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첫 우승 도전하는 벤피카, 첼시와 결승전에서 격돌

한국 시각으로 5월 16일 오전 3시 45분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첼시 FC’(이하 첼시)와 벤피카의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번 결승전은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떨어진 양 팀이 유로파리그에서 맞붙는 경기이기도 하다.

이번 결승전은 벤피카에게 의미가 큰 경기이다. 벤피카는 1983년 유로파리그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거두었고, 이번 시즌 30년만에 다시 한 번 우승컵 획득에 도전한다. 여기에 결승 상대는 2012년 챔피언스 리그 8강전에서 자신들을 탈락시킨 첼시다. 따라서, 벤피카에게 이번 경기는 유로파리그 우승과 함께 지난 설욕을 갚을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전문가들은 객관적인 전력 상 첼시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하지만 벤피카에는 ‘니콜라스 가이탄’, ‘네마냐 마티치’, ‘오스카 카르도소’ 등 최근 기량이 급상승한 젊은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다. 이번 시즌 벤피카는 이런 선수들을 적극 활용, 유로파리그 토너먼트에서 뉴캐슬과 분데스리가의 강호 레버쿠젠을 제치고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었다.

벤피카와 맞붙는 첼시는 유로파리그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첼시는 FA컵 4강에서 탈락했으며 챔피언스리그는 조별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등 무관 위기에 빠졌다. 이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FA컵을 제패한 업적에 비하면 너무나도 초라하다.

이처럼 우승컵이 간절한 첼시의 상황은 썩 좋지 못하다. 주전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는 부상으로 경기 결장이 확정되었고, ‘뎀 바바’는 겨울 이적 기간에 합류해 규정상 유로파리그에 참가하지 못한다. 이번 시즌 첼시의 공격을 이끈 핵심 선수 두 명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첼시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자국 리그 상위권을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체코의 강호 스파르타 프라하와 박주호가 소속된 바젤을 꺾고 결승까지 진출, 여전히 강팀임을 과시했다. 여기에 첼시는 유로파리그에서 연달아 득점을 올리며 부활한 토레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토레스는 이번 유로파리그에서 8경기 5골을 기록, 골결정력에 물이 올랐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편, 실제 축구 팬들과 함께 피파온라인3 유저들은 첼시의 스트라이커 토레스에게 큰 관심을 보내고 있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토레스의 게임 내 능력치에 대해 살펴보았다.

토레스는 슛 관련 능력치가 높아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큰 활약을 펼칠 수 있다. 하지만, 몸싸움과 스태미너, 헤딩 능력치가 낮기 때문에 단독 공격수로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따라서, 짝을 이룰 공격수를 함께 배치하는 것이 적당하다. 이 때 토레스는 골을 직접 노리는 것과 함께 준수한 짧은 패스 능력을 활용, 다른 공격수에게 골 찬스를 내주는 플레이도 가능하다.