로 보드를 즐기는 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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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직장인FC 클럽 카페 '제네식'님의 취미, 프라모델
| Q. 많은 이들이 궁금해할 텐데 혹시 클럽 내에 여자가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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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일단 카페에 가입한 회원 분들 중에는 여성 유저가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클럽원 중에는 여자라 생각되는 유저는 없는 상황이다. 해당 질문의 답변은 카페 회원들과 추후 정식 모임을 가진 뒤에 답변하겠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카페 회원 중에는 여성 회원이 존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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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그렇다면 최강직장인FC 클럽이 나아갈 방향이나 포부가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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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현재는 직장인이라는 공통점을 제외하면 오합지졸로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추후 꾸준한 클럽 자체의 콘텐츠 추가와 지속적인 관리 및 강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최종적으로는 모든 클럽원들이 순위 경기에서 은장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 최강직장인FC의 작은 소망이자 포부다. 추후 클럽대항전이 생기면 클럽 내 토너먼트 등으로 선수를 선별해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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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클럽대항전을 위해 따로 준비하는 콘텐츠는 없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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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관전을 통한 강좌는 교육의 일부다. 실전이 가장 중요하므로 일부러 다대다전 순위 경기로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으며, 경기를 뛰고 있는 선수 외의 모든 클럽원들이 장단점을 분석하고 논의하는 운영을 진행 중이다. 또한 카페에서는 클럽원들의 스쿼드 조언에 빠르고 충실한 답변을 남기고 있다.
비록 지금은 대부분의 클럽원들이 순위 경기의 승패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모든 클럽원들이 순위 경기에 관심을 두고 은장 이상을 달성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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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클럽에서 특별히 자랑하고 싶은 선수를 말해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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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금장, 은장을 달성한 유저들이 10명이 넘어가기 때문에 자세히 소개하기는 어렵다. 몇 명을 꼽자면 현재 카페에서 개인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ErikTorres’, 패스 플레이가 절묘한 ‘asdwer2002’, ‘FC밤을샐라나’ 외에도 ‘한국유망주’ 선수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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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직장인FC 클럽이 자랑하는 선수들
| Q. 피파온라인3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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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개인적으로 클럽 시스템 업데이트는 피파온라인3를 활성화시키는 데 매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다음에도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패치보다는 유저들이 즐길만한 콘텐츠가 꾸준히 업데이트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뿐만 아니라 일부 유저들이 불편을 느끼는 서버 렉과 기타 버그 등은 신속히 고쳐줬으면 한다. 특히 렉으로 튕긴 경기를 몰수패로 기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빠른 조치를 기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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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마지막으로 클럽장으로써 클럽원들에게 한 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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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클럽 창단 이후 우리가 함께 한 시간은 짧지만 충실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에도 크게 바라는 것은 없습니다. 지금처럼만 카페 및 게임 내 활동을 해주시고 모두가 함께할 수 있도록 서로 독려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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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 (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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